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스 헉슬리 지각의 문.천국과 지옥
올더스 헉슬리 지음, 권정기 옮김 / 김영사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를 읽고 여러면으로 충격적이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 소마를 떠올립니다. 예술가들의 탁월함을 더 느끼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 작고 찬란한 현미경 속 나의 우주
김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과 김초엽 강력 추천이라는 띠지를 보고서 소설일거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이 책은 세상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에서 중요성을 찾아가는 멋진 에세이였다.

그런게 대체 뭐가 중요해요?

만약 이공계의 어떤 분야든 관심이 있었고, 다양한 연구원이라는 직업이 막연히 궁금했다면 읽으면서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나처럼 전혀 연구적이지 않은 그저 덕후 기질을 조금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분명 매력을 느낄만한 이야기들이다.

그렇게 생명공학자에게서 듣는 예쁜꼬마선충 연구와 진화의 이야기는 덕후 기질이 가득한 저자 덕분에 상당히 재밌는 과정이었다.

단지 선충 연구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찾아가고, 의미를 찾는 사람들 모두를 응원하게 되는 글이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스스로 재미있고 지금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면 어느 분야든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설령, 사람들이 너무 하찮게 생각하는 일이라도 그것들이 세상을 구해게 될거라는 제목만으로도 박수를 보내게 되는 책이다.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더불어 SF작가들이 영감을 받아서 특별할것 없는 주인공과 사람들의 갈등이 등장하고 하찮은 취급을 받는 덕질에 기초한 작은 생명체의 연구가 결국 지구의 운명을 위기에서 구하는 스토리로 풀어낸다면 그 또한 멋지겠다는 생각에도 빠져 보았다.

어쩌다 과학자.

쓸모없는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저 너머.

어떤 오타는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


이전에는 답할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답할 수 있는 것

당대에 가장 중요하고 과학적인 질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부터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교배해서 태어나게 하고, 죽게 하고,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만들어내야 하는 연구가 왜 필요한지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는 일이지만, 지금껏 인류를 지켜온 항생제나, 진통제가 그런 실험을 통해 발견되었고, 바이러스와 질병에서 인류를 구한 원동력이니 뭐라 말할 수 없다.

꼬마선충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쥐나, 토끼, 개구리, 개, 고양이, 각종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희생시키고서도 생애주기가 길다는 이유로 그 연구들이 빛을 보기도 전에 연구원의 생이 끝나는 안타까움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니, 연구비용이 그렇게 크지 않은 선충연구에 매달릴만한 이유들은 많았지만, 역시나 누구도 쉽게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발없고 꿈틀대며 기어다니는 것,

앞과 뒤, 혹은 처음과 끝의 구분이 어려운 것.

언제 생겼는지 모르게 나타나는 것이 나는 무섭다.

전혀 이쁘지 않은데, 왜 예쁜꼬마 선충이라고 불리는지 나로서는 모를 일이지만, 연구원 입장으로 보니 그럴만 했다.

인간이 고통스러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도 확보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길 위에서 우리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인류의 또 다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예쁜꼬마선충을 들여다보고 있다.

작은 몸뚱이로 우아하게 꿈틀거린다고 하여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지만, 녀석들이 생물학의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를 따져보면 '예쁜 꼬마 보다는 ‘우아한 거인'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토록 아름다운 쓸모없는 것들

p 31

한번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장비와 공간을 빌려 일반 시민들과 함께 선충 채집을 갔던 적이 있다. 그때 몇몇이 썩은 도토리를 주워 왔는데, 그 안에서 선충들이 바글바글 나와서 신나서 연구실로 데려왔다. 그 썩은 도토리 한 알에서만 무려 수백 마리도 넘는 선충이 기어 나왔다. 아쉽게도 그중 연구실에서 대장균을 먹고 살아남은 선충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

대체 야생에서 사는 선충들에게는 뭘 먹여야 하는 걸까?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도 선충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한 생명을 이해한다는 건 먹이고 키울줄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p 47

어떤 세균을 먹이로 주느냐에 따라 자라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또 어떤 세균은 몇몇 선충에게는 해를 끼치지만, 다른 선충에게는 별 영향도 못 주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될 뿐이다. 이런 걸 자세히 연구할 수 있다면, 선충이 갖추고 있는 세균 공격용 무기도 가져다 쓸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물론 그것이 정말 가능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세상을 뒤흔든 과학의 발견은 때로는 우연히 찾아오기도 한다.

