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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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합결을 부르는 공부법
미친 집중력

요즘 공부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던것같다.
파란펜,7번읽기 등등 
공부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부를 잘하는 노하우,마음가짐들을 읽어낼 수 있었는데 공부의 바탕이자 가장 중요한 '집중력'의 문제를 본질적으로 다룬 텍스트를 읽고 싶었었다.

이 책은 이와나미 구니아키씨의 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입시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집중력'에 관한 이야기도 많지 않을까 싶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두뇌를 깨우기 위한 방법,
어제의 것을 복습하는 효율적인 방법등
공부에 관한 깨알 팁들이 글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서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는지 모르겠다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필요한 부분들을 발췌하여 보기 좋은 곳에 붙여놓고 좋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당장의 눈앞의 시험을 위한 공부뿐만이 아니라 장기간의 공부를 위한 좋은 방법들도 많아서 자신한테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내어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는데 좋은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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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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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2016년 새해가 밝고 어느덧 2월이 되었다.

입춘의 설렘도 잠시 새로운 마음을 다졌던 계획들이 다시 수포로 돌아가는 느낌들을 받을때쯤,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완벽한 하루'


책의 표지는 예쁘게 리본모양으로 선물형태를 하고있는데 이 책 속안의 내용들은 나를 한층 더 멋진 사람으로,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것같았다.


나이가 한 살 더 들어가면서

어느새 '완벽'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지는것같았다. 

특히 자기개발과 관련한 영역에서는 더 그랬던것같았는데

이맘때쯤 흐트러진 내맘을 다시 다잡고자 이 책을 펼쳤다.


책 중간중간의 명언들이 짧지만 강하게 내맘을 울렸다.


어떤 말을 1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금언/73


말의 힘, 긍정의 힘을 믿었던 과거가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그 힘을 잃어버렸구나 하는 나의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재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가 불안한 것이다./33


뜨끔하는 말이지만, 온전히 자기의 탓으로 돌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않나 하는 소심한 반론도 제기하며 책을 읽기도 했다.


책의 구성의 측면에서는 편집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글도 주제별로 있어서 짧게 짧게 끊어읽기도 좋은 구성으로 되어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존재를 오랜만에 마주했다.

그동안 시간 참 빨리 지나간다며 후회로만 과거의 시간들을 빼곡히 채운것같은데, 그중에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은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독서였다.

새해,새학기와 같은 새마음 새뜻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설렘과 긍정의 기운이 배가 되지 않을까싶다.

기분좋은 긍정의 기운을 선물받았던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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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비밀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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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여름밤의 비밀

얀 제거스 지음



독일 오펜바흐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그리고 독일 TV화제의 드라마 원작소설인 '한 여름밤의 비밀'을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의 독일 소설인지라, 독일 소설 특유의 느낌과 함께 12월 , 연말과 연초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만하면 괜찮은 독서다^^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얀 제거스'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책을 중간에 읽다가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이 책 저자의 이름을 적어 두었다.

그만큼, 또 만나고 싶었던 저자였기 때문이다.


독일소설에서 등장하는 소설 주제중에 만날 수 있는, 2차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의 생활 모습과 관련된 소재인데,

예전에 읽었던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이 번뜩 생각나기도 했다.

어느날 노인에게 찾아온 부모님의 유품, 

그리고 그 유품과 관련된 사건들이 펼쳐지게 되면서

마탈러 형사가 사건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된다.

시리즈 도서는 아니지만, 마탈러라던지 그 주위인물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넬레노이하우스처럼 마탈러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물로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소설 속의 마탈러는 꽤 괜찮은 사람같았기 때문이다.


어느날 벌어진 끔찍한 한 사건을 수사하게 된 마탈러,

그리고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서들은

독자에게서 이 책을 쉽게 떼어놓지 못하게 만들게 하는 것 같다.

'도대체 왜, 무슨 비밀이있길래,'하는 궁금증이 마탈러와 함께 독자가 수사를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앞서 말했듯, 이 책에 나오는 마탈러라는 사람의 매력도 있고,

그 주위의 사람들의 매력도 각각 다 다달라서, 이 책 한권으로 그 캐릭터들을 덮는 것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알만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다는 면을 보이는 것이 독일 추리소설의 특성인가?하는 느낌도 들었다.

선으로 위장한 악, 심드렁한 모습 속의 세밀함, 이와 같은 반전된 특성들이 한 데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주는 것 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저자와, 그리고 북유럽의 소설이 더 읽고 싶어졌다.

