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며칠됐다. 아직 나가보지는 않았다.

지금모임에서 내가 너무 활발하게..? 활동하다보니 몇번 안나가고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운영진까지 됐는데 조금씩 힘든부분이 생겨서 다른모임에도 나가보고

운영진을 계속 할지 말지 고민을 해봐야할듯 싶다.



1. 내가 좋아하는 책이 뭘까?

독서 모임 가입양식에서 이게 어려워서 가입인사글 올리는게 오래걸렸다. 최근에 재밌게 읽은게 너무 많다. 좋아한다는 기준이 뭘까...? 나중에 또 읽어보고 싶은책인가? 빌리지 않고 사서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책? 여운이 많이 남는책? 나에게 정보를 많이 준책? 내가 글을 쓰고싶게 만들었던책? 내생각을 바꿔준책? 기준이 너무 많다. 모르겠다. 일단 별로인거 말고 다적었던것 같다. 나중에는 순위를 추려볼 수 있게되면 좋겠다.



2. 지금 다른모임 운영진인데 두개 나가다가 둘다 집중을 못하는거 아닌가.

이게 제일 걱정이다. 내가 계속 준비하다보니까 힘들긴하다.

내가 차려먹는거보다 편하게 남이 해주는 밥을 떠먹고 싶다랄까. 물론 내가 준비하는게 내가 하고픈 발제를 한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긴하다. 이미 나가기로한 일정이 있어서ㅠㅜㅜ 지정도서 할때마다 하면 참석하겠다고 말해놔가지고 ㅠㅠ 주말 이틀 나가거나 하게도 될것같은데, 무리 아닌가 싶기도...


3.나 독서 편식했구나 싶어졌다.

독서모임을 에세이, 소설 위주로 했다. 다른분야는 어떻게 준비할지 감이 안오기도 하고.

그런데 새로 가입한 모임에서 과학쪽 분야 책도 하는걸 보고 아 다른분야도 읽어야겠다 싶어졌다. 생각해보니 나 과학잡지 진짜 좋아했는데, 과학소년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봤었다. 거의 외울정도로. 도서관에 잡지같은거 있던데 과학잡지도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과학잡지도 보고싶어진다. 아 그리고 경제책도 읽고싶다... 요즘 주식이 올라서 기분은 좋다만 오히려 오르니까 투자를 어찌할지 감이 안온다. 그렇다고 너무 자기계발서, 경제책 위주로만 하는 모임을 들어가기는 싫고. 책을 읽는거부터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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