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의 충동은 이미 젊은 실레의 삶을 지배하는 문제의식이었던 것 같다. 스페인독감이 그의 삶을 앗아가기 전부터 죽음이라•관념에 지배당한 그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은둔자들>은 상징을 통해 고독, 예술적 정체성, 실존적 불안을 숨겨놓았다. 그의작품 중 희귀하게 종교적인 메시지가 읽히는 작품이면서 다양한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레의 걸작이다. - P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