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 2022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교양도서 일상의 스펙트럼 8
김지우 지음 / 산지니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도서관에 대한 뒷이야기들이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재밌으실 거예요. 일상의 스펙트럼이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한 손 사이즈로 부담스럽지 않은 책은 하루의 휴식을 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법
켄포 소달지 지음, 원정 옮김 / 담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생로병사를 포함해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고통, 미운 사람과 함께하는 고통, 얻으려 해도 얻지 못하는 고통. 모든 것이 사실 고통입니다. 그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방법은 도대체 뭘까요? 바로 마음이겠죠? 흔히 말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먹는지를 이야기를 통해 만납니다.

켄포 소달지, 1962년 티베트 출생

세계의 젊은 지성들에게 불법의 참뜻을 깨닫고 현실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하버드, 옥스퍼드, 베이징대학 등 세계 100어 곳의 명문 대학에서 강연을 해 오고 있어요. 명상 관련 책에서도 자주 등장하시죠.

다른 저서 [무엇 때문에 바쁘십니까], [온전한 머무름] 등


우리가 불법을 배우는 것을 분명 누군가는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불법을 배우며 무엇을 깨달은 후 이를 통해 변화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도 결국 받아들일 것입니다.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켄포 소달지

고난이 없는 삶은 빈 배와 같아서

폭풍우에 쉽게 뒤집힙니다.

인생은 모두 괴로움임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고통을 직면한 후에라야 즐거움을 향해 나아갈 수 있고 어쩌면 그제야 비로소 사는 것이 재미있어지는지도 모릅니다. 다 가진 채로 태어나 순탄하게 사는 인생을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 책은 짧고 간단한 이야기 332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인생을 살며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경우이기도 한데요. 하나씩 읽어가면서 지혜를 얻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는 책입니다. 뻔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자신과 맞아떨어지는 상황을 담은 이야기기에 들어서면 지금 이 순간 꼭 필요한 지혜의 말이 되는 것이죠.

마음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도 하지만, 가능한 것을 불가능하게도 한다

그래서 고통에 대처하는 법은 결국 마음공부입니다. 동전의 양면 같은 세상 이치를 우리는 자기 생각대로 한 쪽으로 기울어져 생각할 때가 많은데요. 이 책은 세상의 이치 양면 모두를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면 될까요? 오늘의 명랑함 뒤에 숨은 우울처럼 뭐하나 심플하지는 않은 우리 내면을 구석구석 만나기도 합니다.

불교 경전을 포함하고 있어서 생소할 수도 있으니 호불호도 있겠지만 불교 경전의 마음공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만나셨으면 합니다.

사실, 시간을 가지고 이 책의 소제목만 끝까지 필사해 보더라도 번쩍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막상 재밌는 구성이나 스토리텔링은 아니라서 부처님 앞에서 조는 제자 같았지만 때로는 확신으로, 때로는 찔리는 마음과 더 알고 싶은 마음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불교 경전 내용과 마음 수련의 방법들이기도 해서 가끔 경전을 암송하라고도 하지만 책이 먼저 말하고 있듯이 모두 똑같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상황과 능력이 다르니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병을 약으로 다스리고 어떤 사람은 안마로 다스리며 어떤 사람은 침으로 다스리듯이, 어떤 방법을 취하더라도 그 목적은 고통을 없애는 것입니다.


page 21

“사람에게는 기이한 점이 참 많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면서 막상 자라고 나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 건강을 해치면서 돈을 벌어 놓고는 얼마 후 돈으로 건강을 사려고 한다. 살아있을 때는 죽음을 저 멀리 있는 것으로 여기지만 죽음이 닥치면 아직 충분히 살지 못한 것처럼 행동한다. 미래에 대해 그렇게도 마음 졸이면서 정작 눈앞의 행복은 놓치고 만다.”

page 23

비관을 낙관으로 바꾸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 마음이 밖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마음 상태가 다르면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그 관점이 천양지차로 다릅니다

부처님처럼 되기

어떤 사람을 대할 때라도 우리는 청정한 마음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이 청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결점이 커 보입니다. 마음이 청정하면 주의 모든 사람이 보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보상의 법칙

