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 소년의 약속 - 영화 동창생 스페셜 포토북
더 램프 지음, 오동진 인터뷰어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영화 동창생 스페셜 포토북 ,

 

빅뱅 멤버의 '탑'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번 영화 '동창생'으로 한 층 더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최승현의 첫 번째 화보집입니다.

소설 '동창생'으로 만났던 이야기를 스틸컷 또는 글로 과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그와 영화팬들 그의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어줄 포토북이라 생각되었어요.

영화 동창생 메이킹 dvd가 같이 들어있어서 영화를 보기전엔 에피타이저로,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다시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화의 A to Z를 느낄 수 있는 자료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포토카드 10매도 같이 들어있어서 특히 배우 최승현을 좋아하시는 팬분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것같아요^^

저도 신화팬으로서 스토리북 또는 dvd에 들어있는 포토카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걸 알기에...^^;;;ㅋㅋ

이전 소설 '동창생'의 서평에서도 언급했듯이 동창생의 명훈 역할은 줄거리만 보아도 연기하기 어려운 ,

한 인물이 담아내기 어려운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담아 연기해야하는데, 그러한 과정들이 또 노력들이

포토북을 통해 사진만으로도 느낄 수 있어서 책을 넘기면서 책을 읽었던 부분과 일치하는듯한 부분에서

잠시 멈추고 명훈이를 보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과 함께 실린 글들이 '진정성'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말로만', '보여주기식으로만'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그 스스로가 명훈이가 되고자하는 노력들이

담겨져있는 책이라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팬들과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살짝 부럽기도 했구요^^

팬들에겐 이런 노력이 담긴 그대로의 것이 영화 이외의 또다른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영화 동창생 스페셜 포토북 <최승현 소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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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해요 -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탐구생활
존 그레이.바바라 애니스 지음, 나선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일해요

work with me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탐구생활

 

존그레이,바바라 애니스 지음

나선숙 옮김

더난출판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책을 고등학생때  '아, 여자랑 남자는 이렇게나 달랐구나.' 하는 점을 읽었는데,

그때 기억에 의하면 신선하다,와 같은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던 남녀의 차이가 체계적인 텍스트로 정리되어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실제 상황에서 인식,인지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금새 남녀의 차이에 대해 잊고 다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바쁜것이 현실인것도 같다.

 

이 책 <함께 일해요>는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직장버전이다.

그래서 더욱 구체화되어있고 직장생활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로 되어있어서

누구나 한번쯤 맞딱드린 또는 앞으로 맞이 할 수 있는 상황을 읽을 수 있다.

 

일할 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다.

남녀가 섞여 있을 때는 별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다
가, 따로 나눠놓기만 하면 곧바로 힘든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 어느 나라든 함께 일하는 남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거의 똑같다는 점이다.

가정교육이나 교육수준이나 문화가 다 다른데도 늘 비슷한 태도와 행동패턴들이 언급된다.
_pp.29-30 [Chapter1.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라]

 

회사의 목적은 이익창출이지만 예전과 달리 현대의 직장은 직장내 구성원들의 발전과 함께하는 회사의 이윤창출인데,

직장내 구성원들 , 남녀가 서로 차이를 알고 똑같은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인식'을 먼저 할 수 있다면

그저 묵묵히 걸어나가는것보다 더 효율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남녀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남자는 A로 생각하고 여자는 B로 생각한다고 단순화시키는것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 점을 인지하고 '대체적으로 그러하다,그러할 것이다'하는 점에서 접근해서

읽어야될것 같다. 남자,여자의 성향과 함께 개인적인 성향도 정말 큰 변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남녀인식에 대한 차이도 변수로 둬야할 부분이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물어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물론 정보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구도 있지만,

남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준까지 여자들이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것은 주로 다음의 네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다.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질문하고, 관련된 프로젝트나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 질문한다.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질문할 때도 있다.
남자들은 대체로 많은 것을 물어보지 않는다.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모두의 의견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할 때조차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혼자 생각하고 처리하려 한다.

합의를 이루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편이고,

요구사항을 말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때는 보다 직접적인 방식을 택한다.

