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 당당한 미래를 위한 공부법 55
니시야마 아키히코 지음, 김윤희 옮김 / 예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1, 목표를 다시 세워라

2, 자신만의 책상을 확보하라

3, 경제학 공부를 시작하라

4, 영어의 바다에 빠져라

5,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부법

6, 돈되는 기획력을 길러라

7,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8, 프로를 꿈꾸며 대학원으로...

 

위의 8가지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대략 어떠하리라는 건

 

짐작이 간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기획이 하고 싶어지고, 당장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싶어지며,

 

경제학이론에 대한 책을 훑어보기위해 도서관으로 향해야 할 것 같고, 대학원이란 말에 구미가

 

당기기도 하더라. 무엇보다 대인관계에 대한 서술에 있어서는 나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알아주고 내가 또 알아주는 몇명의 절친만으로 나는 늘 만족하고 감사

 

하기 때문에 굳이 사람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저 인연따라 흘러가는대로

 

두면 된다고 여기었지만 그 인연조차 만들고 만들지 않음은 나의 마음인 것이더라. 나의 마음은

 

여태 그 인연을 거부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피곤

 

하고 지루하고 무엇보다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었는데 저자는 인간관계를 3단계로 보면서 1단계

 

에서는 100명, 2단계 100~500명, 3단계에서는 무려 500명 이상의 인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단다.

 

2단계에서는 세상을 멀리 바라보면서 의욕에 넘쳐 뛰어다니는 수준이 되며, 3단계가 되면 굳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시작한다나...ㅎㅎ

 

굳이 내가 3단계를 목표로 인맥형성에 나서야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흡수하라는 저자의 말에는 아주 공감이 간다.

 

철저하게 계획하고 분석하며 부지런히 움직여서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그래서 인생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활화산 같은 저자의 의욕이 물씬 느껴지는 책이다.

 

문제는 '실행력',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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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부로 승부하라
김상두 지음 / 넓은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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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날 문득 바늘에 실을 꿰는 내 모습에서, 휴대폰 문자를 읽는 내 모습에서, 눈과 책과의

 

거리가 멀어져 있는 내 모습에서  아~~노안!! 싶었다. 당분간은 눈을 좀 쉬게 해야겠다싶은

 

생각으로 책을 반납만 하고 오려했는데...결국 공부방법론적인 책들 앞에서 기어이 5권을 가져

 

오고야 말았다. 다행하게도 이번에 가져온 것들은 엄청 눈을 피로하게 만들었던 박완서의 책들과

 

는 많이 달라서 글씨도 커다랗고 줄간 간격도 듬성해서 좋다.

 

이 책은 아주 구체적인 학습방법론적이네. 속청 속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바탕으로해서 아주

 

구체적인 방법, 암기의 요령이라든가 요점만 추려낼 줄 아는 요령등등을 일러준다.

 

속독은 들어 보았지만 속청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저자가 추천하는 '속청이 잠자는 뇌를 깨운다'

 

를 빌려야겠다. 속독 속청이 필요한 이유는 반복이다. 많은 반복을 하는 것 만큼 더 좋은 학습이

 

어디 있을까. 그 반복을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이 하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 속청이란다.

 

점심식사후에는 낮잠을 30분 넘지 않게 자두고, 비타민은 점심 식사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기출문제집은 10년간의 문제집을 살 것을 당부하며, 졸음이 올때 귀를 잡아 당기는

 

요령과 눈이 따끔거릴때 하는 눈운동, 손톱밑을 자극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바로크 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풀어라라는 등등의 소소한 것 까지 팁으로 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음가짐과 실천력의 강화임을 거듭 강조하며 마무리를 한다.

 

인생, 공부로 승부하라...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제목이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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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의 다니엘 아침형 학습법
김동환 지음 / 고즈윈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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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지는 하나다. 하느님의 사랑에 힘입어 하느님의 사랑으로 열심히 갈구하면 탁월한 새벽공부의

 

효과는 우리의 꿈으로 자연히 안내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니 끊임없이 당신의 사랑과 자비를 의심치

 

말고 갈구하며 견디어 냄으로써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여라!

 

같은 조건에서 종교에 의지하는 자와 자신에 의지하는 자 중에서 슬럼프가 왔을 때 더 잘 견디고

 

헤쳐나갈 수 있을 자는 아마도 전자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이 책을 덮으면서 한다. 잘 되어도

 

하느님께 의지하고 힘들어도 하느님께 의지하고 잘 되지 않아도 하느님께 의지한다. 그저 모든

 

원천은 당신의 사랑과 자비이며 그것이 전지전능하신 당신의 능력인 것이다.

 

김동환, 그가 서울대를 수석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의 힘과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그의 저력

 

이 아닌가 한다. 무수히 많은 공부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수제가

 

아닌 이유는 바로 그 저력이 아닐까 한다. 저력-속으로 간직하고 있는 밑바탕의 든든한 힘...

