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토드 부크홀츠 지음, 박세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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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기업은 망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한 국가는 어떨까? 한반도가 둘로 갈라진 한국은 동족간의 전쟁 후 그 누구도 일어서지 못할거라는 예측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빠른 시간내에 경제강국으로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지금 경제는 어렵다. 아니,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가의 분열..역사를 보면 강한 나라여도 영원히 존속된 곳은 없다. 분열이 되고 다시 일어서고 그리고 다시 분열이 되고...그리고 현재에 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도대체 분열은 왜 생기는 것일까? 기업이 내리막기로 가는 것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을 때다. 그건!! 앞으로 변할 미래를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기업 또한 변하지 않으면 안되듯이 경제 흐름 역시 그렇다.

최근 출산률이 하락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그리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100세 시대를 달려가고 있지만 이들을 뒤에서 뒷받침 해줄 젊은 층이 사라지고 있다. 이건 위험한 상황이다. 저자는 과거 가난했던 시대 출산과 부유한 지금의 출산이 차이가 있는 것이 분열의 한 요소라고 본다. 과거 자녀들은 부모에게 있어 보험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경제력만 있다면 자신의 반평생 삶을 희생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려고 할까? 아, 물론 사랑으로 자녀를 키울 수는 있겠지..그러나, 출산율은 감소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인구가 줄어들고 더 나아가 한 국가의 경제를 짊어질 인재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결과는 이거다.

저자는 역사를 통해 분열의 원인과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나라를 이끄는 리더 역시 중요한 자리다. 국민이 국민다운 삶을 살아 갈 때 비로서 국가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국가를 유지한다는 것..더 깊숙이 들어가 설명하기란 어렵지만 이건 독자적인 것으로 할 수가 없다. 저자는 일본의 예를 들면서 메이지 시대 정치인들이 결정했던 것을 설명하면서 이들이 결정지었던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문호를 개방하고, 신분제를 없애고, 무인 집단인 사무라이 계급을 없앴다. 누구나 평등하게 그리고 누구라도 위로 올라갈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역사 영화를 보면 정치는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한 사람이, 한 국가를 이끄는 리더가 어떠한 판단과 결정을 내렸을 때 그 나라의 운명이 바뀌는지...지금 한국이 혼란스러운 지점에 서 있다. 앞으로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다만, 모든것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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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장동선 지음, 염정용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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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 중 가장 작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뇌다. 뇌에서도 좌뇌, 우뇌 , 대뇌 등 분류가 되지만 뇌 자체는 한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기도 하고, 신체 특정 부위를 움직이게 하는 요소도 있다. 뇌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인슈타인이다. 천재라는 명칭이 따라붙을 정도라....도대체 일반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기에 이렇게 특별한 사람들이 존재하게 될까?

인간의 뇌는 그 존재에서 3분의 1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100%를 사용할 수 있다면? 아니 애초부터 이렇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한편으로 의아하다. 뭐 그렇다 하고..이 책은 뇌를 통해 인지하는 것, 시각적인 것 등 그동안 무의식 속에서 외면했던 것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읽다보면 어디선가 봤을 그런 내용도 있지만 좀 더 깊이있게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인간의 뇌는 혼자가 아닌 타인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인간의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가 있으며, 성장한다는 그 말을 이해 할 수가 있다. 오로지 뇌에 대한 이해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뇌와 인간의 사회생활과 성장과정은 어떻게 생각을 하고 누군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이것을 더 깊이 들어가다보면 바로 '뇌' 라는 종점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으로 움직인다고 하지만 그렇지 한다는 사실이다. 몇 년 전 학원을 다닐 때 눈으로 보여지는 색깔은 내 눈이 아닌 뇌에서 인지하고 있는 이미지와 색깔로 명령을 내려 보여진다는 애기를 들었다. 결론은 머리속에 한번 남겨져야 뇌에 인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농구와 고릴라를 두고 실험을 했던 이야기는 뇌가 어디에 집중을 하느냐에 따라 인지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간과 동물의 뇌의 차이점. 사진을 통해 타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등 평소 무의식으로 행동했던 것들에 대한 것들이 결국은 뇌에서 작동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뇌 분야는 여전히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연구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뇌에 관한 탐구가 멈출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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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철학자들
레이먼드 D. 보이스버트 & 리사 헬트 지음, 마도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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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뭔가 우아하다(?)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음식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다. 철학하면 생각하고 의논하고 오로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로 나뉘었는데 오늘 읽은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아니 그동안 철학하면 작은 틀에 박혔던 것에서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갔다.

