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아도르노에게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다름 아닌 생에 대한 허위적 사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에요. 아나톨 프랑스와 같은 작가들이 결코 아름답다고 얘기하지 않는, 세상에 들어 있는 비천하고 병들고 더럽고 버려진 것들에 대해 주목하는 일이죠. _ 상처와 허파 중 - P720
‘이미지가 사유적인 것이 되고, 사유적인 것이 이미지적인 것이 되는 일이다.‘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신체성의 영역이에요. 그러나 그 이미지에 대해서 사유하는 건 지적 능력이거든요._ 상처와 허파 중 - P736
객관적 권력에 대해 성찰하지 않고 사회적인 상처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내 상처를 치료할 방법을 찾는다면, 아무리 찾아봐도 상처는 절대로 허파가 되지 않습니다._ 상처와 허파 중 - P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