실험 도중 실수로 방치한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한 항생 물질 '페니실린', 내복용 살균제를 개발하다가 탄생한 해열·진통제 '아스피린', 그리고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을 만들어내려다가 정작 금은 못 만들고 수많은 새로운 물질을 발견해 근대 화학의 발달을 이끈 연금술사들의 사례도 있다. 게다가 이제는 유전자를 조작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유전체 편집 기법'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 유산균을 연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 우연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같은 행운을 발견하기 전까지 온갖 다양한 생물을 연구한 역사가 앞섰다는 것이다.

“하나만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너무나도 많아서 언제든 쉽게 대체될 수 있어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엮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 통합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죠.”

인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로 이 생각의 돌연변이들이지 않나 싶었다. 과학자들은 그렇게 질문을 할 수 있고, 질문에 파고 들어 해결해 보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었고, 고통을 과정으로 즐길 줄 아는 최고의 덕후들이자 얼핏 작고 하찮아 보이는 것을 크게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인생도 그렇듯 해보기 전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특히 과학 연구에서는 더욱 그렇다. 비록 지금은 쓸모없다고 손가락질받는 것들이 어쩌면 지식의 한계를 부술 결정적인 연구가 될 수도 있다. 인류가 오랫동안 그토록 애타게 찾던 정답은 아마도 아직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저 너머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뷰어스크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작은 몸뚱이로 우아하게 꿈틀거린다고 하여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지만, 녀석들이 생물학의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를 따져보면 ‘예쁜 꼬마 보다는 ‘우아한 거인‘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 P31

대체 야생에서 사는 선충들에게는 뭘 먹여야 하는 걸까?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도 선충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한 생명을 이해한다는 건 먹이고 키울줄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P47

​인생도 그렇듯 해보기 전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특히 과학 연구에서는 더욱 그렇다. 비록 지금은 쓸모없다고 손가락질받는 것들이 어쩌면 지식의 한계를 부술 결정적인 연구가 될 수도 있다. 인류가 오랫동안 그토록 애타게 찾던 정답은 아마도 아직 누구도 가보지 않은 저 너머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P1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 작고 찬란한 현미경 속 나의 우주
김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나처럼 전혀 연구적이지 않은 그저 덕후 기질을 조금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분명 매력을 느낄만한 이야기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로부터 - 과거에서 기다리고 있는 미래
민이언 지음 / 다반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먼저 펼쳐야 할 것 같다.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어쩌지! 민이언 작가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났지만, 페이지를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저자의 다른 책들을 인터넷 서점에서 찾고, 담고 사고 있었다.

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가끔 있는 이런 일이 가능하게끔 너무 내 취향이라고 하면 모두의 취향일 것 같다. 공감 포인트가 너무도 많이 포진 되어 있기에 누구나 좋아할 이야기들.

뻔해 보이는 소제목이었는데 뻔하지 않은 글의 여운! 미치겠네! 누구나 꼭 만나보셨으면 싶다.


흡사 프로그램 <슈가맨>에서 80, 90노래를 들으며 100불이 되던 그때, 10대~ 50대 전 세대가 즐기는 순간이 되고 마는 딱 그런 시간이었다. 대학생 언니, 오빠가 주류의 문화를 만끽하는 동안 10년 터울 국민학생 동생도 부모도 함께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것들로부터 살아나는 나의 리즈시절을 만나니 반갑다못해 울고 싶고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그때는 그것들이 이렇게 그리울 것이라는 걸 왜 몰랐을까~

잊고 지낸 친구를 만나, 밤새 떠들어도 모자랄 이야기들을 함께 한 것 같다.

여기 우리가 좋아하지 않았던

키워드는 없다.

잃어버린 나의 20, 25, 30년을 찾아주는 책!

이 책이 가져오는 당신의 이야기!

저자가 나열한 그 추억 속도 좋지만 늘 한쪽 머릿속에 덧대어지며 떠오르는 잊혔던 나의 추억들이 살아나는 지금 이 느낌은, 그가 내게 심폐소생술을 한 것처럼 신비로웠다.

그래서 내가 오늘만이 아닌 모든 시간에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작은 소제목마다 펼쳐 주는 에피소드도 격하게 공감하지만, 글 말미마다 전해지는 이 멋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나는 저자의 개인적인 것은 하나도 모르지만 언젠가 짝사랑해봤을법한 뻔하지 않은 녀석이었다.

시절의 추억이 있는 책이라 작가의 나이가 분명히 궁금했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 내 나이와 비슷해졌다가 때론 멀어지기도 하고 친구 같았다가 대선배 같기도 하며 나는 모든 것을 즐겼고, 바로 추천에 추천의 뉘앙스를 풍기며 돌아다녔다.