문제에 압도되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한,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을 것이다.
_p.173 [Chapter6. 여자들은 질문이 너무 많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하나의 '관점'을 기를 수도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한 행동 또는 생각들이 어떤 연유에서 발현되었는지,생각되었는지를 알고

개선점을 찾아나갈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생각을 헤아릴 수 있는 포용력도 기를 수 있게해주는것 같다.

단순히 책으로서만 읽는것이 아닌 이러한 강연 또는 토론등이 직장내 활성화되어

남녀차이뿐만이 아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효율적으로 마련된다면 직장이 추구하는 이윤창출과 함께

구성원들의 발전이 상호작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화성남자 금성여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남자 금성여자 직장ver.

화상남자 금성여자 시리즈의 완결판이라 일컬어지는 이 책이 조금 더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번 <화성남자 금성여자>를 읽고 싶은 마음도 불쑥 들었다.^^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새해가 오기 전 다시 한번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 존그레이 서적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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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us on Fire, Mars on Ice – Hormonal Balance – The Key to Life, Love, and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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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 머플러, 장갑, 모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북유럽 스타일 겨울 소품 23종
스기야마 토모 지음, 맹보용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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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겨울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살짝살짝 느껴지는 요즘,

옷장안의 반팔과 얇은 옷들을 정리하고 니트와 코트를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니트종류를 좋아해서 자주 입고 다니는 편이라 한번쯤

'아, 나도 시간만 있으면 배워서 한번 꼭 만들어 입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실과시간(?) (너무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ㅎㅎ)에 뜨개질을 배워서

조그마한 목도리와 장갑을 만들어본 기억이 있어서 뜨개질이 머나먼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는터라

이번에 북폴리오에서 출간된 <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이라는 책을 매의 눈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ㅋㅋ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23가지의 겨울 아이템이 담겨져있고 목도리와 장갑등 뜨개질 하면 딱! 떠오르는 것들과 함께

요즘 많이 하게 되고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넥워머, 보디워머, 레그워머, 양말같은것들이요^^

손발이 차가워서 잘때도 수면양말을 신고자는데 직접 만들어서 신고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게 했어요.

그리고 나보다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더더더~ 많이 들게한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뜨개질하는 사람들도 보기 힘든게 사실이라, 직접 선물하는것도 많이 볼 수 없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고 그 사람만을 위한 단 하나의 선물을 만드는것도 진정한 의미의 '선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아직 뜨개질 속도가 붙지 않아 패턴 하나를 익숙하게 하는것도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지만

이미 머리속은 뜨개질로 코트같은걸 만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뜨개질의 스타일이 이 책에 소개된것 처럼 <북유럽 스타일>이기 때문에 신선한 패턴들이 많았어요.

몇해 전부터 북유럽 소설들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는데 이번엔 뜨개질과 같은 생활 소품들이

새롭게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했어요.

 

 

 

 

 

아무래도 무늬가 독특해서 '어렵다' 라는 생각을 먼저 가질 수 있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고 또 사진들도 느낌 있어서 예쁜 잡지를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작지만 여러가지의 소품들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작은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아마도....투박하게 만들어지겠지만 (꾸미는 솜씨가 없어서 ㅠㅠ)

책 그대로, 책이 시키는 대로 !!만 따라해서 하나씩 만들어보려해요.ㅋㅋ

미드 시즌도 시작되었고 ! 미드 보면서 뜨개질 하나씩 해나아가야겠습니다.^^

지금 이맘때 딱 읽기 좋은 책 ,

<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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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청춘, 문득 떠남 - 홍대에서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모로코까지 한량 음악가 티어라이너의 무중력 방랑기
티어라이너 글.사진 / 더난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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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청춘, 문득 떠남

글, 사진 티어라이너

더난출판

 

 

매일 반복되는 현실에서 ,

평범함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특별한 일들을 꿈꾸는

나도 알 수 없는 이런 기분들이 특히 가을저녁에 스물스물 올라오는것 같다.

 

한 때는 내가 이뤄야 할것들에 대해 그 결과 이후를 생각하며 여행을 꿈꾸었고 꽤 구체적으로 그리며

도서관에 일렬로 나열되어있는 여행서적들을 마치 내 이야기가 될것인듯 마냥 마구잡이로 읽던 시기가 있었고

그 분(?)인지 서당개 삼년이라고, 얕은 지식이

조금씩 쌓여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지식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느껴질때가 꽤 있었다.

