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만드느라 어깨결림. ;ㅅ; 노트북넣고 책도 넣고 할 가방. :)
단편 추리소설집.호흡이 짧은 이야기들이라서 휘릭 읽기에 좋다. 휘릭 읽고 머릿속에서는 휘릭 사라져 버리는 듯...딱히 취향은 아니었네..제목이 맘에 들어 고른 책인데, 딱 거기까지.2015. Jun.
먼 나라에 일어난. 나와는 별 상관 없어보이는 일에 괜시리 마음이 울컥한다. 어떤 면은 앞뒤 꽝꿍 막힌 저 나라에선 그래도 이런 기쁜일이라고 일어나는데. 여긴 앞뒤옆위아래가 다 꽝꿍 막혀있는것 같아 괜시리 울적하고 그러네. :(어쨌든 Love Wins!
금요일인 오늘은 여기저기 이동거리가 긴 날이라 책을 읽고 들으려고 아껴두었던 빨간 책방 김성중 작가편을 들었다.이제까지 내가 반했던 작가들(유독 여성작가가 많다)의 어느 부류?에도 속하지 않는 듯한 유쾌하기 그지없는 김성중 작가... 듣는 내내 ˝아니 이 여자 친구하고 싶다!!!˝라는 기분. ㅋㅋㅋ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듯 싶은데, 이번 책이 출간되고 또 이번 방송을 듣기 전에는 김성중작가가 여성인지도 몰랐었다. 조금은 날카로운 이미지의 남자 작가가 아닐까 하는 느낌 정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뭐 심각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고...)방송으로 드러난 김성중 작가의 면모는...ㅋㅋㅋㅋ뭐랄까. 지지않고 말할테다. 너는 들어라 나는 말한다. 너보다 더 내가 웃겨 주겠어.의 결정체? ㅋ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바램대로 장편이면 더 좋겠고...책을 읽은 후 이미 매료되긴 했으나, 방송으로 더 확실한 페이보릿 작가 리스트에 안착한 그녀. 열혈팬이 되어 응원!!!! ㅋㅋㅋㅋ방송을 떠올리며 이 글을 쓰는 내내 광대가 승천해 있었음을 고백하며...2015. Jun.
이미 반이상 여기저기서 읽은(심지어 여러번) 이야기라 조금은 덜 즐거웠다. 그렇다고 하여 계간지를 끊을수도. 단편모음집을 안 볼수도각종 문학상 작품집을 읽지 않을수도 없으니. 결국 계속 이럴 수밖에. 그래도 여러번 읽어도 이장욱은 이장욱이다. 이미 읽은 단편을 또 읽으면서도. 어쩜 이렇게 문장이 우아할까 감탄하고 있는 나. 절반이상의 하루오는 몇번을 다시 읽어도 좋고.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과 올드맨리버도 무척 좋다. 다른 단편들도 물론. :)2015. Jun.
이상하게도 갑자기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견딜 수 없어져. 모두가 나와 같은데 왜 외로워 지는 걸까? 혹시 모두가 나같이 외롭기 때문일까? - p. 98. 올드맨리버 중.
파우스트가 말했다.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많은 수수께끼가 풀리겠지."그러자 메피스토펠레스가 대꾸했다. "아니, 더 많은 수수께끼들이 연달아 나오게 될 거야."세상에 밑줄을 긋는 한 사람의 독자로서 나는 저 수수께끼들 앞에서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으로 좋았다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라도 했으니 다행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수수께끼는 푸는 것이 아니라, 겪고 사랑하고 싸워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작가의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