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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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읽고 쓰는 리뷰. 처음은 “너진똑”이라는 유튜버를 보고, 두번째는 <아몬드>라는 소설에서 나왔어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다시 읽게된건 소설에서 이책을 건네주는 장면에서 이게 맞나? 싶었다. 소설속 작가의 의도가 이해되지 않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다시 읽어봐야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거나 비판할 수 있을것 같았다.
내가 <아몬드>라는 소설의 평점을 낮게준 이유가 이 책이 나와서 이기도 한데,  사랑을 받지못하고 자란 아이에게 <사랑의 기술>을 주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아야할 아이보다는 어른이 읽기 어울린다는 생각이었다.

<아몬드>라는 소설의 작가의 의도를 비판하려고 다시읽기 시작했으나. 나의 관점이 바뀐것일까? 
전과 같이 좋다고 느끼고 동의한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별점을 많이 깎아야겠다.
  
물론 최근에 쓰여진책이 아니라 시대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동성애라던지, 마조히즘,사디즘 등을 개인의 취향이 아닌 잘못된것으로 본다고 느껴졌다. 서로간의 합의와 만족이 있다면 개인의 취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한사람을 사랑하는건 모든 사람과 세계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음…모든사람을 사랑한다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사람이 정말로 모든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가?
이부분도 동의하기 어려웠다.

물론 동의하는 부분도 있다. 사랑은 많이 주는자가 부자라는점.
어린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 중요하다는것.
이기심과 자기애는 동일한것이 아닌 정 반대라는점. 등등 

읽으면서 다시 느낀건 또 읽어도 힘들다. 쉽게 읽히는 글이 아니다.
내가 에리히프롬의 다른책을 읽지 않고 이렇게 비판을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지만.
다른책도 쉽게 읽히는 글이 아니라면 , 손이 가기 쉽지는 않을것 같다.
다른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책이니 별점을 낮게주는게 맞나 싶고 내가 맞게 이해한건지. 걱정을 하며 썼다.
그래도 내가 느끼기에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면 내가 생각하는 별점을 주는게 맞다고 본다.
 두번 읽어서 별로인책으로 처음이다. 두번 세번을 읽어도 좋은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책을 조금은 비판하면서 다시 봤지만 사랑은 주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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