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 평범한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50편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에덤 고프닉.조지 도스 그린.캐서린 번스 엮음, 박종근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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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을 살면서 우리는 책을 보기도 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tv를 통해 만나기도 합니다. 때론 고전을 통해 삶 안에 있는 고통과 시련 그리고 희망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해요. 더 성장을 시키기도 하죠. 타인의 삶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것..인생은 결코 긴 삶이 아니에요 그렇기에 타인의 삶을 통해서 보고 배우는 겁니다.

오늘 만난 <모스>는 생각지도 못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일상적인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시작은 미미하게 시작했지만 공연장에서 할 정도로 커진 '모스'는 많은 이야기 있지만 책 속에서는 50편 만이 있습니다. 50편이라니..무슨 영화 시나리오도 아닌데...참 많은 삶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영화와 같은 이야기도 있고 또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지만 현재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불행뒤에 숨어있는 행복...

이해가 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때론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내 애기를 들어준다는 것. 소소하게 모여 시작된 이야기가 이렇게 크게 된 것은 바로 이 점이 있기 때문이죠. 나에게는 아무런 소재가 아닐 지라도 당사자에게는 변화를 준 이야기들....문득, 요즘 처럼 타인의 애기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만을 보게 되는 이 시점에서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친구가 자신의 앞에서 자살한 사건, 테레사 수녀는 만나게 된 이야기, 18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는 한 사람 등등 상처가 되기도 하고 힘이 되는 소재가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난 책 한 권으로 깨달음을 얻기도 하죠.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삶에 원동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에요. 때론 자신의 삶을 통째로 말한다는 것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음에도 술술 털어놓는 용기는 새 삶을 시작했기에 그 이전의 삶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난 것은, 삶이 내게 할 말이 있기 때문이다' 라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믿을 수 없는 일이 내게 닥쳤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기나긴 시간을 통해 우리는 깨닫고 과거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죠. 동등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각각 주어진 인생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모스>는 이 점을 강조하고 있고 읽는 이로 하여금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죠.


삶이 힘든가요? 문득 이 말을 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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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얼굴 - 문학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죽어가는가
최문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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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시각으로 보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렇게 표현 하는 대신 사는 동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성취를 취하면서 살아간다는 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언제부터인가 이 단어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 일과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나날이면 지나간 시간이 안타까워 내일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오늘 만난 <죽음의 얼굴>은 제목 그 자체로 죽음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고전 소설의 일부분을 발췌해 어떻게 표현을 하고 있고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 지구에 생명이 탄생 된 이래 끊임없이 토론이 되어오고 있는 말 '죽음'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논란이 되었음에도 정확한 정답이 없을 뿐더러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신비스러운 존재입니다.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시체와 죽음에 대해선 쉽게 접하게 됩니다. 한 생명이 사라져 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것인데 이제는 무덤덤하게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흥미가 없다는 사실을 느낀적이 있나요?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그 순간 전 섬뜩함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죽음의 얼굴>은 죽음을 넘어서 책 속에서 묘사가 되고 있으며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있죠. 무서운 것이 아닌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존재이면서 외로운 것임을 보여지기도 합니다.


죽음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살를 비롯하여 온전한 삶을 살다 촛불이 꺼지듯이 조용히 생을 마감하는 이들도 있죠. 그러나, 이 책은 문학 작품속에 있는 여러 모습의 죽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생을 직접 마감하기 위해 날짜를 정해 놓는 것도 있답니다. 음...사랑의 종착역과 함께 말이죠. 문학 작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히 있는데, 이로 인해 인간은 생각을 하고 또 하게 된다는 사실이에요. 여기에, 죽음은 삶에 대한 또 다른 면을 보여주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철학자가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정의는 내릴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지만, 우리가 아는 한 가지 사실은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살고 싶다는 겁니다. 하지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이들의 모습...흉측한 모습이 아닌 너무나도 아름답고 평온한 죽음이 도대체 이들에게 무엇을 주는 것일까? 초반 사후 세계에 대한 소개가 등장했는데 죽은 자만이 아는 세계이다보니 인간의 상상력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죠.


