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황망한 소식을 페북에서 접했다. 책을 보니 5년전 일이다. 헤드폰을 낀 기자로 기억된다. 단순히 젊은이들의 아픔과 고민만이 아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푸른별 지구로 다시 여행하는 그녀를 상상해본다. 커피값대신 쌍용차 가족 기금(아빠없는 아이들을 생각)을 요구하는 글에서 무표현의 따뜻한 위로가 행간에 묻어 있다. 특히, ˝청춘들이 겪는 고통은 신문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40대, 50대의 이야기도....˝(p. 174) 다시 지구로 돌아갈 지 고민했던 여행자 글이다. 연필을 깍아서 한 자 한자 거친 종이에 써 내려간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