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팔아버리는 백억짜리 카피 대전 - 끌어당기고, 설득하고, 사로잡는, 불후의 카피들
오하시 가즈요시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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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작정 파는 것이 아니라 내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 미래에 필요할 사람, 필요한데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도 팔 수 있는 광고 카피를 만들어 내는 직접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주가 아니라도 흔하게는 블로그 제목, 유튜브 썸네일이나 제목은 캐치 카피가 되는 셈인데요. 이 캐치 카피의 수준에 따라 저작물을 대하는 고객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지금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이 순간의 선택을 움직이게 하는 카피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홈쇼핑의 유능한 쇼호스트들의 전략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게 있었네.

있으면 좋겠네.

사고 싶어지네.

사야겠다.

'필요 없어요'에서 '갖고 싶어요'로 만드는 팔리는 카피를 만나봅니다.



궁금한 것들

고객이 돈을 지불하는 진짜 이유는?

모든 고객의 3가지 유형

구매욕이 높은 고객을 사로잡는 법

구매욕이 낮은 고객을 사로잡는 법

무조건 팔리는 카피 작성 요령 100가지

‘이렇게 좋은데, 왜 팔리지 않는 걸까?’

팔리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강점과 메리트를 지닌 상품이라도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마음을 움직이는 본질은 마케팅 예산, 상품의 품질, 브랜드의 인지도가 아닌 ‘언어’다. 정교한 언어로 원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철옹성 같던 소비자의 마음이 거짓말처럼 활짝 열린다. 카피는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가장 날카롭고 예리한 무기인 것이다. 잘 갈고닦은 카피는 굳이 상품을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팔리게 만들어준다.

언어로 표현 가능한 팔리는 아이디어가 있는가?

팔리는 아이디어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다. 고객의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줍는다. 읽는 이의 욕구나 흥미, 관심사에서 시작한다.


끌어당기고, 설득하고, 사로잡는, 불후의 카피들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최강의 카피 바이블

♡ 언어유희가 빛을 발하는 광고 카피들이 많은데요. 기발하다~ 싶은 카피는 유행어처럼 입에 착 달리붙기도 하죠. 발상의 전환이 가져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뇌리에 꽂히는 순간!

저 제품이 내게 가져다줄 만족감과 효능감을 우리는 상상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베네핏인거죠!

광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호감을 가진다고해서 다 구매로 이어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되게끔 만드는 카피는 있다는 것을 이 책이 보여주는 것 같네요.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다면, 실제 상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상품이 아니라 카피가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카피가 그 상품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주지 못했기 때문에 팔리지 않는 것이죠.




초보자도 쓸 수 있는

캐치 카피 4단계

○ 베네핏 부분에 읽는 이를 한정하는 타기팅 카피는 지우기

○ 캐치 카피가 리듬감 있게 술술 읽히게 장문을 나눠 리듬감 살리기

○ 불필요한 말은 철저하게 지우기

○ 고객에게 질문하는 카피

팔리는 캐치 카피의

13가지 표현법

○ 베네핏 담기

○ 베네핏 구체화 하기

○ 과도한 표현보다는 현실적인 베네핏 제시

○ 불특정 다수보다 특정 타깃의 주목을 끌기

○ 타깃의 마음의 소리로 바꾸기

○ 숫자 활용으로 시각적 반응도 높이기

○ 결실과 실적 캐치 카피에 노출하기

○ 캐치 카피 바로 아래에 비포 & 애프터 이미지

○ 근거 있는 증거로 편승 효과 살리기

○ 신용도 높은 사람이나 조직의 권위 보여주기

○ 쉽게, 바로, 누구나 가능하다는 식의 표현을

하되 거짓 없는 사실로 신빙성을 높이기

○ 베네핏을 체험하는 순간의 오감 자극하기

○ 미완결된 정보의 캐치 카피로 궁금해서 계속 읽게 하기

카피라이팅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에게

아무 상품이나 팔려고

거짓말 하는 기술이 절대 아닙니다.

어떤 상품이라도 그것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정확히 찾아내고 마음을 움직이는 불후의 카피를 소개한다. 수많은 광고 사례로 검증된 ‘팔리는 카피의 공식’을 익히면 당신도 카피 하나로 ‘대박’을 낼 수 있다.

문장 한 줄, 단어 하나가 상품의 운명을 결정한다

매출을 단박에 끌어올리는 한 줄 카피의 힘

팔아야 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많고 다양하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 오하시 가즈요시님이 일본에서는 유명하신 분이신 것 같은데 저로서는 백지 상태에요. 책의 취지는 충분히 알겠는데 조금 이론적이지 않나 했습니다.

'익숙한 카피가 겻들여진 예시가 있으면 좋겠다'

책에서 국내의 익숙한 광고 카피를 만날 수가 없었던 점에서 공감이 조금 반감된 면이 없지 않네요. 만약 같은 내용이라도 국내 익숙한 광고 카피가 들어갔다면 이해도를 훨씬 더 높았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카피의 기본기를 배우기에 좋은 책 입니다. 저도 블로그 쓸때나 매장 홍보 포스팅할 때 쓰는 캐치 카피를 써야하는 입장인데요. 매력적인 언어로 잘 표현될 수 있게 연습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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