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강 108 -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강원도 108선
윤재진 외 지음 / 꽃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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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엄마와 같이 강원도 여행을 가기에 많은 정보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이 책을 알게 되었네요. 강원도 하면 강릉, 경포대 , 커피거리 등이 있는데 많이는 아니더라도 두 세번 정도는 갔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엄마에게 아마 이곳이 처음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되었거든요. 이 책은 강원도를 나눠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제로는 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사찰과 가족이 갈 수 있는 등 여러 장소를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이 책은 몇 명의 사진작가가 직접 다녀온 곳을 소개하고 있어 신뢰가 되었답니다. 산은 힘들더라도 꼭 한 번은 가고 싶은 곳이 많았어요. 월정사 천년 숲길은 정말 걷고 싶은 곳으로 누구나 무척 좋아할거 같아요. 또 두 곳 정도는 전에 다녀왔던 곳이라 괜히 반갑기도 했네요.

 

그리고 역시 강릉하면 커피거리가 생각이 나죠. 커피거리를 중심으로 소개한 곳도 있는데 전에 강릉 커피거리까지 걸어갔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커피숍이 많아 놀랐어죠. 동해 바다가 훤히 보니는 '바다정원' ,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청록 다방' 등 여행 후 쉬어갈 장소로 멋진 곳이 많았답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도 소개 하는데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도 있다고 하니 가보고 싶어지기도 했네요.

 

해외 여행도 좋지만 이런 책을 보면 한국도 갈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더 많은 곳을 알고 싶으면서도 솔직히 관광지로 된 곳을 보면 쓰레기 때문에 몸 살이를 하죠. 그래서 어쩌면 차라리 모르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반대로 더 알고 싶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 국내 구석구석을 널리 알려 줬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리고 살짝 아쉬움이 드는 것이 있는데요 장소를 소개 해 주지만 간략한 주소와 여행 시기 그리고 주위 둘러 볼 곳만 알려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강원도 108선을 소개하려니 최대한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많은 사진이 있었으면 하는 미련을 떨칠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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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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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 관광하면 몇 개의 도시가 늘 소개 되는데 그 중에 오사카도 있습니다. 패키지로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지난 달 혼자 간 적이 있네요. 당시 관광한 지역은 도쿄 진보초 거리와 신사였는데 지인 역시 초행길이라 둘이서 같이 지도를 보면서 둘러봤답니다. 당시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책을 가지고 갔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을 했네요. 간략하게 여행지와 구글 앱을 이용해서 찾아갈 수 있었거든요. 교통 편 역시 뒤에 나와 있는 지도를 보고 참고 했답니다.


그리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오사카를 가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먼저 정보를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더 많은 관광지라서 그럴까요? 내용도 많고 여행 일정이 더 많아요. 혼자 또는 가족 그리고 연인 등등 누구와 여행을 하는 지에 따라 일정표를 소개하는데 이게 그저 보기만 하면 안될거 같아요. 저에게 오사카 지역은 완전 처음이라 우선 전체적으로 읽어 본 다음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서 교통편이라 음식점 그리고 숙소를 정해야 합니다.


두 권이 한 권으로 나오는데 1권은 먼저 여러 도시를 보여주는데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가 있어요. 이 계획대로 일정을 만들고 가고 싶은 곳과 뺄 곳은 제외하면 될거 같습니다. 2권은 1권 보다 더 꼼꼼하게 소개를 합니다. 구글 지도까지 소개를 해주니 인터넷만 된다면 찾아 갈 수 있어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전 다른 관광지도 좋았지만 산을 중심으로 이 책을 봤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가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제주 올레길과 둘레길이 늘어났고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순례길이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를 무시 할 수 없죠. 독특한 음식 문화(저만의 생각)로 생소하면서 소소한듯 하면서도 참 특이한 음식이 많았답니다. 일본에 가서 소바를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 책에서도 소바를 소개하고 있네요. 관광지를 소개한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숙소!!! 책 뒷부분에 한국에서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 편과 준비물를 알려주는데요 항공권 구입 또는 항공권과 같이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에어텔은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 할 수 있는데 단점은 지정된 날짜와 숙소라는 점으로 시내에서 먼 거리 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별도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도 소개하는데요 성수기 시즌에 여행을 가려면 3개월 전에 미리 알아봐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한 권(두 권포함)을 보는데 꼼꼼히 본다면 시간이 너무 걸려서 우선 전체 훏어보고 가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다시 봤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건 대중교통으로 할인 패스권을 사는 겁니다. 가는 곳을 잘 정해서 표를 구입해야하는 것 대중교통이 정말 워낙 비싸다 보니 이 부분은 잘 고려해서 구입을 해야 합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던 여행 도서로 여행을 간다면 이번에도 들고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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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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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는 너무 익히 들어서 정보를 제대로 찾지 않았어도 대충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고흐의 작품과 훗날 정신적 고통을 가진 상황을 얘기할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왜 그렇게 고달팠을까...어느 화가는 부유하고 힘들었어도 성공해서 나름 잘 살았는데 왜? 빈센트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게 살아갔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읽은 <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저자가 고흐의 작품을 포함하여 그가 살았던 흔적을 찾아갑니다. 그저 찾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작품의 탄생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다보니 부모의 잘못된 교육(개인적인 생각임)이 고흐를 몰아붙인거 같습니다. 부모로부터 사랑 받기 원했지만 그렇지 못했고 이것이 훗날 고흐를 힘들게 했네요.