음식은 환대와도 연결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흔히, 대접을 한다고 하면 꼭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먹는 행위는 인간에게 생명과 연결되기에 중요하기에 타인이 자신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은 가볍게 봐서는 안되는 사항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저자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각종 알레르기 음식이 많아졌다. 그 옛날 주인이 음식을 차리고 대접을 한 것이 좋은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손님을 배려해 어떤 음식을 해야하는지..이것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손님을 배려한 주인의 행동이 옳고, 전혀 그렇지 않는 주인의 모습이 그른지...어느 것에 대해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시대가 변했기에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호메로스의 소설을 통해 환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손님 그 존재가 주인에게는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건 새로운 인맥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동시에 불청객을 껴안는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환대 자체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허기짐, 영혼과 육체를 구분하는 견해 등 낯선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그동안 철학이라고 하면 이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게 되니...흥미로우면서도 반대로 쉽지많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기간을 두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마지막으로 먹는것과 환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알려준 책..<식탁 위의 철학자들> 은 새로운 발견이 아닌 과거에 이어 지금까지도 이어온 철학이라는 점을 의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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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 법과 정의에 대한 9가지 근원적 질문들
폴커 키츠 지음, 배명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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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법이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 보니 법이 정말 그러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런 상황(?)이 되지 않는 한 법은 멀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법은 특별한 사람만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 나라의 국민이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 읽은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는 사실, 법에 대해 이런저런 애기를 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다른 분위기다. 저자가 독일인이고 독일에서 일어나는 일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법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법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판단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법원에서 결정하는 그 법이 과연 옳은 것인지..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이 법에 대해 반대할 의향이 있다는 점이다. 과연 한국에서는 이게 가능할까?


오로지 믿음으로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려 했던 남편을 두고 법원에서는 한가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봤다. 사람이라면 가장 생명을 먼저다 그렇기에 당연히 처벌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독일 법은 그렇지 않았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이것을 자체로 고민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는 점이다. 여기에 숲에서 말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굳이 말이 금지된 그곳을 가고 싶다는 이유로 법원에 금지된 곳을 다닐 수 있도록 항소를 했다는 점이다. 위험하니 당연히 분류를 했을 텐데...어찌보면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다르게 보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개인의 자유냐 아님 법이냐....누구나 법에 대해 반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흑백 논리로 결정하기란 어렵다. 한동안 독일에서는 대마초 사건으로 국민들이 법에 대항했다. 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느냐라는 점이다. 한 여성이 대마초를 구입했는데 ...나로서도 법에 위배되는 행동이 아닌가 싶은데..독인에서는 이를 두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것을 내세워 사람들이 전국에서 대마초를 했다는 사건이다. 결국, 이를 두고 법의 판결이 나왔는데...개인을 위해서라면 무관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의 판단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어렵다...법은 인간이 더 편하게 살기 위해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인데...이 책을 읽으니...머리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더라도 지금 존재하는 법이 후에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과 옳고 그름 역시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점을 애기하고 있다. 물론, 한국과 모든것이 맞지 않지만 왜 독일 국민들은 법에 대해 이런 생각들을 가질 수 있을까? 한편으로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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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 심리학 한 장의 지식 시리즈
마커스 위크스 지음, 신승미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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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관심 뿐이지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난감하다. 시중에 출간된 도서를 읽자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프로이트를 시작으로 읽자니 내용은 어렵다. 깊이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심리학 하면 우선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오늘 만난 <한장의 지식:심리학>은 제목 처럼 한 장으로 심리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쪽은 설명 반대쪽은 사진으로 말이다. 그렇다보니 지루하거나 읽다가 무슨 내용인지 몰라 다시 뒤로 가는 일도 없다. 그냥, 읽고 이해가 안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 나아가 용어를 어렵게 사용하지도 않았으며 많은 글 보단 간략하고 중요한 요점을 소개하고 있어 반복하여 읽을 수 있다.

책은 심리학의 시작부터 시작하는데 오히려 알고 있었던 프로이트, 칼 융, 아들러의 내용이 아니다. 심리학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시작이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 한다는 것은 위험하고도 어리석은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정신적인 분야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더더욱 발전을 할 수 없었고 사람의 정신세계를 정의(?) 한다는 것 또한 어렵다. 그렇다보니 이 심리학 분야는 오늘날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구대상이 된다.

<한 장의 지식: 심리학>은 어떤 특정한 분야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는다. 심리학의 발달 과정과 그 안에 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와 충돌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흔히, 정신과 상담을 하게 되면 대부분 '대화'를 먼저 유도한다. 이 대화치료를 유도한 사람이 프로이트이다. 환자를 치료할 때 최면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한 환자를 치료하면서 '대화치료'가 시작 되었다. 사람의 심리는 말을 트이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에 있는 언어까지 나오게 되는데, 치료 중에는 정신과 상담사는 이 말들을 통해 환자의 심리상태를 찾아가게 된다.

또한, '열등 콤플렉스'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신경증의 원인으로 열등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하고 이를 가리켜 '열등 콤플렉스' 칭했다. 열등감은 자신을 나락으로 내려가게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고 자극해서 성공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는데, 이는 다른 책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부분이라 공감이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제목으로 넓게 심리학을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읽기 전 '심리학'에 대한 예시와 치료부분을 볼 것이라고 했지만 가장 기초적인 심리학의 이해부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주관적인 것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으로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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