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헐! 이런 사기 캐릭터가 다 있나! 천재 해커 리스베트의 매력에 푹 빠져 그야말로 미친 듯이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2권을 삼 일 만에 뚝딱 다 읽어 치웠다.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다 읽고 연달아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를 읽었다면 훨씬 더 열광하며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잠깐 들지만, 밀레니엄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미치도록 재밌다.  

 


방금 밀레니엄 시리즈 1부를 내가 언제 읽었더라? 찾아보니 마지막 리뷰 날짜가 2011.08.31 헉! 벌써 4년 전이다. 

하지만 4년 만에 2부를 펼쳐 읽었는데도 뭐랄까? 스티그 라르손 작가의 글빨은 너무나도 화력이 엄청나서 이미 싸늘하게 꺼져버린 불씨도 삽시간에 활활 다시 불타오르게 만들고, 정말이지 결말을 알게 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손에 잡을 수 없도록, 읽는 동안에도 내내 사람을 안달복달하게 만든다. 진짜 어마무시한 책이 아닐수 없다.      

 

 

아.. 아직 밀레니엄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2권은 구매를 안 했는데 ㅋㅋㅋㅋ

사놓고 한 페이지도 못 본 책이 집에 너무 많이 쌓여서 ㅋ (10월 말에 도착한 책들도 아직 표지밖에 구경을 못했고, 지난 주에 도착한 책들은 아직 택배상자도 안 열어봤고 ㅋㅋ) 당분간 진짜 책 안 사야지 다짐했는데,

다짐 하자마자 또 이렇게 치명적인 책 뽐뿌 라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권, 2권> 리뷰 ▶ http://blog.aladin.co.kr/775219146/50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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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1-10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느끼는 거지만 책이 책을 부르는 이 사태를 어의할꼬 하는 생각을 자주하곤 해요 ㅎ 스타그라르손의 책을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ㅋ 저녁 맛있게 드세요^~^

꽃핑키 2015-11-10 18:53   좋아요 0 | URL
큭큭 ㅋㅋㅋ 그래도 책이 책을 부르는 이런 경우는 매우 신나는 일이라 ㅋㅋㅋ 거부할 수가 없지요? ㅋㅋㅋ
해피북님도 따뜻하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보슬비 2015-11-10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작가가 요절하는 바람에 3편만 나와서 너무 아쉬우어요. 더 읽고 싶은데 말이죠...ㅠ.ㅠ

꽃핑키 2015-11-11 00:03   좋아요 0 | URL
아.. 정말 ㅠㅠㅠ 너무 안타깝죠? 어디선가 스티그 라르손 암살설도 들은 것 같은데.. 정말 인생 그 자체가 소설같아요 ㅠㅠ

soando79 2015-11-11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밤새워 읽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