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뱀파이어 스토리콜렉터 12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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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소재가 다양하게 출간되는 요즘 예전이라면 흡혈귀를 먼저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로 등장했는데 어느 영화를 시작으로 사랑 그리고 애정을 양념으로 해놓아 흥미를 더욱 가증시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뱀파이어 소재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1권이 출간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는데 정작 전 작품은 읽지 못하고 2권을 먼저 읽게 되었고, 현재 영화로도 제작이 될 것이라 하는데 읽는 동안 소설보다는 영화의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1권을 읽지 않았기에 우선 등장인물의 캐릭에 관심이 많았고, 먼저 뱀파이어인 '케이드'의 존재가 신비롭게 다가왔다는 점이다. 여기에, 인간을 위해 다른 뱀파이어를 해치는 웨슬리 주연의 영화 <블레이드:1998년> 떠오르는 것은 자신의 종족보다는 어떠한 의미로는 알 수 없으나 인간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는 자신의 종족을 죽이면서까지 인류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일까. 오래전에 봤기에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하튼, 사람을 지켜주는 그의 존재가 불사이지만 외롭고도 힘들어 보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케이드' 역시 피의 언약으로 미국의 안녕를 위해 복종을 해야하는 임무가 있다. 원치 않는 오래전의 사건으로 인해 되었지만 자신의 파트너인 새로운 정치인인 '잭'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수가 있는데 인간이 아니기에 사람의 감정을 가진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물론, 서로를 신뢰하는 믿음이 점점 강해진다는 것도 있고 말이다.

 

그럼 여기서 무엇으로부터 '케이드'는 나라를 위해 희생을 하고 있는 것일까. 강도나 사이코패스처럼 국민들을 해치는 그러한 차원이 아닌 일어날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그러한 사건속에서 홀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2001년 그가 '빈 라덴'을 생포하러 가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현장에서 '빈 라덴'과 싸우다 상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을 시발점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각각의 다른 지역에서 같은 '빈 라덴'과 같은 인간의 형상이 아닌 괴물들이 더 이상 사람들을 해치지 못하게 고군분투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죽어갈때마다 애도하는 그의 마음은 인간의 감정보다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시작으로 그의 파트너인 '잭'를 더불어 '그레이브스'와 그의 부하들과 함께 이 사건의 주모자를 찾기 시작하고 한장한장 넘기면서 이 둘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불안감을 더욱 주기도 했다. 천하무적으로 보이는 '케이드'의 존재로 인해 '잭'의 캐릭은 크게 부과되지 않았으나 약방의 감초처럼 '잭'의 모습은 꼭 필요했다는 점이다. 이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책의 흐름이 막히지 않는데 단락마다 잠깐씩 등장하는 그렇다고 없어서는 안될 그들의 존재가 너무 많다보니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지가 않았다는게 아쉬웠다. 꼭 다음 장에서 주요 인물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은 그냥 희생자였고 결론은 마지막에 가서까지도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뭐 그래도 읽는 동안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을 주었기에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평소 액션영화를 자주 관람하다보니 이들의 활약상이 더욱 세세하게 보여지기도 했고 말이다. 더불어,'케이드'의 시리즈는 계속 될 듯 한데 다음권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로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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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꽃, 눈물밥 - 그림으로 아프고 그림으로 피어난 화가 김동유의 지독한 그리기
김동유 지음, 김선희 엮음 / 비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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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꿈으로 이어질지 아님 현실이 될지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몇명이나 실현을 하고 살아갈까요. 그만큼 도달 할 수 없기에 인간에게 '꿈'은 잡을 수 없는 행복중의 하나가 되고 맙니다. 본인에게도 포부는 있습니다. 다만, 언제 이루어질까 아니 현재 그 길을 준비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들때가 많답니다. 쉽게 잡을 수 없기에 더욱더 갈망이 짙어지는 가운데 오늘 <그림꽃 눈물밥>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과연 이 책을 읽으면 이해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예술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설명을 하더라도 때론 그 자체만으로 어려운 것이 많기 때문에 난해할 때가 종종 있었기에 '과연' 하면서 먼저 책을 펼치기 시작했네요. 그런데, 한장한장 넘기다 보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눈에 들어오기 했고, 미술을 지독히도 끊지 못했던 한 남자의 인생 고군분투기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래전부터 '미대생'은 대학을 다닐때에만 멋지고 사회에서는 '가난한' 사람으로 불리는 것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아마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언젠가 국제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지인을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졸업작품으로 내놓은 그녀의 작품이 팔려 대학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잘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앞으로의 미래를 보고 이런 학생들의 작품을 사고 격려를 해준다는 애기에 놀라웠답니다. 