'한 여름 밤의 비밀'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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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홀릭 - 인터넷오페라로 경험한 천 개의 세상
이보경 지음 / 창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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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홀릭

이보경 지음



어렸을 때 읽었던 '오페라의 유령' 소설을 읽고 오페라 하면 어쩐지 웅장하고도 비밀스러운,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이

오페라의 첫 느낌이었는데, 오페라에 관심을 능동적으로 가지지 않는 이상 오페라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않다 보니

어느새 오페라는 단어로만 존재하는 음악으로 머물렀었던것 같다.

얼마전 조성진씨의 쇼팽 콩쿨 1위의 소식을 듣고 쇼팽을 감상하고 난 뒤, 유투브로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피아노 연주 이외의 다른 음악을 듣게 되고 악기연주에서 소프라노의 목소리까지 자연스레 이어지게 되었는데

오페라의 한 장면까지 우연히 보게 되었다.

12월의 차가운 겨울, 방안에서 건진 뜻밖의 수확이었다.


'와, 세상 좋아졌네..'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던 오페라, 그것이 우리의 곁에 늘 가까이에 있었던 것이다.


이 책 '오페라 홀릭'은 소위 오페라 덕후라고 불리울 만큼 오페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자가 

나와 같은 오페라 초보들 또는 취미를 가진 분들에게 전해주는 오페라에 대한 이야기다.

오페라를 감상하는 방법, 오페라의 이야기 등등,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어서 오페라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유투브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경로들도 친절히 소개 되어있어서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루트를 알게 되었고, 또한 저자의 깨알 팁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를 즐기는 방법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오페라는 축복받은 머묾이다.

변신의 나라, 눈 깜짝할 새의 변화무쌍.

남자는 반신이 되고 여자는 여신이 된다.

관객들은 애써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대신 나라들이 돌아다녀준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관객은 지구 끝에서 끝까지, 지옥에서 천당까지 옮겨다닌다./67쪽



그림을 봐도 알고 보는 그림과 모르고 보는 그림은 천지 차이다.

오페라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과 이리 저리 찾아보고 어느정도 공부와 취미가 생긴 상태에서 보는 건 정말 다를 것이다.

예전에 미술작품을 봤을 때도 그랬었다.

확실히 공부하고 보는 것은 보는 즐거움이 배 이상이 되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오페라의 이야기는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우리네 사는 이야기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인간의 감정이라던지, 이름만 들어도 거대하게 느껴지는 대가들의 뒷 이야기라던지가 

정말 흥미롭게 읽혀졌던지라 이전에 들었던 음악을 다시 듣게 된다면 그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 모짜르트, 이 때 이랬었지. 진짜 그런 감정이 실려있는것같네.'

하며 그 당시의 모짜르트를 현재로 불러내어 교감을 할 수 있는 음악 감상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유투브의 관심채널이 어느새 오페라의 장면들로 채워졌다.

오페라 덕분에 나의 우주가 조금 더 넓어진 기분이 들었던 책,

'오페라홀릭'의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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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이석연 편저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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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이석연 편저


애서가들의 '책'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진진하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책욕심에 가끔 지칠때에, 이런 애서가들의 소중한 이야기들은

책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더 불러일으키는데,

이 책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또한 그랬다.


이 책은 이석연 변호사님의 50년간의 독서, 그 생생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다른 독서이야기를 담은 책과는 다르게 책에서 읽어낸 핵심 문장을 발췌해 놓으신 책인데,

주제별로 엮어져있어서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촌천살인의 문구를 읽어낼 수 있었다.


수 많은 문구들중, 이따금씩 마주치는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담긴 책의 내용을 확인할 때면

내가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의 문구임을 확인할때면,

괜시리 더 반가운 느낌이 들어서 좋은 기분도 들었다.


책의 내용이 어쩌면 빠르게도 넘길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문장들로 이루어져있지만

생각과는 달리 독서시간이 꽤 할애되었던것 같았다.

그만큼 생각할 거리도 많았고,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았다.

올해도 이렇게 져물어가는 12월, 조금은 들뜨거나 가라앉는 마음을 책으로 다잡아본다.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처럼, 나도 이런 독서노트를 작성할 수 있을 만큼의 깊이있는 독서를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한다.

애서가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고, 독서에 제대로 취미를 붙여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펼쳐놓고 읽기 좋은 책이다.

잠시 독서가 멈추어도, 책 속에 담긴 문장은 내 시간 안에서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읽고 싶은 책들을 잔뜩 만난 느낌의, 12월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한아름 안긴 기분이든 책,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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