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벌써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가지만,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 ^^


2월에 나온 신간들을 정리해보며

봄을 맞이하는 3월에 읽을 책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3월엔 독서할 시간들이 조금 있을것 같아

3월달 초반에도 리스트를 정리해보려해요.


인문위주로 읽자는 올해다짐과 함께 저만의 리스트 작성 !ㅎ


작년에 구본형씨의 책을 정말 잘 읽었기때문에, 

아래 리스트에 있는 책들또한 너무 기대가 됩니다.

3월의 시작과 함께 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정리하다보니, 2월에도 참 좋은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었네요.

우선순위를 정해서 3월도 행복한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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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 이기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실천윤리
피터 싱어 지음, 노승영 옮김 / 시대의창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피터 싱어 저/ 노승영 역
시대의 창
2014년 01월.



이기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실천윤리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이전과 다르지 않게 또다시 새로운 책을 펼치면서
문득 그리고 오랫동안 드는 생각이 인문학이 주는 사고의 깊이 그리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정말 좋구나, 그리고 그것들을 모두 소유하고 싶은 욕심 아닌 욕심들이 마음과 머리를 채우는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수 많은 물음표들이 쏟아지고 있고,
너무 많은 정보들의 홍수속에서 필요와 불필요의 구분이 오늘날의 진정한 지성의 기준이 아닐까할정도로
질문들을 나누고 우리에게 필요한 난제들을 모으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살아온 시간들을 정리하게 하고
또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의 청사진을 그려보게 합니다.






좋은 물음들과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옳다고 여겨지는 문장들이 담긴 책은 정말이지
만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가운 마음이 가득들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이 그러했어요.
자기관리서들은 이미 포화상태인것 같고 , 이렇게 살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것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책들 중에서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야말로 올바른 삶을 살게하는
글들이 숨겨진 보석처럼 그 빛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이기적인것이 당연한거고, 그 속에서 오늘날의 윤리학은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로 남겨지고 살아가게 되는지
책을 읽는 내내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읽어나아갔어요.

피터 싱어가 던진 '궁극적 질문' .
당신에겐 무엇일까요?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삶은 무엇인가요?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궁극적 질문이 누군가에게는 정신이 번쩍들기도 말문이 막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윤리와 자기이익의 죄수의 딜레마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맞는것인지,
작은 예시속에서는 그 죄수의 이기심에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막상 자기 생활에서의 딜레마속에서는 어떻게 행동하게 되는지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80년대에 피터 린치는 하루에 열네 시간을 일하며 피델리티 마젤란 뮤추얼 펀드를 130억 달러 규모의 거인으로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린치는 마흔여섯의 나이, 대다수 경영자들이 목표를 올려 잡을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린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이 물음에 대답하려다 보니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사무실에서 시간을 더 보낼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 '궁극적 선택' 중에서/ p.31)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의 '시시포스 신화'에 대하여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힌트를 얻기도 하고 재미있고 그리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윤리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었어요.

미국의 철학자 ... 테일러는 "시시포스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면 그가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을 던지고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매번 똑같은 바윗돌을 굴려 올리면 땀 흘린 결실이 전혀 없으니 다른 돌을 굴려서 신전을 짓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시시포스가 매번 똑같은 돌을 헛되이 굴리되 신들이 고약한 자비를 베풀어 시시포스에게 형벌을 수행하려는, 즉 바윗돌을 굴리려는 강한 욕망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 두 가지 가능성은 윤리의 토대를 바라보는 두 가지 전혀 다른 관점을 반영합니다.
( '목적을 추구하는 삶' 중에서/ p.290)

우리는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반복되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을 맞닥뜨립니다. 인간관계에서, 사업에서, 정치에서, 외교에서 우리는 상대방과, 잠재적 거래처나 고객과, 정치적 동맹 세력과, 외국 정부와 협력할지 배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관계의 양측은 협력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혜택만 취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둘 다 잔꾀를 부리면 둘 다 협력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손해를 입습니다. 액설로드의 연구 결과를 적용하면 모든 당사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도록 할 수 있습니다. ... 팃포탯 전술을 써야 합니다.
( '죄수의 딜레마 벗어나기' 중에서/ p.213)



개인적으로 이 책에 인용된 책들을 목록으로 정리해서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올해 인문학과 철학은 여기에 인용된 책들을 읽어보는것으로 정리해보아도 좋을것 같았어요.