그리고 이내 바쁜 현실에서  핑계아닌 핑계처럼 회색빛 도시와 같이  조금씩 그 색이 희미해졌던것 같다.

 

이런 와중에 만난 오랜만에 만난 여행기, 티어라이너의 <느린 청춘, 문득 떠남>.

 

책 제목 이 여덟음절에 잠시 생각에 잠겼었다.

 

아, 그동안 내가 잊고 살았구나

 

 

이 책은 커피프린스1호점 음악감독 티어라이너의 여행 에세이이다.

스페인,포르투갈, 그리고 모로코까지 .

많다면 많은 이 루트의 여행기들과 이 책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새롭게 느껴질까하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복잡한 악보를 보면, 이런 콩나물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될 수 있는지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다.

악보는 내게 엑스레이에 투영된 희멀건 뼈와 다를 게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성이라도 앙상한 갈비뼈 엑스레이는 볼품없듯이 나는 악보에서 곡의 아름다움을 읽어내지 못한다.
악보를 못 읽는 대신 절대음감을 가졌다면 근사하겠지만 그렇지도 못하다.

 배우지 못한 나는 누군가 악보를 보면서,

더 정확히는 악보‘만’ 보면서 곡의 분위기나 멜로디를 인지하고 평가하고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암호해독가나 마술사에게서 느끼는 일종의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

악보도 그릴 줄 모르면서 곡을 쓰니까 ‘나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창작하는 진정한 뮤지션이야’라고 자위하거나 우쭐거릴 수는 없다.

음악은 감성에 호소하는 마음끼리의 대화인데 이깟 기록이 무슨 소용이냐고 폄하할 수도 없다.

어떻게든 아름답게 포장해보려고 해도 악보를 읽고 쓰지 못하는 싱어송라이터는 극복 가능한 선천적 장애를 가진 어린아이일 뿐이다.
_p. 079 '콩나물 음악가'

 

 

 

 

'~ (중략)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와 같은 뻔한 형식과 스토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글을 읽을 수 있었다.

가끔 어떤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느낌들을 정말 맛있게 표현해서 아마도 티어라이너가 느꼈던 생각들이 내가 책에서 읽었던 느낌과

똑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경치를 보다가 순간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언제부터인가 감성의 우물은 말라버렸다고 치부했는데,

사실은 얇은 살얼음이 얼어 있었던 모양이다.

어떤 계기를 통해(아마도 여행 그 자체가 계기가 되었을지도)

살얼음에 금이 가서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음악이 작은 돌멩이가 되어 감성의 우물에 옅은 파동을 일으켜준 것 같다.
파동이 퍼지는 데는 작은 돌멩이 하나면 충분하다.

여행은 이렇듯 오래전 사라져버렸다고 생각했던 혹은 깨지기 쉬운 여린 감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감성은 삶이 팍팍하고 힘들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자아를 비추는 감성의 우물처럼 항상 마음속에 존재해 있었다.

 내가 그걸 보지 못했을 뿐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누군가처럼. _p. 107 ‘감성의 살얼음 깨기’


 

 

맛있는 글과 함께 사진들도 짤막한 글과 함께 실려있어서 책을 읽는데 그 느낌을 더했던것 같았다.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오늘의 시간 앞에 , 많은 위로와 여행의 그 느낌 그대로를 받고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라는 시간을 기약하며 가보고 싶은 부분을 표시해보기도 했고,

약간의 설렘과 함께 오늘을 더 충실하게 살 수 있는 힘도 되어주었다.

이런 마음이 드는것이 여행에세이의 장점이자 계속 찾게 되는 매력인것 같다.

오랜만에 좋은 글과 사진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상에서 읽는 <느린 청춘, 문득 떠남>이 여행지에서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꼭 그곳에서 다시 읽고 그 느낌을 다시 새롭게 서평으로 남기고 싶다.

이 가을, 후회보다는 약간의 설렘을 더한 오늘을 만들 수 있도록 <느린 청춘, 문득 떠남>과 함께 해보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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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교양을 읽는다 - 인문고전 읽기의 첫걸음
오가와 히토시 지음, 홍지영 옮김 / 북로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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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문고전 읽기의 첫걸음
철학의 교양을 읽는다.

