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김슬기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에의 충동은 이미 젊은 실레의 삶을 지배하는 문제의식이었던 것 같다. 스페인독감이 그의 삶을 앗아가기 전부터 죽음이라•관념에 지배당한 그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은둔자들>은 상징을 통해 고독, 예술적 정체성, 실존적 불안을 숨겨놓았다. 그의작품 중 희귀하게 종교적인 메시지가 읽히는 작품이면서 다양한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레의 걸작이다. - P2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ㅊ몇년전 읽다가 포기하고, 작년 여름부터 조금씩 읽다가 결국 다 읽었다. 시야가 흐리고 정리가 되지 않을 때 다시 손에 갈 책이다. 언제가 다시 읽을 책이다. 이런 책은 서재에 고히 간직할 예정이다. 물론 <아침의 피아노>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보다도신에게 가까이 간 인물"이라는 핼리의 표현은 당시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이후의 사람들에 의해서 수없이 인용되었다.

_ 사물의 크기 중 - P64

물론 여러분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은 아니지만, 이 식이 멋있을정도로 단순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는 있을 것이다. 간단한 곱셈과 한 번의 나눗셈만 하면, 당신의 위치에서 중력의 세기를 알 수 있다. 이 식은 실제로 인간이 밝혀낸 최초의 보편적인 자연법칙이고, 뉴턴이 보편적으로 높은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_ 사물의 크기 중 - P65

그러니까 18세기 말에 이르러 과학자들은 지구의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태양과 다른 행성으로부터의 거리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집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서도 지구의 질량을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지구의 나이를 알아내는 것은 비교적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필요한 것이 모두 발아래에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행성의 나이를 알아내기도 전에 원자를 쪼개고, 텔레비전과 나일론과 즉석커피를 먼저 만들었다.

_ 사물의 크기 중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로 숨 쉬는 법 - 철학자 김진영의 아도르노 강의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결국은 아도르노에게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다름 아닌 생에 대한 허위적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에요. 아나톨 프랑스와 같은 작가들이 결코 아름답다고 얘기하지 않는, 세상에 들어 있는 비천하고 병들고 더럽고 버려진 것들에 대해 주목하는 일이죠.

_ 상처와 허파 중 - P720

‘이미지가 사유적인 것이 되고, 사유적인 것이 이미지적인 것이 되는 일이다.‘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신체성의 영역이에요. 그러나 그 이미지에 대해서 사유하는 건 지적 능력이거든요.

_ 상처와 허파 중 - P736

객관적 권력에 대해 성찰하지 않고 사회적인 상처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내 상처를 치료할 방법을 찾는다면, 아무리 찾아봐도 상처는 절대로 허파가 되지 않습니다.

_ 상처와 허파 중 - P7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김슬기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시 가난했던 피카소는 종종 캔버스를 재사용했다. 그는 캔버스를 다시 하얗게 덧칠하는 대신 붓의 질감이 남아 있는 캔버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로 변환하는 그의 입체파 화법의 시작은 바로 이런 이미지의 재해석으로부터 시작됐다. 젊은 천재 화가의 결정적인 특징은 바로 이때 발현한 것이다.

_ 코톨드 갤러리 중 - P239

규모로만 따지면 루브르 박물관, 대영 박물관, 예르미타시 미술관 같은 압도적인 규모의 공간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곳처럼 기둥, 손잡이, 문, 천장까지 빈틈없이 장식된 공간은 없다. 오늘날의미술관은 위대한 예술가들을 모신 신전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빈보다 더 사치스러운 만신전은 없을 것이다.

_ 빈 미술사 박물관 중 - P25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