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서광원 지음 / 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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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서광원

김영사 출판사

 

 

'살아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당신이 찾고 있는 '결정적 한 수'가 거기에 있다라는 것,

45억년 지구 역사가 창조해 낸 삶과 경영의 원리가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의 분류는 [경영]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경영뿐만이 아닌 자기관리서로도 읽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어요.

무언가의 목표를 가지고 여러번 시도를 하게 되고, 자꾸 뭔가 더 하면 될것같은데 자꾸 그 앞에서 주저하게 될때

2%부족한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수 많은 물음표를 자신에게 던졌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2%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답을 얻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한 살 더 들어가면서, 그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쓸떼없는 아집을 만들지 말자였는데

어느새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듣고 뜨끔하게 하는 말들은 조금은 듣지 않고 살았구나 하는 점을 이 책의 전반부분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독자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서도, 이 책의 42페이지에 있는 '될 듯 될듯 하다가 안되는 사람들'에서

무릎을 탁 쳤던 얘기가 있었습니다. 나에게 필요했던 따끔한 충고였는데 오랫동안 그건 아니라며 손사레를 쳤구나 하는 점을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다. 들판의 풀 한 포기부터 생태계의 맹수 호랑이와 탁월한 속도를 자랑하는 얼룩말까지 모두 자기만의 전략, 그러니까 자신들이 살아야 할 이유와 지금 살아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낸 덕분에 지금 살아 있다. 부시먼과 타라우마라 부족 같은 오지의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곧 만나게 될,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플랑크톤이 펼치는 '논개'전략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새 알바트로스가 '기적의 새'가 된 전략까지, 감탄할 만한 훌륭한 전략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니 우리는 이들을 '살아 있는 전략가'들로 불러도 좋을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pp.12~13)

니치전략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를 필요로 한다.
첫째, 자신이 속한 생태계를 치밀하게 파악한 다음 [→전체 영역을 파악한 다음]
둘째,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를 정하고 [→주력 분야를 정하고]
셋째, 그에 맞게 철저하게 자기변화를 한다. [→필요한 핵심역량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커다란 몸집과 이빨, 그리고 발톱을 핵심역량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몸집을 키우면 순발력이 떨어지게 마련, 사자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생존전략, 즉 협력을 핵심역량으로 개발해 약점을 극복한 덕분에 초원의 제왕이 될 수 있었다. 한편 사자가 이렇게 초원을 장악해버리자 표범은 다른 전략을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표범은 사자들과 일정 영역을 공유하되 사자들이 범접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확실한 영역을 개발, 역시 삶을 유지해오고 있다. 나무타기를 통해 수평 차원이 아닌 수직 차원의 높은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은 것이다.
('최후를 부른 메추라기의 자신감' 중에서/ pp.29~30)

 

 


마음을 뜨끔하게 하고, 귀에 따가운 말이라도 나를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자세를 낮추고

좋은 약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걸, 그리고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닌 '실행'할 수 있어야 함을

너무나도 새삼스럽게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고, 그래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은 자연의 모습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책의 뒷부분으로 갈 수록 인간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특히 '경영'의 모습을 자연법칙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근원'을 보는것이죠. 이미 30만 베스트셀러 <사장으로 산다는 것>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진 저자 서광원씨의

삶과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담긴 책이라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꼭 읽어봐야 겠다'하는 생각으로 북리스트에 담아 두었습니다. ㅎㅎ

풀리지 않는 문제, 그리고 언젠가 만나게 될 문제 또는 지금 문제인지 모르고 있는 상태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책 <살아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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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이지만 어느때 보다 마음이 무거운 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건네는 시간들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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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정명섭 지음 / 북로드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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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직업실록
정명섭 지음
북로드 출판사