 

고흐는 정식적으로 그림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닌 친모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흐가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과 타인의 대한 열정을 담겨야 했기에 다른 화가들과 달랐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당시 인기 있는 그림으로 그렸다면 그렇게 어렵게 살지 않아도 되었을 테니깐요. 그래도 고흐가 작품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동생 테오의 도움이 컸어요. 물론, 테오의 아내도 한 몫을 했고요.

 

모든 사람이 고흐의 열정에 힘들어 할 때 테오는 곁에 있었어요. 사람인지라 힘든 시기도 있었겠지만..결론은 고흐가 작품을 그릴 수 있게 한 인물입니다. 훗날 박물관에 기증함으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되었고요. 저자는 어떤 마음으로 고흐를 찾아다녔을까요? 어렵게 비행기 표를 마련하면서까지 고흐를 보러 떠났고 힘들었을지라도 삶에 한 부분에 중요한 획을 그었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나에게도 이런 것이 있었나....문득 생각을 해 보지만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열정적으로 무엇인가를 열망한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쩌면 이런 순간이 버팀목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고흐가 살아온 발자국과 작품을 같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몰랐던 부분까지 알았고 그저 비운하게 살다간 사람이 아니라 그래도 그림을 그릴 때는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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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피할 수 없는 내 운명을 사랑하는 법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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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무엇일까? 누구든 이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면 어느 순간 이렇게 시간이 흘렀구나...아님, 너무 허무하게 보냈다는 생각이 밀려듭니다. 니체는 고등학교 때 읽었던 책으로 알게 되었죠. 사실, 쉽지 않는 도서였는데 그래도 꿋꿋이 읽었고..음...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책이었네요. 하지만, 그 여파는 성인 된 후 여전히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나를 투영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 제목으로 한순간 위안이 되었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경제적, 정신적으로나 요즘 시대는 살기가 힘듭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워졌다고 말하지만 그만큼 사라지는 것도 있으니깐요. 전 그래서 지금보다 그래도 부족했던 어린 시절이 간간히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는 그래도 서로를 미워하거나 혼자가 되는 그런 일이 흔하지 않았으니깐요.

 

니체는 삶 자체가 고통스럽다고 하지 않는 반면 쇼펜하우어는 인생 자체가 고통이라고 했습니다. 저자의 이력이 책 속에 섞어지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인생 역시 같이 들어있어 동시에 한 사람의 인생과 철학자의 인생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건강하고 밝은 날이면 어떤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반면 하는 일마다 안되고 불안하다면 당연 세상을 부정적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니체의 인생 철학은 바로 이런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좋다가 아닌 순간마다 왜 그런지 설명을 하고 인생은 마치, 낙타였다 사자였다고 마지막엔 어린아이처럼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남에게 그저 가르치는 거였다면 뭐냐.. 오히려 반항을 했을 텐데 이 비유를 저자의 입장에서 써 놓았기에 쉽게 거부할 수 없습니다. 낙타는 부모님의 말씀이나 선생님 등 어른들의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수용 하는 겁니다. 묵묵히요...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들으면서요. 그러다, 어느 순간 왜 살아야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사자 처럼 울부짓는 순간이 닥쳐 옵니다.

 

저자는 낙타였다 사자처럼 살았고 책을 통해 어린아이 처럼 행복하고,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 주위가 행복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참 긍정적으로만 보기엔 힘들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고통 없이는 절대 희망을 볼 수 없고 행복도 없으니깐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공감하는 것이 오랜만이네요. 물론, 내 자신을 보면서 이해를 했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많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순간마다 두려워서 그만두고 이대로 지내면 어떨까 하는데 다시 한번 다짐을 하면서 마음을 굳게 다짐하네요.

 

철학은 어려워서 잘 읽지 않습니다. 전에는 읽으면 뭐하나 했었는데 그땐 제대로 이해를 못했고 어렸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싶네요. 철학자의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어려울 때는 이렇게 간접적으로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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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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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먼저 기초문법을 배운 후 보면 좋습니다. 별도로 문법 해석은 없고 숙어나 단어를 알려주지만 자세한 부분은 없습니다. 물론, 이 책의 목적은 회화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어렵지 않는 문장구조도 나오는데 막상 책을 덮고 들으면 전혀 들리지가 않습니다. 첫 장에서는 오바마의 연설이 나옵니다. 먼저 책을 보고 동영상을 보는데 연설 그 자체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겁니다. 연음도 있고 끊어 읽다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책은 처음 연설물 들려주고 그 다음 반복으로 따라하고 마지막 한 번 듣고 발음하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이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고 모르는 부분에서 계속 확인해서 따라하면 됩니다. 한국 사람을 위해 이들이 또박또박 말을 않죠 그렇기에 정말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들이 말하는 대로 속도와 발음을 따라해야 합니다.

 

모든 연설을 암기할 필요는 없어요. 책에서 중요한 점을 알려주기에 그 부분만 따라해도 괜찮습니다. 들을 줄 알아야 말을 하고, 말을 해야 들을 줄 압니다.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듣고 발음 따라하는 것을 권합니다. 책을 보고 읽는 것과 덮고나서 들으면서 더듬더듬 하는 것은 차원이 달라요. 한 목록당 듣고 따라하기를 몇 번 하다보니 얇은 책이라도 시간이 꽤 걸렸답니다.

 

연설은 그리 길지 않기에 한 문장을 암기해서 계속 말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적었듯이 무작정 따라하기 보단 기초 문법을 먼저 한 다음에 하면 더 습득이 더 빠를 겁니다. 공부도 하면서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책 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블로그 체험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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