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달리다를 읽고 조금 유쾌해진 마음으로 바로 후속작을 골랐는데...북플 친구분이 그만 읽는것이 좋겠다고 귀뜸을...이미 다운로드 받았고 뭐 어떻겠나 싶어 읽었다. ㅋㅋ 사람은 자고로 열린 귀를 가져야 하고쉬 경거망동하면 안된다는 것을 새삼 느낌. 책에 한해서는 난 어찌나 얄팍하고 팔랑팔랑한지 자아성찰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더불어 책읽는 사람들의 충고와 추천을 귀담아 들어야지. ;ㅂ;물론 전작을 읽으면서도 뭐 이런 막무가내가 있나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뭐랄까 `문학입네.˝ 하지 않음에 좀 유쾌했는데우린 딱 거기까지 만났어야 하나보다...그래도 유쾌하긴 하다. 뭐라도 건진다는 의미에선 알랭드보통 보다 낫다. 2016. 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