저자 정명섭씨의 책을 두번째로 만난 , '조선 직업 실록'
선 굵은 조선의 역사의 흐름에서 주석 또는 뒷이야기라고 불리어질 진짜 재미있는 얘기들을 담은 것같은 책 <조선 직업 실록>입니다.
이전의 책도 재미나게 읽었던 터라 '직업'으로 묶인 조선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됐습니다.^^
역사 책을 많이 읽다보면, 조선시대의 법,문화등이 현재의 시스템보다 좋은 부분을 담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본강점기시절때의 민족문화말살정책 때문일까요? 우리의 고유의 법, 선진화 된 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그저 조선의 것은 '옛날 것','발전 되지 못한것'이라고 치부해버리는듯 해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 책에서 다루어진 '조선 직업'역시 재미나고 신기하기까지 한 직업들이 소개되어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다양하고 재미난 직업군을 소재로한 소설이나 드라마,영화가 제작되어진다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극을 즐겨보는 저로서는, 사극의 항상 주 무대가 되는 '왕실'이야기가 아닌 서민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설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ㅎㅎ 그런 점에서 조선 직업 실록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스가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있었던 직업군들을 통해 이어내려온 직업 또는 어휘들이 재미있었어요.ㅎㅎ
무심코 썼던 말들이 이러한 직업군에서,이러한 상황에서부터 이어져내려왔구나 하는 점을 새삼스레 알게되었습니다.

당사자들은 피가 마르는 일이었지만 거의 400년 전에 이런 재판이 벌어졌다는 점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70여 명의 노비가 걸린 이번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집안일에서 손을 뗀 채 칩거 중인 윤선도가 직접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시조나 지으면서 조용히 살 것 같았던 그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송에 뛰어든 이유는 노비의 숫자도 숫자지만 그들이 가진 재산 가치였다. 칠비와 칠덕의 후손들인 이들은 노비임에도 기와집을 짓고 땅을 소유하는 등 엄청난 부자였다. 따라서 이들이 바치는 신공의 양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윤선도로서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그가 상대했던 인물이 외지부로 추정되는 이대량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09 외지부' 중에서/ p.124)





학생때 재미있게 봐서 지금까지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다모'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요,
다모의 실재 존재여부부터, 활약상, 그리고 전반적인 모습의 묘사까지 새로운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모..멋있는 여성이었어요 !! ㅎㅎ
풍족하지 않았던 조선시대때에, 살기 위해 무언가를 하며 소위 말하는 '밥벌이'를 하기 위한 삶이
그들의 상황과 마음 그리고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 할까요?
이런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같아요.





스물 한 가지의 직업군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기수'였는데요,
오늘날로 따지면, 예능인에 가깝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소설들을 재미나게 이야기해주고
클라이막스때에 딱 멈추고 돈을 요구하는 ㅎㅎ 그래서 뒷부분의 이야기를 듣곤 하는 이런 모습이
상상이 갔어요. 그리고 책 이야기 말미마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적혀진 곳들이 있어서
조선 직업을 테마로 한 여행이나 간단한 소풍을 계획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인만큼,혹시 그저 지나쳤던 곳들이 예전에는 이러한 공간이었음을
알고 다시 본다면 더 깊게 볼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과거가 열리는데 당사자는 정작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거벽과 사수를 찾았으며 그것이 지방에 사는 황현의 귀에까지 들어갈 정도였으니 과거시험의 타락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비록 성공하면 크게 돈을 벌 수 있었겠지만 거벽과 사수는 모두 과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직업이다. 과거시험이 부정과 타락으로 얼룩지면서 소수의 권세가와 특정 계파의 독무대가 되면서 정작 과거시험에 합격해서 나라에 크게 쓰여야 할 인재들은 거벽이나 사수 노릇을 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글자 한 줄 안 쓴 권세가의 아들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고도 과거에 합격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19 거벽과 사수 그리고 선접꾼' 중에서/ p.261)

재미있는 직업군도 있었지만, 그때의 삶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확연히 보여주는 직업군들도 있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일들이 오늘날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타산지석하여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나라의 녹을 먹고 살거나, 스스로 벌어 먹고 살거나
무엇이든 해서 먹고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밥벌이 풍경이 담긴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이 담긴 <조선직업실록>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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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유어 데스 스토리콜렉터 22
루이즈 보스.마크 에드워즈 지음, 김창규 옮김 / 북로드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Catch your death

캐치유어데스

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지음 

김창규 옮김

북로드 출판

 

 

 

 

북로드 출판사의 스토리콜렉터22번째 이야기이자, 

아마존 소설, 전자책 부분 1위를 한 <캐치유어데스>.

아직은 생소한 루이즈보스,마크 에드워즈라는 사람의 소설이다. 