<죽음의 얼굴>을 읽으면서 의식 보다는 무의식에서 느껴지는 무엇이 꿈틀거렸는데 정확히 어떤 것인지 표현 할 수가 없어 아쉬워요. 하지만, 깊이 있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철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 없어도, 문학 작품을 읽을 때면 그 속에 등장하는 죽음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수가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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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반양장) - 창조는 편집이다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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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이름 석자를 난 우연히 아침 프로를 보다가 알게 되었다. 당시 보면서 참 재미있게 말을 하는구나..누가 들어도 쏙쏙 들어오는 강의가 내심 흥미로웠다. 그 뒤 여러 책을 낸 것을 알았다. 그 외에도 독일로 유학을 갔고 한국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일본으로 다시 유학을 간 사실까지 보면서 참 인생 공부에 푹 빠지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딱 여기까지였다. 그 이상 알려고 하지 않았고 다른 강사처럼 호기심 정도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에디톨로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번역을 하면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뜻이다. 첫 장을 넘기면서 인간이 가진 본능에 대해 설명하고 이것을 결코 심각하게가 아닌 유쾌하게 말하고 있다. 편집은 알겠는데 창조라는 단어와 혼합이 되니 쉽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다보니 이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없고 오로지 인쇄된 종이로 정보를 얻었는데 컴퓨터가 등장한 순간부터 정보는 기다리지 않아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지금은 정보를 알아가는 것보다 모아둔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즉 편집하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한국 경제 위기를 말했던 '미네르바'를 보면 여러가지 정보를 짜집고 결론을 낸 것으로 판명이 된 것이다. 또한, 경제학자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언제나 네모난 틀에 갇혀진 대학이 아닌 더 넓게 자유로운 시각으로 봐야하는 이 시대에 '에디톨로지'는 정말 필요한 것이다.

 

편집하면 책 관련 검색어로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모든 것에서 통용이 되어지고 있다. 이 책은 총 세가지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첫 째는, 지식과 문화의 에디롤로지 다음으로는,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마지막으로는,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이다. 그나마 저자 특유의 글로 어려운 부분도 재치있게 설명한 부분도 있는데 살면서 자신의 삶 역시 편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 쪽으로 치우쳐진 이 단어가 이제는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순서가 다르다는 뜻이다'  창조의 편집은 이와같이 같은 곳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면서 만들어 질 수 있다. 문화와 심리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면서 저자는 '에디톨로지'에 설명을 하고 있다.

 

<에디톨로지는> 나에게 어렵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 역시 알아가면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도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지식으로만 남길 것인지 아님 내 삶에 적용을 시킬 것인지 그 경계에 서게 된 것이다. 인문학이 어느 순간 붐이 일어나듯 왜 인문학을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 내 인생의 편집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른 다음에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는다면 느끼지 못한 것을 그때에는 알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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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 - 6개국 30여 곳 80일간의 고양이 여행
이용한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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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련 서적을 여러권 접하면서 이번 책은 가까운 나라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를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특히, 길고양이더라도 사람들에게 애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여. 그 중 모로코, 터키는 고양이 천국이라고 할 만큼 이들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같이 흘러가는 존재였다는 겁니다.
길고양이를 거부하는 것은 사실 쓰레기 봉투를 찟지 않나 저녁에 울음소리로 인해 시끄러운 것이 태반인데 이것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 일겁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받아들이고 전혀 문제가 없이 살아가는 나를 볼 때면 얼마나 큰 애정이 있길래 그런 것일까 한답니다. 더불어, 길고양이를 만나기 위해 80일간 여러 나라를 여행한 저자의 마음 역시 그만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고양이의 이미지는 소설이나 전설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많이 비추어졌죠. 어느 시기에 달라졌는지 모르겠으나 인간은 자신이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은 무조건 공포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면이 있어여. 저 역시 물론이고요. 강아지하면 충성심을 먼저 말하지만 고양이는 그 반대의 이미지를 말하잖아요. 지금이야 예전에 비해 고양이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요.
모로코에서는 골목길에서도 고양이를 볼 수 있고 이 또한 멋진 사진이 될 수 있죠. 때로는 전통 의상을 입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여. 고양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모로코..고양이를 사랑한 모하메드의 전설로 인해 이곳은 정말 고양이 천국이 되었어여. 국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하지만, 동물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여. 
사랑한다는 그 감정을 가진 다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요. 필요할 때만 사랑하고 불필요 ​할 경우에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진실로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 중에는 길고양이로써 가난하게 살아가는 고양이도 있어여 하지만 그럼에도 이 역시 행복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기도 했어여. 가게 안에서 잠자는 고양이를 찍으려고 했을 때 주인은 깰까봐 셔터도 누르지 못하게 했음은 놀라운 행동이었어여. 국내 같으면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을 것인데 잠을 방해할까봐 이러한 행동을 하는 주인의 모습에서 역시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볼 수 있었어여.
마지막으로 여러 나라의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 자체가 행복하다는 것을 볼 수 있어여. 특별히,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으나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받고 살아가는 모습이 왜그리 부러운지....지인 중에 결혼도 안하고 고양이와 사는 분이 있어여 너무나 이쁘다고 하는데 사실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귀여움 보다는 아직은 무서움이 앞선데 다른 시각으로 보면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아직은 저에게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이들에게도 나름 삶이 있고 사랑받고 그 존재가 인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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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은퇴 대사전 - 30부터 준비하는 108가지 은퇴전략
송양민.우재룡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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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은퇴'라는 단어를 사실 실감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차츰 나이는 들어가지만 왜 이것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게 된 것인지 나조차도 솔직히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그렇게 지내다 <100세 시대 은퇴대사전>도서를 읽게 되었다. 나름 500페이지를 자랑할 만큼 두텁고 하여 이 안에서 나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먼저 들었다. 이런 마음으로 첫 장을 넘기는데 왜 우리는 은퇴설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이해를 시켜주고 있다.

