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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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 자의 예정된 비극.

충신이었던 맥베스지만 눈꺼풀에 탐욕이 더해지는 순간 그야말로 본데없는 악인으로 변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나약하고 욕심많은 존재에 대한 경고일지도.

‘고운 건 더럽고 더러운 건 고웁다’(14)라는 문장은 인간사 어디에나 가져다 붙여도 말이 되는 명문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분명 읽었던 것 같은 느낌은 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었고,
읽어보니 디테일이 하나도 기억에 없는 것을 보면 처음 읽는 것은 확실하다.

이렇게 분명히 읽었다고 홀로 착각하고 있는 고전이 숱하게 있을 것이다.

2018.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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