 

 

이전 서평에서도 작성하였듯, 요즘 나는 인문학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인문학이 주는 무언가에 더 끌리는것 같았다.

고등학교때 수능지문으로만 만나보았던것 같은 인문분야를 이제는 스스로 찾아 읽기 시작했다니..

하하 .. 나이가 들어가는것인지 취향이 바뀌어가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어쨌든 요즘 내 서재에는 인문,고전,철학으로 가득 매워져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요즘 서점가에도 인문,철학 분야가 이전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랑을 누리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인문학을 위한 첫걸음과 같은 책종류도 몇 번보았고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인문학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가 있는데,

이번 북로드출판에서 출간된 <철학의 교양을 읽는다>이 책은 인문학의 어떤 면모를 새롭고 쉬운 각도로

재조명 해주었을까 하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 <철학의 교양을 읽는다>는 오가와 히토시라는 사람이 쓴 글인데,

이 사람을 처음 이 책을 통해 만났지만 분명 인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책 전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리포트를 작성해본사람은 알것이다.

어떤 막대한 분량의 것을 '요약'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를.

'풀어쓰기'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요약'인데,

요약은 말 그 자체로, 중요한것만 모아져 있는것이다.

이 중요한것을 알기 위해서는 텍스트가 주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공부해야한다는 의미인데 오가와 히토시는 우리가 들어봄직한 또

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작품들까지 쉽고도 중요한 내용들을 요약과 더불어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설명해주었다.


요약된 책이라고 해서 1번읽고 덮어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느껴진 책일정도로 여러번 읽어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팍팍 든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다시 한번 목록을 작성해볼 수 있었다.


도쿠야마 공업고등전문학교 준교수인 오가와 히토시가 대학원에서 헤겔의 법철학을 요약하는 과제를 하다가 이 책을 기획했다

고 하는데, 나도 법철학 시간에 이와 같은 과제를 받은적이있었는데 그때 나는 그저 그 과제만 딱 하고 끝냈던것같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법철학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것을 보니 텍스트를 읽고 난 후 요약하는 과정은

정말 중요하고도 참 좋은 방법이었구나 하는 점을 새삼스레 알게되었다.

법철학을 먼저 배우고 법학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니 어느새 리걸마인드가 자리잡혔구나 하는 마음이 들때가 있었는데,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것들은 이전에 누군가의 끝없는 고심으로 엮어낸 인문학에 전반적으로 포함되어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있는 고민, 그리고 앞으로 할 고민들에 대한 답이 들어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는 지혜의 열쇠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법철학 수업시간때부터 이러한 요약 또는 서평쓰기를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도 남지만 지금부터라도 오가와 히토시같은 열정으로 인문학과 철학을 천천히 읽어내고 싶은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으로 이어지게 된것 같았다.


책의 이름 <인문고전 읽기의 첫걸음>이라는 말처럼 줄글로만 나열된것이 아닌 철학자의 기초적인 소개와 이해를 위한 그림

과 같은 기본을 위한 기본도 마련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는 냉정히 현실을 바라보고 있던 것입니다.

이는 그가 종종 이상주의가 더 큰 비극을 초래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닫고 있었던 데 기인합니다.

운명의 여신을 쓰러트리길 호소한 그의 주장은 결코 이상주의적인 정신론 같은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현실주의적인 수단에 의한 정책 실현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굳이 리얼리즘을 호소한 점에 [군주론]의 가장 큰 의의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키아벨리가 지향했던 것은 결단코 폭군이 지배하는 황량한 국가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질서가 잡힌 안정된 대국이었습니다. 그 증거로 그의 또 다른 주요 저작 [로마사 논고]에서는 로마 공화정 발전 역사와 피렌체 문화를 참고로 새로운 공화국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즉 마키아벨리는 공화정 체제를 이상으로 보고 있었기에, 현실의 위기를 뛰어넘어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주정 체제에 관해 논하고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5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철학 ― [군주론] 마키아벨리] 중에서/ pp.198~199)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정의론까지 인문학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48권의 기초강의.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만나볼 책인것 같다.^^
이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해준 책
<철학의 교양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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