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유럽의 명문서점 중에서 photo by 꽃핑키 ​

 

이런 포스팅은 올리지 말까? ㅋㅋㅋ 수십수백 번 고민을 하다가 ㅋ ㅋ   

이런 것도 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 보니 겪게 되는 나름? 추억인 거 같아서 ㅋㅋㅋ ㅋ  

대답하기 난감했던 질문 몇가지 모아봤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질문하신 분께는 약간의 악의도 없으며 단지? 저 나름대로의 블로그에 대한 추억을 모아 기록해두고 싶은? 장난끼? 엽끼? 정도로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ㅋㅋ 혹 의도치 않게 질문하신 분께 실례가 될까봐 닉네임과 날짜등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정말이지. 이런 질문엔 도대체 뭐라고 답변을 해야할까요? ^_^;;;;;;;;;;

 

■ 질문 1)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책에 관심이 생겨서 자주 오게된 대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번에레포트를 쓰게되었는데 읽은책이 많지않아서 책선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겪고있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시는것같아서 혹시나해 좋은책이 있다면 추천받을수 있을까해서 물어봅니다 부담안가지셔도 되고 그냥 흘려보내셔도되지만...레포트주제를 말씀드리자면. 다른나라가 배경이된 소설중 한가지주제를 정해 우리나라의 차이점과유사점을 쓰는레포트입니다. 1가족과 자녀양육. 2.연애와결혼. 3.여성의지위와역할. 4.일과직업. 이중주제를 골라서하는건데 이주제중 아무거나 잘드러나있는 소설을 아신다면 저에게 귀띔해주실수있을런지,,ㅎ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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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ㅋㅋㅋ  

​부담 안 가지셔도 되고 그냥 흘려보내셔도 된다고 하셔서  

아직도 ㅋㅋ 답을 못해드리고 질문만 흘려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 질문 2)

 

 

​질문)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다들 책 많이읽어라고해서 저도 읽을려고 노력하는 경우인대, 책을 읽는다는게 뭐가 어디에 좋은건지 체감상으로 느끼지 못하고있습니다.

좋은점이 뭐가있을까요? 겨우 몇권읽고 이런말하는거도 부끄럽긴하지만요..

답답해서 쪽지 조심스럽게 남겨봅니다.

 

 

 

 

​------------------------------> (꽃핑키 답변)

 

안녕하세요... 이름모를 ㅇㅇㅇ님 ^_^ㅋ

휴우... 그런 질문은 저에게도 너무나 어려운? 과제라서요!

아무리 삼일 밤낮을 고민해도 ㅋㅋㅋ 도통 좋은 답변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ㅠㅠㅠㅠ 글쎄요 ㅋㅋ 말로라면 얼마든지 돠돠돠돠 ㅋㅋㅋ 말씀 드릴수도 있을것도 같은데요ㅋㅋ 제까짓게 감히,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ㅋㅋ 일장연설을? 하는것도 ㅋㅋㅋ 좀 웃기는 일 같구요 ㅋㅋ

아.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ㅋㅋ 더 좋은 인간이 될 수 있을것 같았는데요.. 제 경우만 보더라도 일년에 책 100권 읽는 저 역시도 아직도 이모양 이꼴;;의 잉여인간이라... 뭐라 도움되는 말씀 ㅠㅠㅠ 드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ㅠㅠㅠ

저 말고 ㅋㅋㅋ 저보다 더 훌륭한 ㅇㅇ님들께 문의를 해보시는게 더 현명하실 듯 합니다!! ㅋㅋ 도움이 못돼 드려서 죄송합니다;;; 

 

 

 

------------------------------> (또 다시 질문)

 

​아....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저의 메모를 다시보니 앞뒤 자르고 질문만해대서 ...; 당황하셨겠네요.

그래도 이런 사소한 질문에 3일이나 생각을 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동기되는 말이나 "아 좋았다" 라는 느낌이 있었다던가 이런저런 경험이 있으셨다면 그런것도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ㅇㅇ에사는 ㅇㅇㅇ라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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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 ㅠㅠㅠ 갈수록 태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 왜 좋으냐? 이런 질문은? 저에게는 밥은 왜 먹냐? ㅋㅋㅋ 이런 질문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요...  

글쎄... 이것도 ㅋㅋㅋ 아무리 머리를 쥐어 뜯어봐도 ㅋㅋ 뾰족한 답변이 생각나질 않아서   

아직도 이 질문엔 답을 해드리지 못 했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런 질문을 받으면.. 골치 아픈 고민 필요 없이, 긴 말 필요 없이,  

딱, 이 책!!을 읽어 보시라고 ㅋㅋ 권해줄 만한 책? 뭐 없을까요? ㅠㅠㅠㅠ 

 

 

당장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책으로는

 

1)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 성수선

2)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이유경

3) 읽어가겠다 - 김탁환

 

뭐 이정도 밖에는 떠오르질 않;;;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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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1-22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공감, 사람을 읽다>를 질문자에게 추천하시는 게 가장 현명하다 판단됩니다, 꽃핑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훌륭한 추천입니다. ㅎㅎㅎㅎㅎ


꽃핑키 2015-01-23 11:1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이 페이퍼를 다락방님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혼자 몰래 생각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독서공감, 사람을 읽다>를 맨 앞에 넣을 걸 그랬습니다. ㅋㅋ

하이드 2015-01-22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왜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책이 뭐가 좋으냐. 라는 질문인거죠? 저라면 힐링캠프 김영하편, `소설이 필요할때` 알랭드 보통 `영혼의 미술관`을 추천하겠어요.

꽃핑키 2015-01-23 11:16   좋아요 0 | URL
캬! 역시 ㅋㅋ 하이드님 ㅋㅋ멋져용 ㅋㅋㅋ 제가 하이드님서재 바로가기를 휴대폰 홈화면에 넣어 다니는 보람이있네요 헤헤,ㅋㅋㅋㅋㅋ 멋진 추천 감사합니다, 힐링캠프는 저도 감명 깊게(?) 봐서요 ㅋㅋ 왜 추천 하셨는지 알것 같구요. 보통씨 책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비싸서리 ㅋㅋ 아직 못봤는데요 ㅋㅋㅋ 추천이고 뭐고 ㅋㅋㅋ 제가 <영혼의 미술관>지름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이드님 ^_^ㅋ

yureka01 2015-05-0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양식.... 삶의 시간에 대한 에너지 보충과 같음. 밥왜먹냐와 책왜 읽냐라는 질문은 밥먹어보면 알고 읽어보면 알죠...이렇게 답해 주세요.ㅋㅋㅋ배고픔...마음의 허기 면하기..같은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