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김슬기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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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난했던 피카소는 종종 캔버스를 재사용했다. 그는 캔버스를 다시 하얗게 덧칠하는 대신 붓의 질감이 남아 있는 캔버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로 변환하는 그의 입체파 화법의 시작은 바로 이런 이미지의 재해석으로부터 시작됐다. 젊은 천재 화가의 결정적인 특징은 바로 이때 발현한 것이다.

_ 코톨드 갤러리 중 - P239

규모로만 따지면 루브르 박물관, 대영 박물관, 예르미타시 미술관 같은 압도적인 규모의 공간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곳처럼 기둥, 손잡이, 문, 천장까지 빈틈없이 장식된 공간은 없다. 오늘날의미술관은 위대한 예술가들을 모신 신전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렇다면 빈보다 더 사치스러운 만신전은 없을 것이다.

_ 빈 미술사 박물관 중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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