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뭔가 우아하다(?)라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음식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다.
철학하면 생각하고 의논하고 오로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로 나뉘었는데 오늘 읽은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아니 그동안 철학하면 작은 틀에 박혔던 것에서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갔다.
음식은 환대와도 연결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흔히, 대접을 한다고 하면 꼭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먹는 행위는 인간에게 생명과 연결되기에
중요하기에 타인이 자신에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은 가볍게 봐서는 안되는 사항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저자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한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각종 알레르기 음식이 많아졌다. 그 옛날 주인이 음식을 차리고 대접을 한 것이 좋은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손님을
배려해 어떤 음식을 해야하는지..이것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손님을 배려한 주인의 행동이 옳고, 전혀 그렇지 않는 주인의 모습이 그른지...어느 것에 대해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시대가 변했기에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호메로스의 소설을 통해 환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손님 그 존재가
주인에게는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건 새로운 인맥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동시에 불청객을 껴안는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환대 자체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허기짐, 영혼과 육체를 구분하는 견해 등 낯선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그동안 철학이라고 하면 이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해 다르게 바라보게 되니...흥미로우면서도 반대로 쉽지많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기간을
두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 마지막으로 먹는것과 환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알려준 책..<식탁 위의 철학자들> 은 새로운 발견이
아닌 과거에 이어 지금까지도 이어온 철학이라는 점을 의식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