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어로 풀어 전달하기엔 독서력이 부족하지만 읽으면서 궁금했던 곳을 긁어가며 시원스러운 면이 많았다. 특히나 요즘 뉴스와 세계 경제 뉴스에 대한 관심이 없지 않기에 이 책은 경제 지침서로 유용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1장. 미래경제를 따라가려면 생각과 논리를 바꿔야 한다
2장. 통화 패권을 향한 전 세계 국가들의 욕망
3장. 달러가 1등 통화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
4장. 빚에 허덕이는 운명을 극복하기 힘든 국가들
5장. 미국의 새로운 경제 기법과 진화하는 DNA
6장. 자신만만한 미국, 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나?
7장. 다국화 속에서 드러나는 국가의 이기심
8장. '디지털 달러'가 미국의 위상을 지켜줄까?
9장. 미국이 전 세계 1등을 유지하는 기법들
10장. 앞으로 10년간 꼭 유지해야 할 경제 문제들
11장. 신흥국을 괴롭혀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미국
12장. 미국 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의 전략
P.250
포퓰리즘의 부정적 의미가 보편화되면서 정책의 진실을 바라보기보다는 상대에게 반대를 표하고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데 집중하곤 합니다. 이는 결국 경제적 분열과 대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러한 분열과 대립은 주기적으로 경제적 위기와 같은 양상을 초래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립과 비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자연적인 경제 순환 주기 상의 위기보다는 정책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인위적 위기’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P.319
미국은 최근 ‘완전고용’과 ‘강한 소비’라는 경제적 회복의 명제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동안의 역대 연방정부에서 균형점을 고민했던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 vs. 인플레이션’의 관계 속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으로만 정책 방향을 굳힌 셈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완전고용은 다음의 연방정부에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기준선’이 되었고, 이에 차후의 연방정부도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만 하는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지속되는 한 당연히 인플레이션은 언제든 경제의 복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