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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중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19세기,20세기 역사와 사례를 영화나 현대의 많은 사건들로 예로 들며 설명해 주고 있다. 그 모든 배경이 서양철학이다 보니 한국 독자로서는 잘 읽힌다 해도 어려운 책이었다.
책에서 가장 쉬운 예로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떼의 공격을 통해 설명했다.
하나 둘씩 날거나 모이는 새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느새 등 뒤로 까맣게 모여 앉은 새 떼를 보게 되면 섬뜩해 지고, 새 떼
혁명이 그렇게 시작 괴었고,시민운동이 그러했다.
대중은 이렇게 모이고 힘을 가진다.
21세기 대중이라면 그리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받아 들이자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BTS에 대한 아미의 탄생과 역활을 설명하면 가장 쉽고도 강하게 대중이라는 개념이 전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서로 관계없이 스쳐 지나가는 듯 보인다해도 보이지 않는 고리로 사람들과 연결되어
20세기 전반과는 다른 개인주의 시대가 되면서 대중은 달라졌다. 미디어와 정보통신 기술로 플랫폼으로 모여드는 대중은 다시 사회의 중요한 권력이 되었고 문화,소비,스포츠, 사회저항 운동, 캠페인, 정치 참여등 전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개인은 집단의 가치에 휘둘리지 않으며서도 자신의 의견을 공공연히 표출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는 대중이 되었고, 다시 대중의 힘을 모으려는 사회 구조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블로그를 쓰는 나도 유튜브로 코로나에 대한 세계의 실시간 상황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도 어떤 장소에 모이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흩어져 있는 듯 보일 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는 세상으로 대중의 모습이 달라졌을 뿐이라는 마무리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