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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큰 가르침
윤청광 지음 / 문예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조심해서 살거라, 인과 응보는 분명하니라."
고암 스님의 마지막 말씀이시다.
이 책에서는 우리 마음의 스승이신 많은 큰 스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경허 스님으로 부터 시작해서 한암 스님, 만공 스님, 효봉 스님, 혜월 스님을 거쳐 마치막 성철 스님까지 그 분들이 지니고 사신 활인검의 예리함과 따뜻함, 자비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수많은 일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몸은 지수화풍으로 이미 사라지고 없는데도 아직 우리 곁에 살아있는 스승으로 대접 받을 수 있는 선사들의 꼿꼿하고 청정한 정신과 영혼의 결을 잠시나마 만날 수 있어 고마웠다.
이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연히> 일어나는 일 또한 분명히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암 스님의 말씀처럼 조심해서 살 일이다. 남을 도우고 살리지는 못할 망정, 말 한마디라도 상처를 주고서 어찌 하늘의 그물을 피해 갈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