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 그림자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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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책이 사라져 복간된 책을 재구매했다. 갑자기 2009년이 생각났고 용산이 그려졌다. 그때의 서울시장과 그 당시의 인물들이 재평가받고 소환되고 있다. 시민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ㅠㅠ

˝부가되세요˝가 노골적으로 날개를 펴고 있다. 은교와 무재간의 대화는 현실과 환상을 함께 그려내지만, 도시 발전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 동네가 무대이다. 석모도도 나온다. 세운상가는 철거대신 재생중이고, 골목길은 재개발로 사라졌고, 강화 석모도는 다리로 연결되었다.

은교와 무재의 출신배경은 도시하층 출신으로, 세운상가의 견습생이거나 경리(사무보조)로 일을 하고 있다. 이들과 주변에서는 항상 그림자가 따라 다닌다. 그림자를 대처하는 그들만의 방식은 무얼까? ... 노래할까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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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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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설을 지금에야 읽다니!!! 나이들어 제2 인생 목표중의 하나가 서점이다. 막연하게 책과 함께 있을 수 있고 작가와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서점의 주인공...

서점 주인 AJ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스토리이다. 이야기 구성도 빈틈이 없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독립운동을 하는 듯한 국내 작은서점들이 어떤 마음으로 운영하는지 치환시켜 본다.

섬의 서점을 방문하는 출판사 직원, 어느날 서점앞에 버려진 25개월 아기, 처형네 부부, 이웃 경찰 그리고 저자들의 등장이 밀도있게 그려지지만, 서점주인의 까칠하고도 사랑하는 마음이 그려져 있다.

이 소설의 주제는 ‘사랑‘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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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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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사의 경우엔 조그맣고 값싼 하나일 뿐이지만, 귀한덤을 받는 듯해서, 나는 좋았어요. _ 정전 중 - P103

우리는, 귀신일지도 모르죠, 이 밤에, 또다른 귀신을 만나고자 하는 귀신, 하고 말을 나누며 탁하게 번진 달의 밑을 걸었다. _ 섬 중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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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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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홀로 된 섬이 아니다. 아니적어도, 인간은 홀로 된 섬으로 있는 게 최상은 아니다. - P296

"~~ 우리는, 우리가 여기 있는 한, 그저 사랑이야.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그런 것들이 진정계속 살아남는 거라고 생각해."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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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의 사랑 - 슬프고 푸른 별에 사는 너에게
김승미 지음 / 동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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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황망한 소식을 페북에서 접했다. 책을 보니 5년전 일이다. 헤드폰을 낀 기자로 기억된다.

단순히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만이 아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푸른별 지구로 다시 여행하는 그녀를 상상해본다. 커피값대신 쌍용차 가족 기금(아빠없는 아이들을 생각)을 요구하는 글에서 무표현의 따뜻한 위로가 행간에 묻어 있다.

특히, ˝청춘들이 겪는 고통은 신문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40대, 50대의 이야기도....˝(p. 174) 다시 지구로 돌아갈 지 고민했던 여행자 글이다. 연필을 깍아서 한 자 한자 거친 종이에 써 내려간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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