공동저자의 작품이라 뭔가 생소하기도 했고 더욱 더 기대도 되었다. 책표지안의 지은이에 관한 설명을 읽어보니

마크 에드워즈는 작가 지망생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출연하였는데 그 다큐멘터리를 본 루이스 보이즈가 그 재능과

열정에 감동을 받고 함께 작품을 만들기로 하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소설의 무대가 영국인만큼 영국 특유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460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 결론부터 말하자면 ,

 

"재미있다."

 

오늘의 할 일을 끝내놓고 자기 전에 조금 읽어볼까 하고 손에 든 책이 시간이 가는 줄 모른 채

새벽까지 계속 붙들고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영국인 케이트와 미국인 버넌의 부부간의 대립구도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이 생각났고 

음모와 추리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했다. 

거기다가 폴과 케이트의 로맨스, 그리고 그들을 쫓는 존의 모습까지 스릴러가 더해졌다.

읽는 내내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게 했다. 

케이트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이며, 그에게 다가온 폴의 정체는 어떤것일까하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에

자꾸 책의 뒷장을 먼저 보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찬찬히 읽어나갔다.


“괜찮으세요?” 케이트가 물었다.

폴은 대답하는 대신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접힌 종이를 꺼냈다. 폴은 그것을 케이트에게 건네지 않고 손에 든 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케이트는 폴의 머릿속에서 생각이 굴러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스티븐도 가끔 그러곤 했다.

폴이 말했다. “그쪽 이름이 케이트라는 것을 듣자마자 생각나는 게 있었어요.”

“스티븐이 제 얘기를 했나요?”

“예, 그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계속 그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맞아요. 당신 이름을 듣자마자 알았어요. 난 집으로 가서 내가 상상했거나 잘못 기억한 게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냈죠. 검정 볼펜이 맞았어요.”

“무슨 얘긴지 모르겠네요.”

폴이 접힌 종이를 두드렸다. “걔가 죽기…… 화재가 나기 며칠 전에 나에게 편지를 썼어요. 거기에 당신 이름을 언급했죠.”

“그 편지를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고요?”

“스티븐이 남긴 건 전부 다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 편지는…… 그러지 않았더라도 남겨뒀을 거예요.”

“왜요?”

폴이 편지를 건넸다. “읽어보면 알 거예요.”

케이트는 편지를 받기 전에 잠시 망설였다. 손끝이 닿자마자 전율이 일고 몸이 떨렸다. 유령이 그녀의 몸을 건드린 것 같았다. 

(/ pp.45~46)


 

'있을 법한'이야기일 수도 있어서 단순히 소설에서 나오는 허구라고 치부해버리기엔 작가의 자료조사가 상당한듯 보였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설정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소설은 흡입력이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별 5개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가벼울 수 있는 로맨스가 음모라는 것에 대해서 추리하고 여느 영화 못지 않게 나오는 액션신들은 소설의 무게감을

더 담았던것 같다. 책의 중후반부에 나온 제이슨 할리가 나왔던 장면에서는 영화 '테이큰'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고,

그리고 과학연구에 대해서 음모론을 파헤치는 장면은 BBC Serlock의 '바스커빌의 개'가 생각나기도 했다.

 

추리,스릴러 소설들을 읽다보면 작가가 처음부터 제시해 놓은 복선,인물설정에 대해서 허투루 해놓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그 클루들을 의미없이 흘려보내지 않게 되고 이것들을 조합하여 대충 '이러하겠다'라는 큰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그리고 내가 그려놓은 이 큰 그림과 소설이 계속될 수록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 또는 새로운 제3의 인물의 등장들로

그 실마리가 풀려가거나 혹은 더 꼬여져만 가는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소설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읽는것도

재밌다. 이런것이 추리,스릴러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많은 독자들이 읽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가끔 작가들이 어떤것을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그것을 억지로 답을 끼워 맞추려고 하다보니 너무나도 단순한 우연의 설정이라던지 뜬금없는 단서들이 툭 튀어나오는걸 보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는 이 소설은 참 많은 공을 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맨스에 설레기도했고, 추격신에서 숨가쁘게 책장을 넘기기도 했고, 케이트의 기억에서 지워진 것들에 대한 호기심까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겼던것 같다.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었던 책 ㅎㅎ

 

액션과 음모, 로맨스,스릴러가 담긴 이 조합의 소설이 영화로도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이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들을 집필했다고 하는데, 어서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들의 팬이 될듯 하다.ㅎㅎ

