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바캉스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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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란 본질적으로 무엇일까? 그것은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 P19

마이너리거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원래 추구하던 것과 다른 것을 얻었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불행했을 리는 없다. 그들은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인생을 살아냈다 (...) 사랑하는 가족이 엎에 있고, 남 보기에는 보잘것없을지언정 평생을 들여 이룬 작은 성취가 있다. 인생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 - P24

자신이 믿고 있던 것들이 아직은 건재하리라는 희망, 현실보다 믿음을 우선하는 태도였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편안한 믿음 속에서 안온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여행을 떠난 이상, 여해자는 눈앞에 나타나는 현실에 맞춰 믿음을 바꿔가게 된다. 하지만 만약 우리의 정신이 현실을 부정하고 과거의 믿음에 집착한다면 여행은 재난으로 끝나게 된다. - P35

높은 파도에 앞뒤로 흔들리는 쾌속선의 선실에서 나는 멀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멀미란 눈으로 보는 것과 몸이 느끼는 것이 다를 때 오는 불일치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전혀 움직이지 않는데도, 즉 자동차나 비행기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뇌는 이것을 비상한 상태, 즉 독버섯이나 독초를 먹었다고 판단하고 소화기관에 있는 음식물을 토해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전자는 멀미를 겪지않는다. 차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뇌가 그에 맞취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멀미는 뇌의 예측과 눈앞의 현실리 다를 때 일어난다고도 할 수 있다. 멀미약 패치를 귀 뒤에 붙이고 나타난 나의 무의식은 아마도 중국에서 내가 겪에 될 현실, 그것이 야기할 일종의 정신적 멀미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 P50

모든 인간에게는 살아가면서 가끔씩은 맛보지 않으면 안되는 반복적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고 만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갖는다거나, 철저히 혼자가 된다거나, 죽음을 각오한 모험을 떠나야한다거나, 진탕 술을 마셔야 된다거나 하는 것들. ‘약발‘이 떨어지기 전에 이런 경험을 ‘복용‘해야 한다. - P55

모든 기억은 과거를 편집한다. (///) 어래 전에 다녀온 여행을 떠올리면 그 어떤 기억도 선명하지 않다. 어렸을 때 읽고 다시는 펼쳐보지 않은 책인 것만 같다. - P72

생각과 경험의 관계는 산책을 하는 개와 주인의 관계와 비슷하다. 생각을 따라 경험하기도 하고, 경험이 생각을 끌어내기도 한다. 현재의 경험이 미래의 생각으로 정리되고, 그 생각의 결과로 다시 움직이게 된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은 현재 안에 머물게 된다. 보통의 인간들 역시 현재를 살아가지만 머릿속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후회와 불안으로 가득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에 하지말았어야 할 말부터 떠오르고 밤이 되면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뒤척이게 된다. 후회할 일은 만들지를 말아야하고, 불안한 미래는 피하는 게 상책이니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으 채 미적거리게 된다. 여행은 그런 우리를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로부터 끌어내 현재로 데려다놓는다. - P82

인류는 치타처럼 빠르지 않고,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갖고 있지 않았다. 대신 인간에게는 무시무시한 이동 능력과 지구력이 있었다. - P88

유전자에 새겨진 이동의 본능. 여행은 어디로든 움직여야 생존을 도모할 수 있었던 인류가 현대에 남긴 진화의 흔적이고 문화일지도 모른다. - P92

내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우리의 현재를 위협하는 이 어두운 두 그림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하는 동안 우리는 일종의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다. 낯선 곳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먹을 것과 잘 곳을 확보하고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오직 현재만이 중요하고 의미를 가지게된다.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이 거듭하여 말한 것처럼 미래에 대한 근심과 과기에 대한 후회를 줄이고 현재에 집중할 때, 인간은 흔들림없는 평온의 상태에 근접한다. - P109

자기가 누구인지를 자기만 아는 상태가 지속되면 크클롭스의 섬으로 처들어가는 오디세우스와 비슷한 심리 상태가 될 수 잇다. 우리의 정체성은 스스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타인의 인정을 통해 비로소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 P165

