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
카린 코흐 지음, 윤혜정 옮김, 앙드레 뢰슬러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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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문제와 인종문제를 동시에 다룬 책인다.

내용보다는 책의 흐림이 우리 정서와 다르다는 생각이었다.

번역을 하시는 분이 좀더 우리 언어와 상황에 맞게 하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좀더 구체적인 상황과 생각이 어필이 된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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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할머니 중앙문고 45
파울 마르 지음, 유혜자 옮김, 프란츠 비트캄프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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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부분은 초성을 같은 음으로 하는 말잇기 놀이이다.

가느다란 개미는 개울가를 가다가 긴 강으로 가고, 개굴개굴 개구리는 강을 가려다가 개울가로 건너간다.” 이런 식의 놀이!!

나도 아이들과 해봐야 겠다. ^^

지혜로운 할머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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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용법 -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작 신나는 책읽기 33
김성진 지음, 김중석 그림 / 창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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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펑펑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가슴이 먹먹하다.

엄마 없는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쓸쓸할까!

요즘같이 한 부모 가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또 어쩌면 미래에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내가 죽기 전에 기계로 사람을 만드는 세상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에서 살고 싶다.

그 창조 질서가 살아있는 세계에서 살고 싶다.

 

우리 학교에도 엄마의 정이 그리운 아이들이 많이 있다.

내 가슴은 작지만 그 아이들을 보듬어 주고 싶다.

잘 할 수 있을까??? .

잘할 수 있는 문제라기 보단, 진심으로 사랑하면 아이들도 나를 향해 달려 올 것이라 믿는다.

늘 두 팔을 벌리고 나를 향해 뛰어오는 도경이처럼!^^

(2013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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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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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이 되는 책이었다.

나도 책에 나오는 그런 선생님은 아니었는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도록

생각 또 생각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

 

고맙다건우아!!

건우에게 착한어린이표 하나!!^^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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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무게가 어때서? 힘찬문고 61
이토 미쿠 지음, 고향옥 옮김, 홍정선 그림 / 우리교육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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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좋고, 또 표지 그림도 너무 맘에 들었다.

책 정보를 살펴보니 작년에 4쇄째 찍은 책이었다.(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증거일 꺼다.^^)

뭔가 몸무게 때문에 눌려있는 아이가 아닌 자신에게 자신있는 그런 모습!!^^

역시나 주인공은 정말 멋진 아이였다. 어떻게 보면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는 좀 특이한 아이로 보일 수 있는 아이지만

책을 덮을 때는 모든 아이들이 다 호소카와 이토코를 좋아하고 그녀에 대한 오해도 어느 정도 털어 버린 상태였다.

 

이야기는 몸무게 문제 같았지만 사실은 내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였다.

모두들 열등감과, 상처가 있지만 감추고 눈치보며 그렇게 살아가는 5학년 아이들..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이런 큰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슬펐다.

그런데 나도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이 아이들 못지 않게 반 친구들 눈치보고, 나에대해 늘 주눅들어 있었고,

좋은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던 기억이 난다.

특히 5학년때 전학은 내 인생에서 너무나 큰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그때 난 제대로 된 또래 집단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리고 나를 방어할 방패하나 없이 던져진 느낌이었다.

얼마나 치열했던 시간이었던가...

만약 내가 호소카와 이토코 같은 아이였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을까?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철처하게 자신을 통제하는 마치다 료코! 그녀는 상처때문에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늘 마음 한 곳에는 따뜻한 친구가 그립다. 이혼한 부모 아래서 늘 바쁜 엄마로 인한 상처로 너무 안스러운 마치다!

그러나 그녀는 차가운 얼음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너무나 예쁜 공주였다.

그녀의 마음을 열어준 호소카와 이토코와 다카미네 리코가 고맙다.

다카미네 리코라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늘 주눅 들어 있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친구도 없고, 친구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 곁에는 호소카와가 다가왔고, 그녀와 친구가 되었다.^^

그녀의 행복 바이러스가 다카미네에게도 자신감을 준다.

사카마키는 왜 그렇게 마치다에 집착하는 것일까?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우리 곁에는 이런 아이들이 너무 많다.

세상이 만들어 준 기준으로 좋아 보이는 아이, 학교에서 주목받는 아이를 마음 속 기준으로 만들고 그 아이들처럼 되려고 한다.

사카미는 그녀 마음의 기준, 우상인 료코와 친해지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행복해 질까?

사카마키는 그것을 이제 깨달아 간다.

아빠도 엄마도 없는 빈 집에 고픈 배와 얼마남지 않은 돈을 셈해야 하는 아이!

다키시마 게이스케! 너무 마음 아픈 아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그 누구보다 밝고, 배려심도 많고, 아이들도 섬세하게 잘 챙긴다.

이 아이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마치다와 호소카와가 다키시마를 좀더 살뜰히 챙겨주기를 기대하며 책장을 덮었다.

이 아이들 속에는 내 어린시절의 한 조각이 조금씩 들어 있다.

그래서 더 기쁘게, 더 아프게 읽었다.^^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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