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영희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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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짧은 글의 모음에 왜인지 당황했다.

이 감독의 작품도 단 하나도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아했고...

분명 좋아할 타입인데 왜 안본건지 모르겠다.

의문과 당혹으로 읽었는데,

사실 에세이 내용도 그다지 재밌진 않다.

반전이라면 그럼에도 이 감독의 작품은 다 보고싶어졌다는 것.

아마도 영화를 보고나면 이 재미없는 에세이를 쓴 감독에게 호감을 느낄지도 모를일이다.


2015. Oct.

멈춰 서서 발밑을 파내려가기 전의 조금 더 사소하고, 조금 더 부드러운 것. 물 밑바닥에 조용히 침전된 것을 작품이라 부른다면, 아직 그 이전의, 물속을 천천히 유영하는 흙 알갱이와 같은 것. 이 에세이집은 그런 흙 알갱이의 모음이다. -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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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10-0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에세이는 재미 없군요!

hellas 2015-10-04 09:27   좋아요 1 | URL
네 그러네요 유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