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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접시
다쿠미 츠카사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꿈의 빛깔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맛있는 이야기 .
무지개 접시
다쿠미 츠카사 지음 , 이기웅 옮김
북폴리오 출판사
발매 2013.1.10
어느덧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해도 다독하자는 결심을 새해계획으로 잡았습니다.^^
작년에 북폴리오도서를 통해서 '단편 요리소설'에 대해 재미있고 묘한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
이번에도 역시 요리를 소재로한 소설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이번 소설은 청소년인 주인공이 요리사를 꿈꾸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생각이 듬뿍 담겨있는 책입니다.^^
이미 10대를 한참(?)지난 터라 그들의 고민이 어느새 가볍고 당연하게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겪었던 10대때의 고민들에 대해 다시한번 조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담담하면서도 뭔가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이 소설은 예쁘고 귀여운 책의 디자인못지않게 내용의 흡입력도 좋습니다.
주인공 히로의 시선으로 바라본 꿈과 친구들 그리고 꿈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생각들을 통해
독자로하여금 지금 내가 있는곳은 꿈의 과정중 어디일까를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선물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책의 디자인과 구성이 예쁘게 되어있어서 책을 다 읽을무렵 아쉽기까지한 마음도 들었지만^^;;
<무지개 접시>가 주었던 여운은 오래 남을것같습니다.
주변에 작년 말 갓 수능을 치르고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한 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히로'는 정말 복 받은 아이라 생각할 정도로 꿈이 정해져있는 청춘이 가지고 있는 추진력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실패해도 두렵지 않은 나이,그리고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는것이 허락된 청춘이 그립고 부러웠습니다.
오늘날 10대~20대의 청춘들에게 선택의 고민은 성공 또는 실패의 이분화로 되어있는것같아
아쉽고 또 안타깝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여러번의 기회가 주어지는것이 좋은 사회이고 세상인것같아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동생에게 '히로'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은 당연한것이고 그로인해 너만 힘든것이 아님을 아는것이 중요한것같아요.
히로역시 꿈을 이루고 난 후, 또 다시 꿈에 대한 의심으로 중간에 잠시 돌아갔지만 여기서도 배울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 멘토들의 이야기도 마음을 툭툭 건드렸어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하는 히로에게 '접시에 담긴 것은 나 자신'이라는 최고의 요리사 혼마의
말이 가슴에 꽂힌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독자의 인생에 열정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요리에 대한 철학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요리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
그동안 드라마 '파스타'나 성공한 요리사의 다큐를 보면서 '저 세계도 정말 치열하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겉모습으로만 보여졌던 경쟁의 치열함을 내면의 모습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 요리사에게는 그 퇴화하는 경향에 브레이크를 걸고 진정으로 맛있는 걸 후세에 전해야할 의무가 있다.
네가 말한 아이들이 웃는 얼굴에 마음을 쓰는 요리사란 바로 그런 요리사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 174쪽
괴로운 실패도, 달콤한 사랑도,
사람을 미소집게 하는 요리의 중요한 소스!
요리사 출신 작가가 그린 리얼하고 밋있는 청춘 소설입니다.
2013년 새해 , 산뜻하고 가벼운 독서로 다독의 해를 만들어가는것은 어떨까요?
자신의 꿈을 의심하지말고 밀어나갈 수 있는 뚝심과 추진력을 계속 유지하길 바라면서 ,
<Plein de bonheur pour toi>
너에게 행운이 있기를 ,
플렝 드 보뇌 푸 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