고령도 아닌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질 좋은 음식과 약의 효과로 인해 예전처럼 짧은 수명에서 이제는 긴 수명으로 바뀌었는데 수명이 길어진 영향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이 책에서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 이기도 할 것이다. 세금을 내고 그 세금으로 인해 나라에서 복지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하지만 사실상 이 점이 어렵다. 과거 생산가능인구 즉,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이 노인 한 사람을 부양하였으나 앞으로의 상태는 생산인구 1인이 1인 노인을 부양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한다는 사실이다.

보건간호 수업을 들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을 했으나 왠지 이 책으로 다시 한 번 알게 되니 심각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과연 난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일까. 국민연금 역시 받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그동안 은퇴설계를 비롯하여 미래에 투자를 한다라는 의식이 없었기에 읽는 동안 바짝 긴장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왜 우리가 '은퇴'에 대해 자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다음 장에서는 연금 및 재산관리 설계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기 시작한다.

연금을 비롯하여 퇴직&개인연금을 설명해주면서 외국의 사례를 들어주면서 그들이 왜 은퇴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풀리게 되었다. 선진국이냐 아니냐의 차이도 있겠으나 우선 예를 든 나라를 볼 때면 그만큼 복지 혜택도 있지만 개인에 대해 은퇴 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몇 년 전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퇴직연금의 활용을 볼 때면 당시 회사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소개를 할 적에 관심을 두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퇴직금은 퇴사 후에 받는 목돈이라는 생각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국외는 다르게 이 연금을 잘 활용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퇴직연금, 국민연금 그리고 개인연금을 은퇴 후에 여행과 여가생활 더불어 공부를 하면서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머나먼 이야기 같은데 과연 나도 이렇게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또한, 여기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내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부부가 함께 노후 준비를 하는 과정도 소개해주었는데 맞벌이가 당연하게 되어진 요즘 시대 물론,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 불편한 사항이 있으나 왠만해서는 맞벌이를 함으로 나중을 준비하라는 점에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부부간의 관계 역시 말하고 있는데 이제는 집안일이 아내만의 일이 아니라 공동으로 해야하는 일이다.

<100세 시대 은퇴대사전>을 읽을 때면 단순히 살아가는 나날동안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한 목적도 있으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소개해주고 있다. 누구나 죽음은 두렵다 하지만, 산다는 것 자체가 죽음으로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현재 아직은 살아갈 날이 많은 이들에게는 이 부분이 마치 낯설게 느껴지겠으나(나에게는 그러하다) 좀 더 인생을 살다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근래에 '웰 다잉'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여기저기서 들리고는 있으나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앞서 적었듯이 보건간호에 대해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보니 단지, 공감하는 단계를 넘어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더불어, 현재 부모님의 대해 그동안 은퇴준비를 하지 못함에 있어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님들은 부모님들을 모신 마지막 세대라 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해 자신의 꿈 조차 잊고 살았으나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스스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만 한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를 해주고 있는데 시작은 두 부부가 함께 의논하면서 시작을 해야한다. 여기에 재 취업 목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나 기관도 있기에 도전하여 취업을 할 수도 있는데 100%로는 되지 않더라도 새롭게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는 점에 난 100% 공감을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는데 한 번 읽고는 다 습득을 할 수 없으니 재차 반복하여 읽기를 권한다. 본인 역시 나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요소만 메모를 해 두었는데 다시 한 번 읽고 실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하도록 습관을 들여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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