내려놓을 수 없다고 느끼는 많은 것들, 그것들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것을 알고, 인연이 닿을 때 모이고 인연이 다할 때 헤어진다는 이치를 안다면 지금 가진 모든 것이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세간의 명예와 이익을 광풍처럼 추구하지 않는다면 설령 불행을 만나더라도 절망에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즉, 무상을 잘 알고 무상을 받아들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탁 트이게 될 것입니다. 또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리저리 따지거나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역경에 감사하다

인생 여정에서 당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반드시 그 한 걸음 만큼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걸음이 옳든 그르든 말입니다. 만일 옳다면 성취를 얻고 틀려도 교훈을 얻습니다.

언어 수행

사람을 이해하는 악한 말은 원수에게라도 하면 안 됩니다. 당신의 말로 원수가 말문이 막히고 꼼짝 못 한다 할지라도 당신이 그에게 한 말은 메아리가 되어 다시 당신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부모가 바로 보살

부모 마음은 물과 같고 자식 마음은 돌과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효도를 미루지 마세요. 부모님께는 항상 부드럽게 말하세요.

생로병사가 모두 즐거울 수 있다

늙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장수 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그릇된 생각일 뿐입니다. 생로병사는 하나의 윤회일 뿐입니다.


(책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무상으로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로움이야말로 인생이다 - 고통의 바다 한가운데서도 웃을 수 있는 법
켄포 소달지 지음, 원정 옮김 / 담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는 구성이나 스토리텔링은 아니라서 부처님 앞에서 조는 제자 같았지만 때로는 확신으로, 때로는 찔리는 마음과 더 알고 싶은 마음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엑설런스를 '경계를 넘어서다' 와 연결 지어 두고 가보겠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우리의 리부트를 깨우쳐 주려 했던 [김미경의 리부트]같은 책이기도 한데요, 저자 도리스 마르틴도 컨설팅과 강연, 저자로서의 활동이 활발하죠. 과거의 기준이 바뀐 만큼 기회가 열려있고 탁월함은 어디에서건 발휘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능력을 갖추고 자신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엑설런스에 들어가기 앞서 이 책의 기대평들은 저자의 전작인 [아비투스]를 많이 떠올리고 있습니다. 우선 아비투스란, 자기의 바운더리 같은 것을 말합니다.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가치관처럼 몸에 밴 집단의식 같은 최상위층의 문화이기도 해요. 흙 수저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이지만 관리하려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하죠. 금수저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흡수해서 퍼스트 클레로 뛰어넘어 보자는 내용입니다.

저자의 전작 아비투스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더 높은 곳, 최상층으로 더 쉽게 도달하기를 바랐지만 사실 저는 어쩐지 스스로 고양되는 에너지를 느끼기보다는 태생적으로 부족한 면을 더 많이 느꼈는데요. 책을 잘못 이해했던지 아니면 아직은 내가 그런 질문과 답을 해보는 단계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깊이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존감도, 주체성도 낮은 상태에서는 실천으로 끌고 가기 힘들었다고 할까요.

나는 대단하지 않아.

나는 무엇 하나도

최고의 성과를 내본 적도 없어.

나는 이미 루저야.

주저하고, 작아지고, 힘들어하는 나를

응원을 해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모든것이좋아

책의 의도와 달리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지고 경계선과 각자의 한계선만이 가득했죠. 그러나 이번 엑설런스에서는 확실히 전달받은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아비투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무엇으로? 바로 자신만의 탁월함으로 말입니다. 이제야 명확하게 이해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비투스가 평범한 사람도 최상층에 오르는 7가지 자본을 다루었다면, 엑설런스는 탁월함이란 무엇인지를 질문했고, 그 답을 알려면 각자의 탁월함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축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로 그 과정에서만 발견되는 9가지 능력을 만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탁월함을 인정할 수 있고 신뢰하게 되죠.

