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김숨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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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
요즘의 기분으로 읽어서는 안 됐던 것 같다.
그러나 좋은 문장들.

- 나는 인간이 산을 갖는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싶다. 자신의 몸에서 난 자식조차 어쩌지 못하는 인간이. 온갖 나무와 풀과 벌레와 짐승들로 넘처나는 산을 갖는다는 것이. - 132, 벌

2022. Jan.

#나는염소가처음이야 #김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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