 

이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갈때 누군가가 격려 해주고 위로해 줄때 비로소 힘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림에 푹 빠져 가족 돌보기를 두번째로 했다던 저자의 마음이 어떤것인지를 아시나요. 타인이 본다면 가족은 힘들어하는데 왜 그림에만 묻혀 사느냐 하겠지만 이 또한 살아가기 위한 도구였음을 알 수 있답니다. 힘든 과정이 있었고, 그때 마다 넘어지려고 했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끈을 놓지 않았기에 지금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녀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더는 깍을 것이 없는 손톱을 기를 쓰고 잘라냈다. 나는 그녀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누가 보든지 말든지 그녀는 그 일이 하고 싶고, 그래서 그저 그렇게 할 뿐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의미,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의미 또한 같지 않을까.

 인생에서 바닥을 칠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기를 넘어서면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생각할 때면 '난 언제 바닥을 쳤을까? 아니 아직도 전인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바닥까지 갔던 저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가 반대하던 미대를 가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그 의지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미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외한 이지만 이 에세이는 미술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술을 지독히도 사랑하고 진행중인 한 사람이 그 힘들고 외로운 과정을 보여주고 타인에게 격려를 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속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있습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잠시 일을 할때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어느 부인의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자신의 모습을 담기 원했다 생각을 했는데 진실은 결혼 전 사랑했던 남자에게 주기 위함이었어여.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나머지 이야기들은 그 남자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이었고, 그 초상화와 함께 묻히고 싶었다는 남자의 소원이었다 합니다. 너무나 사랑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현재의 남편과 결혼했으나 여전히 그녀의 맘속에는 그가 남아있던 것이죠. 너무나 애달팠는데 초상화를 무사히 전달을 했을지..무사히 전달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얀 스케치 위에 색깔을 입혀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 희망을 주고 때로는 슬픔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새삼 더 알게 된 부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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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틀리는 영어 천 가지 - 공인인증 영어시험 채점관이 알려주는
김현후 지음 / Watermelon(워터메론)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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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영어관련 서적은 엄청나게 많다.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출간된 책을 시작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책들이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영어를 정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배우는 영어 거의 10년가까이 한 언어에 대해 파고드는데 외국인을 만나도 말한마디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일상이 허다하다. 그중에는 혼자 스스로 즐기면서 영어와 친숙해져 고급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본인 역시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기울어 봤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든 무조건 한 우물만 파서 꾸준히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한글도 사실상 어렵다. 모르는 단어와 띄어쓰기와 받침 그리고 언어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S'대에서 한글맞춤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고 하여 뉴스에 보도가 된적이 있었다. 그와중에 다른 외국어를 한다는 것이 사실상 맞지도 않는 일인데 그럼에도 해야하는 이유는 국제화 시대이기 때문이다. 포기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점 이런 상황이 아니기에 한편으로는 감사하면서도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항상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문법도 대화체도 아닌 쉽게 문장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기에 그동안 공부를 해왔던 분들에게는 가벼울 수 있겠으나 어중간하게 영어를 익혀온 사람들에게는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이 책은 잘못된 문장과 옳은 문장을 비교하면서 그 이유를 하단에 설명을 하고 있다. 문법을 공부했을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 법이다. 그렇다고 낯설지 않는 단어이기에 어렵지 않게 다가올 것이라는 것이다.

 

  

 

또, 잘못된 강세 위치나 한국인이 잘못 발음하는 것을 나열하고 있는데 그중 흔히 '장르'라고 하는 단어가 '좐롸'로 발음을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듣는 것보다 적는 것이지만 최대한 가까운 발음으로 적었을 것이다. 더불어, 잘못 사용된 전치사 부분은 기존에 알아왔던 부분인데 다르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원칙만 외웠기 때문이다. 분명히 예외는 있는데 대부분이 정석만 집중하다보니 그 외의 것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사용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반적으로 이책은 어렵지가 않다. 한권의 소설처럼 지루하지 않게 읽어 갈 수 있고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 물론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겠으나 대부분 성인이라면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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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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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하면 영미와 일본 소설 그리고 최근에는 북유럽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각각의 나라마다 특징이 보여지곤 하는데 그동안 많이 접해왔던 일본추리는 사회파 또는 유쾌함을 선사하거나 서정적인 책들이 더러 있었다. 우선, 장르소설하면 심각하면 했지 어떻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까 사람이 목숨을 좌우하는 요소가 있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어느 나라를 만나던 간에 읽은 내내 유쾌함을 준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늘 만난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2>는 일본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 비록 시청은 하지 않았지만 부호형사가 등장하다보니 심각성보다는 그 반대의 성향을 띄우는 것은 어쩔 수 가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부호형사 2011년> 작품이 있는데 이 책 역시 대기업의 아들이 형사로써 임무를 다하고 그 와중에 아버지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인데 결론은 동일하게 유쾌함을 주고 있다. 말도 안되는 부분이면서도 그냥 흥미롭게 읽어 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는 점이다. 

