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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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우리에게 묻습니다. ❤️
당신은 누군가의 문화적 활동이 야기한 변화를 수용하기만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스스로의 생산적인 활동으로 단련하고 경계 너머 ‘열리지 않은 곳‘으로 한 걸음 내딛으며 변화를 야기하는 사람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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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가올 미래 - 한눈에 이해하는 기후 변화 이야기
남성현 지음 / 포르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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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원인은 인간 활동에 의한 인위적 변화이다. 기후 재앙까지 남은 시간 3년

이 책은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어떻게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나? 하는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개봉한 영화 아바타 2에 대한 기대는 가족과 환경을 지키려는 변하지 않는 가치 때문이고요. 아바타를 통해 인간과 지구의 공존에 한 걸음 다가가길 바라게 됩니다. 이 책과 더불어 각계의 노력이 분명히 있고 절실합니다. 특히 영화나 소설로 간접경험을 해보는 것이 문제 인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이 얘기 나눌수록 환경 문제에 현명해질 수 있습니다.












글보다는 영상과 이미지가 더 설득력 있을 수 있는 기후에 대한 이야기지만 개별적인 실천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느껴집니다. 기후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접하고 난 뒤 바라보는 이 지구는 더없이 소중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아침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풍경들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나의 죽음보다 슬픕니다.


















지구 이대로 포기하시겠습니까?

불편한 진실을 모두가 현실이라고 믿지 않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실천으로 이어지게 할까? 이제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는 걸 다 아는데도 우린 어째 그대입니다. 더 큰 원인을 제공한 누군가를 비난하기보다 '가치를 위한 같이'라는 공감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포기하는 순간 지구는 되돌릴 수 없고 노력하는 만큼 분명히 달라진다는 것을 또 지구별 생명체들에게 전합니다. 환경 보호는 혼자보다는 함께가 맞는 것 같아요. 챌린지가 있으면 참여하고 인증하는 절차도 나쁘지 않고요. 환경운동 관련 키워드들이 참 다양하고 참여할 곳도 많아요. 그렇게 시작해보려고요. 법제도 개선역시 시급한데 일회용에 대한 규제는 다시 조용해졌네요. 잠시 뉴스를 타던 테이프나 포장용기에 대한 것도 쏙 들어갔고 말이죠. 자꾸 보려고 노력해야 보이는 정도지만요 계속 괸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1.5도가 오르기 전에

<JTBC 차이 나는 클래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가 알려주는 기후 위기에 대한 모든 것

인간과 지구의 공존 해법 핵심 키워드

기후모델

지구의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로드맵

물 부족과 식량난

인류의 절반은 물이 부족하다.

기후난민과 감염병 충격

몸과 마음, 모두 상처받고 떠도는 난민

기후 전쟁

국가 안보와 기후는 불가분의 관계

기후와 건강

인간에게도 울리는 건강 적신호

기후 비용

경제와 지구환경 보호를

같이 바라봐야 하는 이유

미래 기후 전망

인류 멸망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기후 재앙까지 남은 시간은 단 3년 회복력 상실까지 0.41도

하루에도 낮밤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이 빈번한데 지구 기후 1도 2도의 변화가 왜 심각하다고 하는지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일교차 기온 1 도와 기후변화 1 도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30년의 평균값인 기후, 기후가 변화했다는 것은 과거 장기간의 평균 상태와 최근의 상태 사이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상 초유의 폭염과 한파, 가뭄, 폭우, 태풍 등의 기상이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해수온 상승이 가져오는 생태계의 파괴, 생명 다양성의 파괴는 심각합니다. 산호, 어패류의 무덤, 바다의 사막화 이는 인간 역시 이전에 살던 대로 살 수가 없음을 의미하죠.

지구의 절반은 이미 물이 부족합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오는 물 부족과 식량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쟁이 일어난다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거주 환경의 물리적 변화는 종종 사회적 관계를 무너뜨리고 자원 쟁탈전을 심화시키며, 안보 위협으로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그저 지구과학적 현상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그 사회경제적 여파가 너무나도 큽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벌어진 아랍계와 아프리카계 사이의 갈등으로 알려진 다르푸르 분쟁으로 45만 명이 숨졌는데, 그 이면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부족 문제와 생존 갈등이 자리하고 있어 이를 21세기 최초의 기후 전쟁으로 꼽기도 합니다.



탄소별 자국과 같이 우리가 어떤 행동, 어떤 결정을 할 때, 그 효과가 지구환경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지구환경과 자연 생태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결국 우리에게 다시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지 조금씩만 더 과학적으로 생긴 하면 됩니다. 인간 우위의 자연관으로 '인류세'를 만든 우리 인간 스스로가 언간과 자연, 인간과 지구가 공존할 수 있는 유기적 관계로 관점을 바꾸는 생태 중심주의로 전환해야만 지속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인간이 더이상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접하는 동안에도 식량위기는 멀지 않은 이야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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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다가올 미래 - 한눈에 이해하는 기후 변화 이야기
남성현 지음 / 포르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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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는 걸 다 아는데도 우린 어째 그대입니다. 더 큰 원인을 제공한 누군가를 비난하기보다 공감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지구! 이대로 포기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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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문장 수업 - 아이디어부터 퇴고까지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의 12가지 기술
잭 하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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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대단한 책이구나! 하는 감동을 만나게 된다. 무엇 때문이라고 정확한 이유를 댈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아~ 이런 이유들로 내가 깊이 몰입하며 즐겁게 읽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잘 읽히는 책은 좋은 책의 시작이다.