재밌고 스릴있고도 두근두근했던 책 <catch your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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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가는 힘 -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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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가는 힘

문요한 지음

 

 

자기관리서, 심리학책등을 한 때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많이 읽었었는데

어느새 내용은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강했고 몇 권의 책들이 목차만 다르게 구성되어져 

새롭게 나오는구나 하는 자기관리서의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가끔 입소문을 타고 괜찮다는 책들을 몇 권 읽어보고 자기관리서가 주는 느낌 , 

'아, 이렇게 살아야겠다'라는 느낌과 함께 화이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만난 문요한씨의 책 <굿바이 게으름>,<마음청진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이 책 뭐지..ㅠ_ㅠ 내 마음과 내 상황을 그대로 말해주는것 같다' ..

올바른 말들과 객관적인 말들이 올바르지 않던 내 상황에 대한 합리화에 대하여

정곡을 찔르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에 읽지 못했다.

내 자신이 부끄러워서...

 

그래도 조금은 더 발전된 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마주하고 읽게 되었고, 상황을 나만의 방식대로 합리화하려했던 것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금씩 보게 된것 같았다. 

문요한씨의 서적은 서재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책들만 모아둔 칸에 꽂아두었다.ㅎㅎ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스스로 살아가는 힘>,

사실, 저자의 이름만보고서도 이건 반드시 읽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성인이 되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겠다'하는 마음은 어느새 그저 하루를 살아내기에 급급한 상태로 되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도 그러했고.. 

'자율성'이라는 것은 단어로만 존재했지 실제 삶에서는 손꼽을 정도로 우선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그런 자율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스스로 살아가는 힘> 이었다.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 하기 싫은 일이라도 내적 동기화될 수 있다. 실제로 시켜서 하거나 보상이나 처벌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그 활동 자체에서 재미나 즐거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는 일이 있다.
그러면 왜 하는가? 한마디로 필요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즉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중요도 동기'라고 부른다. 앞에서 이야기한 5단계 동기다. 중요도 동기가 향상감처럼 외적 동기를 내적 동기로 전환시켜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 즉 순순히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귀찮거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꼭 공부가 즐거워서 공부하는 것일까? 아침마다 밖에 나가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꼭 즐거워서 운동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이들이 억지로 하거나 마지못해 하는 것은 아니다. 자발적으로 하고 기꺼이 한다.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나 의미가 명확하면 우리는 그 일을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
(/ pp.158~159)

 

 

그저 천천히 따라 읽으면 어렵지 않게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만의 주치의 처럼 책이 개인 처방전같다고 할까?ㅎㅎ 

개인적으로는 이번 책도 참 좋았다.

벌써 올해도 1/4가 지나가고 있는 만큼 ,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 때인것 같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치여, 주변 사람들에 치여, 어느샌가 '나'라는 사람이 희미해져버릴때 ,.

그저 삶이 녹록지 않다며 한 숨이 쉬어질때, 달콤한 말로 거짓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닌 

따끔하고도 올바른 조언이 뒤돌아보았을때 더 좋았던 것 처럼

이 책의 내용이 오늘 나의 발걸음을 좀 더 당차게 했던것 같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더글러스 맥그리거Douglas McGregor는 인간관을 동기부여의 관점에서 분류한 'X-Y이론'을 제기했다. X이론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일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감시나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반대로 Y이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일하는 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면 스스로 목표를 추구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어떤 이론이 맞을까? 의견이 분분한데 정작 어느 이론이 맞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영자가 어느 한 이론에 근거해서 직원을 대하면 실제로 그 직원은 그 이론에 부합되는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즉 사람은 기본적으로 일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감시나 처벌이 필요하다고 믿는 기업가가 운영하는 회사라면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다들 일하기를 싫어하게 된다. 반대로 사람은 감시나 통제를 하지 않아도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기업가의 회사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
(/ pp.235~236) 

 

다양한 이론들과 과학적 접근을 통해 자율성과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마음이 해이해질때쯤 다시 꺼내 읽어 정독해야지 ㅎㅎ


좋은 책은 정말 항상 좋다. :D

따뜻한 봄날 읽어서 더 좋았던 책

<스스로 살아가는 힘> 서평이었습니다.

p.s.(<굿바이 게으름>미니북과 함께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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