 

이 소설은 총 6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주인공인 '호쇼 레이코'와 그녀의 집사인 '가게야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재규어를 차고 다니는 '가자마쓰리'경부 이 세사람이 등장한다. '레이코'와 '가자마쓰리'는 형사인데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어지간히 허술하게 보여지는데 오히려 이부분이 답답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보여지고 있다. 여기에, 집사인 '가게야마'는 '안락탐정' 역할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건이 터지면 그녀는 그에게 의논하듯이 애기하여 사건의 결과까지 알게되는데 그 과정이 참으로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한다. 자신이 모시는 대기업의 아가씨이지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멍청하다'거나 '어리석다'는 '독설'를 내뿜는 그의 캐릭은 부만 가지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모습을 딱~! 집어서 통쾌하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어, 각 단락마다 일어나는 사건들 이것을 해결하는 경부와 '레이코'형사 둘의 모습을 볼때면 참으로 닮았다는 생각이 스친다. 아니, 그녀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경부는 그것을 입 밖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그녀에게 있어 상당히 거슬리는 점인데 왜냐하면 자신의 부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자랑하는 경부의 모습이 좋지 않고,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의 모습이 싫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그녀는 상당한 대기업의 자녀이지만 왜 밉지가 않은지 아무래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내보이지 않고 있어서이며, 또한 자신 직업에 충실하게 업무를 하고 있어서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그녀를 나름 도와주는 집사인 그는 과연 누구일까. 특정 직업을 가졌다는 이력도 보여지지 않고 있는데 그의 추리 실력은 남다르다. 앞서 적었듯이 '레이코'에게 핀잔을 주어도 돌려 말하지 않는 캐릭은 그가 그녀의 집안과 어떠한 상호관계가 있는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의문점을 깨끗하게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니며 혹여 다음권에서는 '가게야마'에 대해서 좀 더 알았으면 하는 기대감이 든다. 막연하게 그의 존재가 다른 두 사람보다 독특해서 호기심이 들기도 하면서 그냥 평범한 집사로 있기엔 아쉬움이 들어서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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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 번지는 파리 지성여행 In the Blue 8
김현정 지음 / 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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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 시리즈도 이제는 8번째를 맞이하네요. 유채화로 그려진 그 나라의 모습이 너무나 이뻐서 처음에 홀딱 반해버린 책이랍니다. 사진과 더불어 저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여행기입니다. 또한 언제나 다음권은 어느 나라일까 하는 설렘을 만들게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하나의 '파리'를 만났네요. 그동안 파리는 에펠탑과 몽마르트 언덕이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파리지성여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흔한 여행도 아니고 '지성여행'의 의미에 궁금증을 불러냈답니다.

 

유명한 관광지나 먹거리를 쉬없이 들은 지금 이제는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만난 이 책은 파리속에 또 다른 파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여. 여기에, 영화나 소설 그리고 역사의 이야기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다시 그 안에서 세세하게 나열을 해놓았답니다. 그렇다보니 한 단락을 읽어도 영화와 영화속의 배경이 쉽게 잊혀지지 않고 한번 더 사진을 쳐다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하게 된 '오페라 가르니'의 지하에 있는 호수는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했던 곳인데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이라고 누가 예언했을까요.

 

모네를 위해 생라자르 역장은 모든 기차가 일시에 증기를 내뿜는것을 보여주기도 했던 곳.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먼 훗날 그의 작품이 사랑을 받을지 생각지도 못했겠죠. 이처럼 이 책은 관광지를 떠나 그 장소에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읽다보면 몰랐던 소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역사를 만나게 되는데 이 여행을 누가 싫다고 할까요. 파리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이야기. 저자는 지팡이를 짚고 국경을 넘어 여행하는 할머니의 모습속에서 따뜻하고 지혜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듯이 직접 만난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여기에, 유럽국가를 생각할 때면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박물관'입니다. 국내에는 무슨 박물관이 있는지 부끄럽게도 알지 못하고 있답니다. 기억은 나지 않더라도 유럽은 예술 특히, 미술 분야를 많이 봐왔던 것으로 그 박물관과 관련된 책들도 여려권이 있답니다. 작은 나라안에 몇개의 박물관이 존재하고 소풍을 이런 곳으로 가게 된다면 그 나라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감성과 예술적 감각이 국내와는 확연히 차이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고 참 부럽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행자'라는 단어가 참 좋았습니다. 발견할 것이 가득한 파리의 도시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그 의미를 말하고 있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이 또는 고달픔이 때론 외로움이 밀려드는 것이 여행인데 이것이 없다면 과연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조용하면서도 강한 심장박동을 듣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다음권은 <파리 감성 여행>인데 어떤 생각을 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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