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생과 이 전의 생에 대해 골몰하는 시.침묵에도 소리가 있다고 말하는 시. 그 시간이 되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울음혼자서만 너무 그리워했던 눈빛억장이 무너져 쌓인 적막꽃들의 그림자와 떠나지 못한 햇빛들이쪽으로 올 수도 없고저쪽으로 가지도 않으며현재와 과거와 미래 사이를 서성이는 응어리 - 시간의 갈피 중.2017. o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