입국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나면 키클롭스의 섬에 도착한 오디세우스 같은 상황이 된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무도 모르는 곳... 이때 오디세우스가 느낀 유혹, 키클롭스라는 타자를 행햐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묻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느냐가 성숙한 여행의 관건이다. - P168

여행지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는 순간을 겅험하게 된다. 여행은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사회적으로 나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때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여행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잠시 잊어버리러 떠나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 P180

여행이 길어지면 생활처럼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충분한 안정이 담조되지 않으면 생활도 유량처럼 느껴진다. - P193

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그것은 독자가 왜 매번 사로운 소설을 찾아 읽는가와 비슷할 것이다. 여행은 고되고, 위험하며, 비용도 든다. 가만히 자기 집 소파에 드러누워 감자칩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돈도 안 들고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안전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거기서 우리 몸은 세상을 다시 느끼기 시작하고, 경험들은 연결되고 통합되면, 우리의 정신은 한껏 고양된다. 그렇게 고양된 정신으로 다시 어지러운 일상으로 복귀한다. 아니, 일상을 여행할 힘을 얻게 된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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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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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쟁이 박웅현이 다독보다 깊이읽기를 권하며 좋은 책을 권유하는 독서법 강독책. 책에 소개된 걸로 보아 알수있는 그의 폭넓은 책의 데이터베이스와 적재적소에 배치가능한 에디톨로지에 감탄. 하지만 거기까지. 좋은 책 좋은 글들의 나열과 배열에 그치는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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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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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파리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곳에 있을 시간이 삼 일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P51

저는 자주 "결핍이 결핍되어 있다"는 말을 합니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도 그의 소설 속 주인공인 조르바를 통해 "그에게 두려웠던 것은 낯선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었다"라고 얘기합니다. - P90

제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목표로 삼는 건 온몸이 촉수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이나 오스카 와일드의 책을 읽고 나면 촉수가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혹은 없던 촉수가 생겨나는 느낌인데요. 세상의 흐름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내 인생을 온전하게 살고 싶어요. 오늘의 날씨, 해가 뜨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 하나 흘려보내지 않고, 사람과의 만남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으면 해요. - P139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는 무조건 고전에서 선택하는 독서습관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펼쳐보게 된 거죠. - P233

정치적 지론이나 견해를 자기가 직접 선택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러한 주장이나 견해가 자연스레 그한테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마치 그가 모자나 프록코트의 스타일을 고르지 않고 여느 사람들이 입고 있는 그대로 따라 입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안나 카레리나 중에서)

내가 모자나 프록코트를 골라야하는데, 솔직히 챙이 짧은 모자를 쓰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다 긴 모자를 쓰고 있으면 따라가요. 아주 중심이 잡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그렇죠. 사상도 그렇죠...자신의 실체를 실체화한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니까 유행하는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죠.

- P289

행복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잔디이론으로 봅니다. 저쪽 잔디가 더 푸르네, 저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이십 대라 좋겠다, 영어도 잘하고 부럽다, 잘 생겨서 좋겠다, 돈 많아서 좋겠다. 다 좋겠다예요. 그런데 어쩌겠다는 겁니까. 나를 바꿀 수는 없어요. 행복을 선택하지 않은 거죠.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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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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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책에서 본 글 중에 인상깊은 것이 있었다. 지금 정확한 글귀는 생각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느낌의 글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힘이 세거나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하는 사람이다."

 

언제 어디서 봤는지 당최 기억을 떠올릴 순 없지만 그 글귀가 주는 느낌은 강렬해서 가슴에 새기려고 했었고 문득 문득 어떤 좌절을 겪을 때마다 이 말이 떠올랐다. 왜냐면 나는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이 때문에 좌절을 겪곤 했기 때문이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고 세상을 이제 조금 알것 같으니 이 말이 주는 깊이와 의미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무언가를, 그게 한 가지든 여러 가지이든 멈추지않고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이 실은 얼마나 자신에게 혹독한지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유혹을 참아 왔을지를 지금의 나는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계속 하는 사람이 실은 그 어떤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인 것이다.

 

힌두교 가르침 중에 다음과 말이 있다.

   마음을 바꾸면 태도가 바뀐다.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뀐다.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운명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에 따르면 습관이란 생각하지 않고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사사키 후미오의 습관과 힌두교 가르침을 합성해 보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내 인격도 바꾸고 내 인생도 바꾼다는 것이다. 사사키 후미오가 '습관'을 주제로 잡고 이 책을 저술하게 된 충분한 이유가 되고도 남음이 있다.