 

그 밑바탕의 든든한 힘은 꾸준함의 연속에서 길러지는 것 일테다.

 

학습방법의 구체적인 제시는 없다. 다만 새벽시간의 활용이 저녁시간의 활용보다 아주 탁월하게

 

능률적이고 월등하다는 것과 기도와 병행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전부인데, 기도의 힘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나도 확신한다. 종교의 존재이유는 인생에 가치와 의미를 주는 것 이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이 있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얼마나 절절히 부여하는 사람이겠는가!

 

이 책은 공부법이라기보다 차라리 종교서적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되겠다. 저자와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큰 감동과 함께 그를 따르고자하는 실천력만 있으면 분명 저력을 키울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포인트는 '실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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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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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감동은 커녕 전혀 흥미를 끌지 못했던 몇몇 고전들이 지금 이 나이에서 보니 어찌

 

그리 마음 흔들거리게 되는 건지 모를 일이다. 그것을 나는 철없던 시절이라 부르던지, 명석하지

 

못해서라고 부르고 싶은 학창시절 탓이라 할란다. 그 대표적인 책이 달과 6펜스거나 인간의

 

굴레가 될 것 같다. 내게 그러한 책들이 있듯이 친구에게도 그러한 책이 최근 오만과 편견이

 

라기에 도서관 간 김에 빌려 왔다.

 

그러나...

 

내겐 형편없는 책이었다. 언젠가 영화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은데 그 영화의 내용은

 

각색이 많이 되었던 건 아니었나 모르겠다. 내가 1700년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그렇게 감사

 

할 지경이라니... 대화자체가 이건 뭐 남자와 결혼말고는 관심거리가 없는 시대적 상황이라니,

 

그 오래전엔 내면은 중요하지 않았던가 보다. 오로지 보여지는 것만으로 결혼조차 성사되는

 

그런 시기였던가 보다. 읽는 내내 대화의 수준이 거의 잡답에 불과해 심한 거부감이 생겼지만

 

친구가 워낙 재미나게 읽었다고 해서 나도 그 부분이 어디일까를 찾아 보느라 큰 인내심이 어지

 

간히 필요했다. 그러다 결국 3/5 정도를 지나고 부터는 사선으로 흘려 읽다가 작품해설이 어서

 

보고 싶어 안달을 했다. 도대체 이 고전의 위대함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를 빨리 알고 싶어서..

 

역시 작품해설에서 내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부분은 없었고 초고는 저자가 29세에 쓴 것이라

 

는 부분에선 '그럼 그렇지!'를 뱉었다. 현대판 시크릿가든!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인들!

 

21세기의 여인들이여, 고전부터 내려오는 정석, 신데렐라는 결코 쉽사리 富앞에서 yes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가? 튕겨라, 튕겨라, 튕겨라, 하지원이가 현빈에게 튕기듯이! 하하하~~

 

열하일기와 비슷한 시기의 책이라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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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 청국을 기행하며 조선의 개혁을 꿈꾸다 파란클래식 2
박지원 원작, 이명애 지음, 안창숙 그림 / 파란자전거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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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시간, 박지원과 열하일기를 무작정 짝을 지워 암기 하기만 했다. 그저 선생님은 책을 읽으며,

 

정말 무심히 책을 읽기만 하면서 밑줄 그을 부분만 거듭 무심히 알려 주었다. 재미없었다.

 

지겨웠다... 지겨웠다... 재미없고 지겹기만 했다.

 

그래서 사회와 역사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었다. 지금까지도 드라마조차 사극은 보지 않는다!ㅋ

 

나는 정말 몰랐다. 열하가 중국의 지명인 것을... 그때의 내 친구들은 열하가 지명인 것을 알고

 

있었을까가 새삼스레 궁금해진다.

 

1780년의 고전을 이렇듯 쉽게 엮어주어서 사극조차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이 이 책을 구입한 것은

 

나에겐 그야말로 획기적인 일이다. 고전이 고전으로만 있다면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접할 기회가

 

얼마나 될텐가. 누군가의 전문지식이 무지몽매한 사람에게 약간의 재미라도 불어 넣어 준다면

 

그 누군가의 노고는 빛이 되는 것이다.

 

박지원은 애국자였으며 중국에서도 여행보다는 사람의 사는 모습에 더욱 흥미가 있었다는 것을,

 

그것이 곧 내 나라의 개혁과 발전을 바라는 지극한 애국심이라는 것을 오래전 나의 역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텐가 말이다.

 

그랬다면 내가 사극조차 싫어했을까?

 

사진까지 곁들여져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이곳에는 나라사랑하는 이가

 

많고 그 나라의 오랜 전통을 사랑하는 이들로 가득할 것 같다. 그들의 노고로 인해 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우리의 조상을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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