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스릴러를 기대한다면 잘못 고른 듯.띠지에 `어느날 날아든 한 통의 편지로부터 행복한 일상에 독이 스민다.`라고 되어 있는데...풋... 주인공의 일상은 행복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무리.후카세의 시종일관 눈치보는 행동은 짜증스럽고, 매사에 소극적이고 피해망상 직전인 듯한 캐릭터가 불쑥 살인자를 찾아보겠다며죽은 친구의 가족과 지인들을 만난다는 것도 조금 어색하다.등장하는 캐릭터 어느 한명 호감을 품게 하지 못한 채 끝나버린 이야기.2016. 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