 

사람들은 좋은 습관도 가지고 있고 나쁜 습관은 아마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책을 읽고 나면 이렇게 몇 글자라도 남기는 좋은 습관이 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옷부터 갈아입고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는 습관도 있다. 책을 꼭 읽으려는 습관도 좋은 습관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습관을 돌이켜 보면 좋은 습관보다는 나쁜 습관이 더 많다. 잠들기 전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것은 쉬이 잠들지 못하게 하는 나쁜 습관이다. TV를 커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계속 TV만 쳐다보며 멍때리기도 한다. 아침에 눈 떴을 때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뒤척거리며 30여분이 넘게 이불속에서 헤매다 괜시리 아침시간을 더 바쁘게 보낼 때가 많다.

좋은 습관을 더 키우지 못하고 나쁜 습관을 쉬이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천재가 되지 못했고 그럭 저럭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럭저럭한 인생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나는 나름대로 행복하다)

 

사사키 후미오는 자신의 경험과 그간의 저작들에서 좋은 습관에 대한 말들을 잘 엮어 이 책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술 끊는 경험과 같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일기쓰기 같은 좋은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무려 50가지의 방법을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물론 그 방법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숱한 책과 TV와 다른 콘텐츠에서 많이 봐주 익숙한 것이라는 것이 함정이긴 하다. 그닥 새로울 것 없는...... 하지만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사람은 직전의 감정 직전의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니까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론이라 해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되새기는 것이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한 지 얼마 안되는 나도 지금 길들이고 있는 좋은 습관을 좀 더 지속하는 데 자극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울 것 없는 자극이라 별점은 3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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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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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 무의식적인 행동에 가깝다. 그런 상태에서는 어떤 행위를 할지 말지 고민하거나 결단할 일, 어떤 방법으로 할지 선택할 필요가 없다. - P54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서를 고민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의식이 작용하다는 증거다. - P57

<습관의 힘> 저자 찰스 두히그에 따르면 습관의 첫번째 요소는 신호, 두번째 신호는 반복행동 세번째 신호는 보상이다. - P68

무언가를 그만두ㅗㄱ 싶어지는 것은, 보상을 얻어 만족했을 때가 아니라 열심히 해도 보상을 얻지 못하는 때다. - P149

스스로 하고 싶어서 선택한 일을 하기 위해 참는 것이 노력이다. 스스로 택하지 않았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참고 하는 것은 인내다. 습관이 지속되는 이유는 그 일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 P269

인내는 정상도 내리막도 없이 오르막만 있는 산을 끝없이 올라가는 일이다. 노력은 그렇지 않다. 물론 곳곳에 오르막이 있어서 힘들지만, 정상에 서면 성취감이 있고, 내리막도 상쾌하다. 노력은 열심히 했을 때,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있다.
습관도 처음에는 인내의 시기가 있다. 처음에는 그저 괴롭거나 몸이 힘들어서 지불하는 대가가 크다. 그래서 작심삼일이 된다. - P269

"아주 완벽한 것을 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있을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천재를 신이 빚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천재와 비교해서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초인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과 경쟁해도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이런 식으로 ‘재능‘과 ‘천재‘라는 말은 누군가를 칭찬하기 위한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을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위한 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 P276

지속만 한다면, 덧셈밖에 할 수 없는 센스라 해도 재능은 누적된다. 그러나 살마들은 자신보다 더 센스있는 사람이 어떤 일을 습득하는 속도를 보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바보같다고 느끼고는 그만둔다. 재능이 없다기보다 단순히 지속하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재능이 그곳에서 멈추었을 뿐이다.

"내 손에 들어온 카드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어."
우리가 받은 카드 중에는 선스나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카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습관을 통해서 그중 몇 장은 포커처럼 교환할 수 있다. - P282

의지력은 직전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직전에 무언가를 달성한다면 자기긍정감이 생겨난다. 그래서 매일 만족감을 얻거나 성장하는 보람이 필요하다. 과거의 달성을 자랑하는 일로는 자기긍정감을 얻을 수 없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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