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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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를 넘도록 어찌나 지루하게 언덕이 힘들었는지, 그만 하산하고 싶었는데, 그 활강의 맛을 알아버린 탓에..올랐지요..꾸역꾸역~

읽고도 몇 날 며칠을 공백으로 두고 못쓰는 책들이 상당하다.

미쳐 와 닿지 않는 것도 있고, 주제랄지..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이

찾아지지 않을 때, 딱히 내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않으면 도무지 글이 별 것없는  독서록

일 뿐여도 계속 빙빙 돌고돈다.  아님, 할 말과 하고 싶은 말 사이에서 진심을 숨겨야 할

때도, 시간만 걸리고 제자리 걸음이기 일 쑤... 책을 읽어도 괴로울때는 그럴때..

이 책의 경우도  넘기기가 힘들면서 정리하기가 어려운 책 중 하나,

그러다. 그 넘기기 어려운 포인트 자체가 바로 내가 넘어야 하는 삶의 고비

같은 걸로 인식이 되고, 이 걸 넘어서라고 이런 구성을 부러 한 모양 이구나,

하는 , 참, 주관적 시점인 생각을 했더랬다.

작가가 직접 병원에 가서 현지 생활등을 해 가며 취재까지 해서 쓴 소설이기에

이정도로 묻어난 것이라고 , 하니 나중이 더 뭉클하고 아프고 그랬던 기억.

왜, 제목이..그런가..하는  걸 놓고 늘 ..고심을 하는데.. 다 읽으니

가슴이 얻어 맞은 듯 해서 그래 니들이  쏴라 (뭐..의미는 달라도) 하게되서..

그냥, 웃어버렸다.

 

 

 

 

 

당신들의 여름이 이처럼 뜨겁고 반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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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저
 예담 | 2015년 07월

 

책들이 내게 스스로 말을 걸어오는 그런 날들이 가장 즐겁다.

내 생각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날보단,

책 속에 생각과 나의 생각이 서로 뒤엉켜 충돌과 이해를 동감을

일궈낼때의 즐거움이란...

오랜 친구와 잠시 다투었다가 반가운 화해를 하는것 같은

깊은 시간 과 공간까지도 끌어다 주는 것 같기 때문에...

마감 날짜를 꽉 채워 써야지, 그러고있는중...

 

 

 

잘 읽고 있어요. 예담, 알마,

 

 

 

격렬하게 아무것도...아..그런 광고도 있구나..광고도 열심히 봐야겠다.

러버덕은 알겠는데....

 

지나간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번 방학기간 중에 나의 이사도 있고해서

이사후 정리하고 아이가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러기로 했는데... 아이고모가 얼마전 응급실로

기어이 실려간 모양...

그저, 알콜홀릭이 있는줄은 알았어도

벌써 그정도라고 상상치 못했다.

걱정은 했어도.

나와 동갑내기인 애들 고모는 샘도 많고 욕심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말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은

그런 사람인데...

안타까워서 속상해서 화가나서

잠도 안오고 , 어제 그냥 아일 데려왔다.

아무도 돌볼 사람 없는 집이라

고모의 두 아이도 아이들 아빠되는이가 (고모부가 ,내게는)

부산으로 결국 데려가고 그녀는 그 아이들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간성혼수에 빠져 계속

헛소리에 악을 쓰다, 욕을 하다. 중얼거리다

그랬단다.

마음을 말갛게 훔쳐내려고 페친이 종종 올려주는 야생화를

물끄럼 보다..

내일로 간신히 마음을 조금쯤 보내 놓고...

책장 과 책장, 글 줄과 행간 그 골짜기에서..

허기가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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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살인마 밀리언셀러 클럽 103
짐 톰슨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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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순한 구조의 글, 문체가 예스런 만큼 오레묵은 맛이 절로 베어나오는 ...책 한권..

 

 

어릴 적 억울하게 죽은 형의 원수를 갚겠다..마음먹고 쫓아온지 수년..

아무도 눈치 채지 않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내 드러났을 허점이고

의심거리임에도 순수인지 순진인지 ,얄궂게도 피해자들은 아니 그 주변

인들은 하나같이 그가 가장 빠른 경찰로 인정 받을 뿐

의심하는 것보다 , 외려 의심조차 없는 세상이 더 경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하는 말을 해준것 만 같았다.

너무 멋지게 그간 사회상과 벽화등을 정리해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루 포드의 그 간의 삶과 오늘을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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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5-08-0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꼼꼼히 손글씨로 쓰신 감상. 좋아요^^

[그장소] 2015-08-05 22:37   좋아요 0 | URL
아,핫~^^ 힘나요^^ 고맙습니다.. moonnight 님 굿 나잇 ~하세요!
 
폭파범 여기자 안니카 시리즈 1
리자 마르클룬드 지음, 한정아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여기자 안니카 뱅트손 시리즈 01 -되시겠다. 스웨덴작가라는 점 외에도 북유럽의 문학이라서 더욱 좋았던..기억을 가지고있다.

처음 밀리언 셀러 클럽 no.114  가 나왔을때 프린트가 없어서 이 책이 들어 올때

까지 몇날은 ,,가슬까슬 한 새끼 뱀녀석은 엄마찾아라 ~삼만리를 찾아해매는지..

통  그 모습이 뵈지않았었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은 그 설립과 존재 여유에 지해

예전의 곤고한 모습은 흔적도 없지만. 앞으로도 나는 그 도서관이 계속 있었음

하고 바랄 뿐이다.  스웨덴 쪽의 작가이며,, 벌써 이 나라의 작가들이 상당한데

당시엔 지금과 같지않아서 눈에띄으는 것이 너무 좋다.북유럽의 특유로의 여

행에 함께해 볼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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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선 상차림으로 맞춤이군요!^^ 스페셜인모양입니다. 앞으로 쭈욱 잘 부탁 합니다. 국내 장르부대가 좀 더 탄탄해지길 바라거든요. 문학의 하나라고 생각하기에...장르역시.. 문학이죠.!! 그럼 건투를 빕니다~VERTIGO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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