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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 4개의 메커니즘으로 해부한 주식시장의 비밀
정상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
작가 정상철
출판 더난출판사
발매 2012년 6월 11일
빨간 커튼뒤의 황금 뿔을 가진 검은 소가 매력적으로 그려진 이 책은,
'주식'에 관한 책이다.
전체 428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 조금은 두꺼운 책이지만
한 장 , 한 장의 내용이 중요한 내용으로 가득 담겨져있다.
주식에 관련한 책들은 대부분 읽는 독자층이 대게는 구별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입문자와 중간,그리고 고급단계 또는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읽는 주식이야기나 전문업계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읽는 주식이야기등등..
하지만 이 책은 주식과 경제구조를 알고싶은 독자들 모두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만약에,
'난 주식을 안하니까 주식, 몰라도 상관없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도 이 책은 필요없는 것일까?
아니, 꼭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나 역시도 전공분야가 경제와는 제법 동 떨어져있어서
처음엔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세계경제의 춤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다.
97년 IMF는 이미 과거라고 치더라도,
그 여파는 아직도 우리 한국사회에 뿌리깊은 상처로 남아있으며 개선해나아가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있다.
또한 몇 해전의 리먼브라더스사태, 그리고 지금, 유럽발 금융위기등
수출형경제구조를 취하고 있는 우리나라에게는 다른나라의 경제의 흐름에 같이 주식의 곡선이 춤을 추게 된다.
이런 흐름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오랜 노하우로
과거의 주식의 흐름을 분석하고
오늘의 주식에 활용하고 대입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상한 책이 "무엇이 주가를 춤추게 하는가'이다.
나도 경제교육을 받으면서 귓동냥으로 들은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러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알았던 산발적인 지식들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리되면서 조금은 '주식'과 경제흐름에 대해서 큰 숲을 보게 된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초보자들이 읽기에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주식용어라든지, 그래프를 읽는 방법 등등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꽤 두꺼운 양의 책이지만 처음 이 책을 잡고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주식시장의 가격 price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가격)'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지수는 가격이 아니다.
지수index는 말 그대로 가격의 변동을 지수화해서 나타낸 것일 뿐이다.
-책 57쪽
이렇게 우리가 흔히 범하기 쉬운 용어들도 개념을 바로잡아준다.
상법을 배우면서 크게 보았던 회사법의 내용들이
자세하고 촘촘하게 연결되었다.
세계 각국이 찍어 내는 돈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각국 정부가 돈을 풀어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활성화를 꾀하면, 일단 현재의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것에 따라 발생하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산 버블이다.
(중략)
"통화량이 확대되면 이플레이션이 온다."
이것은 당연한 말이며, 그러면서도 중요한 말이다.
-책 176~177쪽
2008년 리먼사태의 여파가 잊혀지기 전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시중에는 많은 경제서적이 나왔다.
경제신문을 통해서 많이 접했지만, 그 본질을 정확히 알고싶어서
나도 '부메랑'과 같은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의 뒷 부분인 '책 속의 책'에서도 유럽발 금융위기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나처럼 유럽발금융위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읽어보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전의 책이 유럽발 금융위기의 원인과 현상,예측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리나라 주가영향에 미칠 유럽발금융위기에 대해 적혀있다.
하지만, 알아둘 것이 있다면 이 책은 그리스총선 바로 전에 나온 책이라
현재 (2012년 6월 21일) 그리스 총선이 끝난 지금의 상황에 대해 딱 무어라고 설명되어있지 않지만
저자가 뒷부분에서 밝혔듯이, 개정판에서는 조금 더 보완된 내용을 담고싶다고 이야기하였다.
이 책을 읽고 다음 개정판에선 어떤 중요한 이야기를 할지 기대가 되었다.
마침, 몇일 전에 들었던 고려대 오정근 교수님의 강의내용이 많이 생각났다.
유럽발 금융위기에대해 정확한 사실과 현황,그리고 예상에 관한 의견을 들었는데
지금 우리 경제에서 가장 핫이슈로 떠오르고있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우리 주가의 선에 어떤 춤을 추게 만들지 궁금해진다.
주식에 관한 솔직한 의견들과 정확한 사실들, 몰랐던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되었다.
주식초보자입장에서 100%이해하진 못했지만
큰 숲을 먼저 보고 이해한것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주식에 관한 좋은 책..
작가가 에필로그에도 서술했듯이
'투자의 본질'은 '가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실 '가격의 변화'는 공유해야 할 하나의 정보이지, 어느 특정집단이나 일부 전문가가 향유할 노하우나 비밀은 아니라고 본다.
진정한 노하우는 적어도 '10년 동안 꾸준히 투자할 수 있을 정도의 기업'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래프의 분석과 여러나라의 이전의 주식의 흐름에 대해서 읽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으로 그러한 본질을 알고 주식을 본다면 이전과는 다른 혜안으로 주식을 바라볼 수 있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