첫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 너무 늦기 전에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재고하고 자신의 행동에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삶이 공평한 가치 기준에 어긋난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 분명한 사실은 가치 있는 일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자신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윤리적 삶을 산다는 것은 이 세상의 온갖 고통에 연민을 느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애쓴 위대한 전통에 참여하는 것이니까요.
( '좋은 삶' 중에서/ pp.348~349)

피터싱어의 질문들 그리고 이야기와 생각들이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2월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손이 잘 가는 서재에 꽂아두고 윤리학을 항상 가까이에 두면서 생활하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서평이었습니다.

피터싱어의 정보를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 클릭해주세요^^
http://en.wikipedia.org/wiki/Peter_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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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소수자들의 이야기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11
인권운동사랑방 엮음 / 오월의봄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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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차이'
이 두 단어를 두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가끔 혼돈에 빠져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삶'은 과연 어떤것이며 , 기준은 무엇일까요?
수학문제처럼 정확하게 답이 나오는 문제는 아닌만큼 ,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아마도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할지도 모릅니다.

하루하루, 내 삶을 살아내기도 바쁜 나날 속에서
이 책이 던져준 '차별에 관한' 화두는 나 조차도 몰랐던 내안의 '차별'에 대한 마음을 건드려주었어요.
'난 이런문제에 있어서는 꽤 관대한 편이야'라고 생각했던것도,
측은한 마음(?),을 가졌던것도 사실은 차별에서 비롯된 시선의 다른 모습이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저 보이는대로 나와 다를 것이 없는, 그저 상황만 다른것인데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버리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되어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 '평범함'을 주장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시간을 선물해주지 않을까합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이야기와, '차별'이라는 단어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어요.
솔직한 이야기들이 따뜻한 봄날씨와는 다르게 마음을 무겁게 했던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겁다고,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가벼운 손사레로 넘길 이야기가 아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임은 분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별은 특정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유하게 부딪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차별은 사라져야 할 것이지만, 그/녀들에게서 사라져야 할 것이 된다.
나나 너는 차별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니고, 오로지 그/녀들이 겪는 어떤 피해가 차별이 된다.
‘우리’의 문제가 아니므로 ‘우리’는 차별을 없앨 수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그/녀들이 말한다.
나, 나야, 네가 부른 그/녀가 아니라 너를 부르는 나, 나라고.
(/‘책을 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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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프레드 로델 지음, 이승훈 옮김 / 후마니타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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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프레드 로델 저 / 이승훈 역
후마니타스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책,< 저주받으리라, 너희 법률가들이여! >입니다

다소 센듯한 이런 문구가, 한편으로는 수긍케하는것도 같습니다.

특히, 존그리샴의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법률가들의 이중성이랄까요?

이상과 속내가 확연히 다른듯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읽으면서 프레드 로델이 말하는

법률가들의 실체에 대해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해요.

법철학의 내용들이 약간은 고전적인 느낌 그리고 뭔가 정형화된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실제 판례 (그것도 유명한 판례)들이 많이 인용되어있고,

그것들에 대해 천편일률적인 분석이 아닌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관점'으로 그것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그저 추상적으로만 알고있던것들이 비판적인 시각과 객관적인 시각이 더해져

한층 더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법률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법률가들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물론 법률가들도 법률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소위 말하는 legal mind 형성을 위한 공부를 해야하구요.

우리법학에서도 볼 수 있듯 보통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의와 악의'와 법률가들이 알고있는

'선의와 악의'는 다릅니다.

이렇듯 같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법률가들의 세상에 대해 , 그리고 수학공식처럼 딱 맞게

떨어지는 내용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도 고찰된 내용들이 그동안의 궁금증들을

그리고 몰랐던 사실에 대한 것들에 대해 충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독서였어요.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죄형법정주의에서 파생되는 명확성의 원칙등, 그것을 형식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법전체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그에 관한 유래와 '있었던'사실들을 통해서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을 한 층 더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도서였습니다.


한겨레신문의 추천을 받은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어버리기엔 아까운 책인것 같아요.

주석까지 꼼꼼하게 읽으며 '공부'하고 싶어지게 만들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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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집] 신화 - 11집 더 클래식 메이킹 스토리북 [200p 포토북+메이킹 DVD]
신화 (SHINHWA) 노래 / KBS 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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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화! 언제나 늘 신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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