이것은 마치 연금술사의 산티아고가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으로부터의 배움으로 탁월해지는 모습으로 이해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것과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갈등했고, 초심자의 행운에도 불구하고 겪어야 했던 좌절과 두려움 속에도 결국 표지를 따라 걸으며 꿈을 잊지 않은 산티아고가 이어나간 길에서의 모든 것들이 산티아고 자신의 보물을 발견하도록 만들었죠. 그것이 바로 탁월함이라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탁월함은 어떻게 만드나?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있건 예외 없다. 탁월함은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능력이 절대 아니다.

1. 열린 마음 ♡ 모험을 즐기는 사람은 소수이다. 호기심은 초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2. 자기 성찰 ♡ 성찰 없는 행동은 큰 의미가 없다. 삶을 성찰하기 시작하면 통찰이 시작된다.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3. 공감 ♡ 다른 사람이 되어 생각하기.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공감을 바르게 할 줄 알아야 하고 단련할수록 더 강해진다.

4. 의지  외면 뒤에 숨은 노력. 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모든 성취는 도전을 결정하면서 시작된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좋은 습관이다. 탁월함은 계속 성숙해져야 한다.

겁내는 일에 익숙해져라.

우선순위를 정하자.

노력을 측정하자.

성공 경험에서 힘을 얻자.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 훈련하자.

자기 자신을 의심하자

최선을 다하는 7가지 방법

5. 리더십 ♡ 자신을 뛰어넘은 사람의 소통의 힘.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 넣어라

정직성, 책임감, 같은 눈높이, 사람 중심, 개인의 성장, 일관성을 갖춘 비전 있는 리더십

6. 평정심 ♡ 감정을 다스려야 고지에 이를 수 있다. 협력과 공존의 감정 - 선의, 관용, 기쁨, 연민

7. 민첩성 ♡ 낯선 바다에서 방향 찾기.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자신에게 실패를 허락하라. 완벽한 계획이란 꿈이다. 민첩성은 우리 안에 있다.

8. 웰빙 ♡ 최고 성과의 바탕 에너지. 때때로 멈춰 서서 자신을 돌보아라. 몸과 마음이 모든 걸 결정한다. 잘 자는 사람이 인생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연결된 사회를 인식하고 끊임없는 자극에 대처하라.

9. 공명 ♡ 영감을 주는 강력한 만남을 통한 창조와 혁신. 혁신은 홀로 태어나지 않는다. 울림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누군가, 무언가가 다가와 마음을 움직인다. 공명하는 것이다.

♡♡♡♡♡

책을 읽고서... 울림이 있는 책과 다이어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책의 사이 사이의 예시들 까지는 모두 읽지 못하고 마디점프를 하기도 했지만, 탁월해지는 9가지 방법을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통해 자기성찰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만나는 이야기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어쩐지 출발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나에게서 출발합니다.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나답게 탁월해지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말이죠.

@모든것이좋아


인간관계를 잘 맺고 새로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하고 윤리적 회색 지대를 잘 분간하고 자신과 다른 타인과도 잘 공감하고 공통 관심사를 찾아내는 직원은 기계가 아무리 똑똑해도 대체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그 자체로 대규모 문화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들이 디지털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도 탁월함이 되는 세상입니다.


♡ 탁월함은 상태가 아니라 노력이다.

♡ 누군가의 몰입한 노력이 축척된 시간의 모습이다.

♡ 전체가 아닌 한 분야의 탁월함이 모든 분야의 잠재력을 높인다.


지구에 사는 인류 공동체는

전에 없던 규모로 서로 연결되고 있다


변화는 두려움을 줍니다. 코로나가 만든 두려움과 변화들은 매우 강하고 특별했고요. 그러나 우리는 또다시 방법들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내게 무한한 호기심을 가지게 해주는 독서에 대해 좀 더 오랜 생각을 해보며 엑설런스를 함께 했습니다. 나의 메아리만 가득했던 골방에서 나오게 해준 블로그와 독서모임을 통한 소통에서 감사와 기회를 느끼면서 말이죠. 매일 작은 것들을 성취해나가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마음으로 조금씩의 자신감을 쌓고 있습니다. 탁월함을 쌓아가는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의 탁월함은 지금 어디에서 나오나요?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자신의 숨길 수 없는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만나는 이야기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어쩐지 출발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나에게서 출발합니다.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서있는 자리에서 나답게 탁월해지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말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