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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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갈리레오, 가우스, 돌, 존재와 무를 함께하며 읽어가는데 무척 몰입이되었다. 과학, 철학, 종교, 예술을 아우르며 연대와 협력을 이야기하는 과학자의 인문학적 글은 우리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시키고 희망을 말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세계는 더욱 위기스럽기에 더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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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노트 쏜살 문고
헤르만 헤세 지음, 박광자 옮김 / 민음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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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엔 시민혁명이 있었고,
영국엔 산업혁명이 있었고,
독일엔 아무것도 없었다.
오로지 정신만이 존재했다.
폐허 위에 쌓아올린 독일정신이 무엇인지,
어느 틈에서 쏟아져나온 빛인지
헤르만 헤세 싱클레어 노트로
처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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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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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에세이 중에서 가장 좋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작가의 삶 전체가 간결하게 담겼습니다.
이렇게 미니멀해지기 까지의 과정이 그림자 처럼 흐르는 글.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다 털어내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읽으며 나를 털어냈구요.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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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그르니에 선집 세트 - 전4권 그르니에 선집
장 그르니에 지음, 김화영 외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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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견 마루를 떠나보내고 <어느 개의 죽음>을 읽게 되었다. 선집 중에서도 열어보지 못하고 남아있던 책. 지금은 더없이 위로가 되는 책이다. 반려견이라는 말도 없었을 시대지만 그 개가 자기 존재에게 얼마나 필요한 존재였는지를 회상하는 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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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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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변화라는 말로 치환해서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숙제이자 의미라는 걸 알아가고 있는 지금. 인정의 긍정적 면만 들추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과 한계까지도 고찰하며 실천 가이드마저 제시해주고 있어서 저자의 진지한 고민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를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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