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꽃그림 서문문고 321
노숙자 지음 / 서문당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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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의 폰에서 본 그림의 색감이 너무 이뻤다.

<노숙자>의 그림이라고... 배우, <노주현>의 누나된다고...

그런데,

희한하게도 폰에서는 그리 예쁘던 꽃그림의 색감이 이 책에서는 거의 감동이 없다.

그 분의 폰이 꼭 요술을 부렸던 듯 하다.

 

능소화가 얼마나 예쁜 꽃인데, 이 책에서의 능소화 그림은 그 꽃이 주는 설레임이 전혀 없고,

양귀비의 매혹적인 꽃잎 색깔 역시 이 책에서는 밋밋하기만 하다.

아마도 내가 기대했던 그림은 <마이마이 신코 이야기>에서의 너무 감동스럽던, 나리꽃 같은

굉장히 사실적인 그림이었던가 보다.

 

이 책을 보며 여러가지 꽃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마이마이 신코 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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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8-07-06 15: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셨어요~^^
저도 이 책 봤었는데,
신기했던게 그림에서 어떻게 그리 철저하게 감정이 배제될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느낌이셨다는게 반가워, 안부를 여쭙는 척 몇 자 남깁니다~^^

Grace 2018-07-08 13:25   좋아요 1 | URL
감정이 배제되었다니,
어쩜 제가 나타내고 싶었던 표현이에요!!
이런 표현은 어디서 올라오는지요?
문장력에 달필까지~
˝글˝에 대해선 정말 매력적인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