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여년 넘는 시간 동안 책을 읽어 왔고
짧은 독서록을 컴퓨터에 남긴것은 5~6년 정도였다.
2016년 가을 큰 수술을 하면서 그 해 에는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며 인터넷이며 컴퓨터는 멀리했었다.
그러나 컴퓨터를 접속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쌓아놓았던 알라딘 적립금 다 날리고, 회원등급도 내려갔다.
물론 난 책을 엄청 많이 사 보는 회원이 아니기에 적립금은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등급이 내려간 것은 긴 시간 쌓아 놓았던 세월까지 알라딘에서 외면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속상 했었다.
그리고 2018년이 되면서 그동안 쌓아 놓았던 독서록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까 하다
우연히 알라딘 북플을 발견하고 알라딘에 서재를 관리하면서 북플도 더 알차게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북플에서 스탬프를 주는 것이 좋았고, 나의 독서 통계를 내 주는 것이 맘에 들었다.
덕분에 내 허접한 글을 읽어 주는 몇명의 친구도 생겨났다.(정말 기뻤다.)
그리고 스탬프 때문에 난 4월 한달이 즐거웠다.(연속 출석 30일 하면 받을 스템프 때문에)
그러나 어제로 난 스탬프 때문에 매우 화가났고, 오늘은 눈물이 난다.
분명히 로그인해서 책을 읽었다고 클릭하고, 읽고 있어요를 클릭하고, 읽고 싶어요도 클릭했지만
4월 8일, 4월 25일에 나는 북플에서 로그인하지 않았다고 하며
30일 출석해야 받을 수 있는 스탬프가 4월 9일로 다시 초기화, 4월 26일로 또다시 초기화 되었다.
이런 망할 4월 한달이 다 날라갔다.
그래서 난 알라딘에 물어보고 확인 요청을 했지만 이런...
너무 성의 없는 답변과 관리자들의 무성의한 태도
괜히 상담원들에게 난 짜증을 냈다.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했지만 안된다는 말뿐...
수술한 내 신콩이가 어제, 오늘 얼마나 힘들었을까!!!(신장은 특히 스트레스에 약한 장기이다.)
30일 출석을 해야 받을 수 있는 그놈의 스탬프도 하나 관리 못하는 알라딘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북플에 출석한 증거를 내가 찾아내서 몇번을 상담원과 통화를 해야 하나디....
난 아직도 해결되기를 기다리며 전화기만 보고있다. 휴~
다시 회복된다고 해도 내가 과연 알라딘과 북플을 신뢰할 수 있을까?
다시 네이버 블로그를 생각해 봐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