좋은 글을 쓰기에 앞서 이제껏 제대로 읽었을까 하는 의문도 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리처상 문장 수은 더 좋은 독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퓰리처상 이라는 특화된 포커스의 특성도 있을테고 영어문장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에 내가 받아들이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적용 가능했고 도움이 된다.

좋은 책을 만나고 나면 독자로서 즐거운 반면에 나는 글 쓰지 말아야겠다 싶을 때가 많다. 완벽해 보이는 글을 보며 나 같은 사람은 글을 쓰면 안 되겠다 생각하며 뒷걸음질 치게 되지만 그래도 늘 글쓰기를 갈망한다. 나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글을 쓰고 싶고 써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추천해 본다.

간단명료하고 힘있게 글을 쓸 줄 아는 사람, 즉 글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줄 아는 작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 내가 하는 글쓰기라면 지금 쓰는 이런 독서후기나 일상을 담은 일기 같은 글이 전부라서 퓰리처상 문장 수업의 내용이 너무 크고 깊게 느껴질까 봐 걱정을 했지만 책은 모든 글에 통하는 핵심을 말해주고 있다. 특별한 사람이 쓰는 게 글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있었다. 그러나 글이 특별해지는 과정은 분명히 있다는 것도 확실히 보았기에 일정 부분에 죽어있던 신경세포들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전체를 보고 나니까 늘 쓰던 근육만 써서 나머지는 퇴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진지하게 도움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인지 더디게 읽고 있지만 좋은 글이라고 말하는 글의 전체를 보고 나니 오빠의 교과서를 미리 들춰보던 어린 마음이 되기도 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들은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끝맺는가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글쓰기의

생생한 과정 속에서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12가지 문장 수업

논문, 기사, 에세이, 소설, 칼럼, 보고서, 기고문, 팟캐스트, 대본, 연애편지 등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하나는 참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며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언어는 인간의 능력이자 도구가 확실해 보였다. 글을 분류하는 기준을 크게 두 범주로 나눠주었다.

글은 리포트이거나 스토리이다.

내가 쓰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책을 읽으며 만나는 나 자신에 대한 스토리라고 인식했다. 그래서 나는 스토리 형식의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에세이는 '리포트'였다.

리포트가 주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구조화된다면, 스토리는 '경험'을 재현할 목적에서 구조화된다. 이런 이유에서 스토리의 기본 요소는 논제가 아니라 장면이다.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장면 묘사는 영화 대본에서 찾을 수 있다. 영화 대본은 일련의 장소에서 일어나는 행위들을 묘사하고 서술한 글이기 때문이다. 문학적인 논픽션을 쓰는 작가와 스토리식 기사를 쓰는 기자가 그렇듯 소설가가 글을 쓰는 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장면을 구조화 하는 이유는

독자를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여서

직접 경험할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글쓰기는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글쓰기의 과정은 생각을 체계화하는 것이다.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공들여야만 하는 이 시간을 묵묵히 견디는 자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말했듯, “모든 초안은 끔찍하다. 글 쓰는 데에는 죽치고 앉아서 쓰는 수밖에 없다.”

초고라는 글이 글쓰기의 시작이 아니라는 것도 느낀다. 모니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기 이전에 해야 하는 것들을 만나며 나의 글쓰기 재료가 무엇이고 주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내 글쓰기의 재료라면 내 기준에서는 잘 놀고 열심히 배우고 호기심을 확장하던 순간들이 될 테고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재료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정확한 단어와 사실을 잘 찾아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내 감정만 내려놓고 무심히 돌아서는 글보다 읽어주는 사람을 감정을 오래 생각해 보고 싶어진다.

❤️ 퓰리처 문장 수업은,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글을 쓰는 것이 직업이 된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이다.

위대한 문장의 신화는 없다.

글쓰기는 마술이 아니라 기술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들의 글쓰기 코치 잭 하트가 전수하는 글쓰기 바이블

유명 일간지 <오레고니언>에서 26년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퓰리처상 수상자들을 다수 길러낸 저자 잭 하트는 우리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텅 빈 종이와 완성된 글을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 수십 년 동안 신문사 편집실과 대학교 강단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교정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한 편의 글로 완성하기까지 글쓰기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원칙과 기술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 책이 전하는 바가 많았고 모든 챕터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되었다. 이 리뷰가 책의 전체는 분명 아니지만 지금 당장 꿀팁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메모를 남기는 동시에 친절하게 전하는 작가의 커닝페이퍼도 남겨 본다. 그러나 책을 더 추천한다. 이 미묘한 차이를 인지하고 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적용해 나가는 연습을 끝없이 할 수 있다.

❤️ 글을 전문적으로 쓰지 않는 비전문가이지만 글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사람이 많다. 그를 존중하는 마음은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종의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들은 좋은 글을 읽으면 기록해 둔다. 저자는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많은 자료들을 소개 했고 작가를 위한 도서 목록을 추가로 덧붙였다.

무엇보다 언어와 글쓰기 과정에 대한 끊임 없는 호기심이 가장 중요하다. 글쓰기 능력의 향상은 분석적인 읽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동경하는 작가의 글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공한다.

( '김영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감사히 읽었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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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문장 수업 - 아이디어부터 퇴고까지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의 12가지 기술
잭 하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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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쓰기에 앞서 이제껏 제대로 읽었을까 하는 의문도 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퓰리처상 문장 수업은 더 좋은 독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퓰리처상 이라는 특화된 포커스도 있고 영어 문장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기에 내가 받아들이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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