더 쓰고 싶은 나의 감상은 나의 몫으로 두고 좋았던 문장을 추리고 추려 몇 개 옮겨보는 것으로 저자의 글 냄새를 풍기며 당신과 더 만나게 하고 싶어진다.

격하게, 격하게,

시간의 두께만큼으로 멀어져 이제는 잘 보이지 않는, 그래서 그 아늑함을 미화된 기억에 의존에 돌아보는 지금 여기에서의 앳된 심정

by 민이언

내가 자란 산복도로 학교가는 길이 떠오르고, 버스를 타던 광경들과 그 무렵의 친구들이 몹시도 보고싶어졌지만, 다시 불러올수는 없는 시간과 감정들이라 슬프기도 했다. 그래도 그것들을 잊지 않고 있는 나를 맍나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이 책을 손에 들고 나는 그렇게 생기있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시간을 이겨내는 힘은 기억이다.

푸루스트

프롤로그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순간이 있습니까?'를 묻는다는 건, 결국 현재와 미래에 관한 질문이기도 하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로써 당장에 삶의 궤도가 바뀌거나,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내일이 도래하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 과거의 의미로부터 지금 스치고 있는 순간들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한 주제이기도 하다.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때로 우리의 미래는 과거에서 기다리고 있다.

by. 민이언

작가의 말,

책의 제목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패러디했다. 프루스트의 형식으로 써보고 싶었으나, 그 정도의 문학적 소양은 아닌 터, 그 주제만을 따랐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언급되는 수많은 미술, 음악, 문학 그리고 여행지를 대신하여, 내 또래들이 '화양연화' 시절에 좋아하고 향유했던 문화들로 채웠다.

저자가 연결해 준 영화, 노래, 책이 많아서 사전처럼 유튜브를 펼쳐놓고 노래를 찾아 들으며 모든 순간을 느끼고 싶었다.



p 78. 학교 담벼락에 두고 온 것들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그곳으로부터 한 발자국도 걸어 나오지 못한 것 같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자신을 멈춰 서게 한 듯한 그런 공간들.

친구들과 하릴없이 거닐었던 햇빛 쏟아지던 날들의 그 거리, 그것이 마지막인 줄 모르고 너무 쉽게 너를 보내 주었던 그 골목 모퉁이, 올해는 다를 거라는 기대와 다짐으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했던 동해바다, 또 별거 없이 지나간 올해를 정리하러 찾아간 월미도의 어느 조개구이집….

영원히 18살에서 멈춰서 있는 녀석의 얼굴, 다시 만나게 되는 날엔 우리들만 너무 늙어 있겠지? 후까시 가득한 똥폼의 매무새로 기대어 있었던 학교 담벼락에 두고 온 많은 기억들을, 어른의 시간으로 떠나온 뒤로는 잘 돌아보지 않았던 것 같다. 다시 그것들을 찾으러 가는 길, 이런저런 기획을 거쳐, 다시 녀석과 함께 했던 날들에 닿아 가고 있다.

“나 왔다. 그동안 잘 있었냐?"


p 201

늘 가까이 있었던 것을 찾지 못해 다른 곳을 헤매고 돌아다녔다. 파랑새를 곁에 두고 그것이 파랑새인지를 몰라엉뚱한 곳을 헤매던 치르치르와 미치르처럼….

이미 내 곁에 다가와 있는 모든 것들이 그러하리라. 내게서 발견되기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깨닫기 전까지는 현재가 되지 않는 것들. 그 모두가 아직 미지의 미래일 뿐이다. 어둠이 내려앉아야 봉우리를 피우는 것들도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동이 터오기까지 오롯하게 아침을 위한 기다림으로만 채우는 시간들처럼….


p 239

80년대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80년대 영화와 2017년에 재현하는 「1987」이 다르듯, 영화 속의 풍경을 역사로 배우는 세대와 영화의 풍경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던 세대의 서로 다른 소회가, 좁히기 쉽지 않은 세대 차이의 원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공중전화가 여지껏 남아 있다면, 그 또한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인 일상의 풍경이지 추억의 가치는 아닐터.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기 위해서는 또 그렇게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사라져 버렸기에 더 애틋한 기억으로 붙들어 놓으려 하는 의지인지도 모르겠다. 하여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은 모두가 아름답지 않던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일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로부터 - 과거에서 기다리고 있는 미래
민이언 지음 / 다반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것들로부터 살아나는 나의 리즈시절을 만나니 반갑다못해 울고 싶고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그때는 그것들이 이렇게 그리울 것이라는 걸 왜 몰랐을까~
여기 우리가 좋아하지 않은 키워드는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