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타임라인을 후루룩 훑어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사전 정보 전혀 없이 왠지 궁금해서 이북으로 바로 읽었다.이거 완전 개판오분전.. 아니 이미 개판인 막장 가족드라마인데.아.. 뭐야.하며 읽다가도 어느 장면에서는 눈부시게 빛나기도 한다.그 눈부신 장면이 주인공의 엄마가 썸타는 부자 노인네가 준 백화점 상품권을 며느리들에게 뿌리는 장면이라는게 눈물나게 웃긴다는....ㅋㅋㅋ뭐지? 이건? 하며 읽다가 구제가능성 없는 이 가족의 마무리 역시 눈부신 막장이어서오히려 후련해졌다.후속작도 읽어봐야겠다.2016. 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