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 핀 꽃들 - 우리가 사랑한 문학 문학이 사랑한 꽃이야기
김민철 지음 / 샘터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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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은 범의귀과에, 불두화는 인동과에 속한다. 잎을 보면 차이를확연히 알 수 있다. 수국은 잎이 딱 깻잎처럼 생겼지만, 불두화는 단풍잎 모양으로 세 갈래로 갈라져 있다. 피는 시기도 불두화는 초파일 즈음이고, 수국은 6~7월 장마철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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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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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여자는 저녁을 태우고 사랑이 식은 여자는 덜 익은 요리를 내놓는다는 말이있지 않았나? - P46

사빈이 그에게 굳이 보여주었던 웨딩드레스가, 그가 결코 갖지 못할 아들들이 반품할 수 없었던 탓에 침대 옆 탁자에 놓인 상자 안에서 반짝이고 있는 환불 불가 다이아몬드 반지가 더욱 뚜렷하게 보였다. 그리고 그녀가 또다시 아주 또렷하게. 그렇게 뒤늦게 생각이 바뀌었다고 그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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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양연화
김민철 지음 / 목수책방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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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은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월 중순부터 피는 야생화다.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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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양연화
김민철 지음 / 목수책방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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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조팝나무는 인류에게 매우 고마운 식물이다. 전세계 인구가 하루 1억 알 넘게 먹는다는 진통제 아스피린은 ‘아세틸살리실산‘이라는 물질로 만드는데 이 성분이 바로 버드나무와 조팝나무에 들어 있다. 1890년대 독일 바이엘사는 조팝나무 추출물질을 정제해 아스피린을 만들었다. 아스피린이라는 이름은 아세틸의 첫 글자인 ‘아‘와 조팝나무의 속명 ‘스파이리어 Spiraea‘를 붙여 만든 것이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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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 파국의 시대를 건너는 필사적 SF 읽기
강양구 지음 / 북트리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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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케의 주장에 모두가 동의했던 것은 아닙니다. 랑케 이후 여러역사학자가 ‘어떤 일을 실제로 일어난 대로 밝히는 게 가능한지 의심했죠. 유명한 역사학자 E. H. 카E. H. Carr도 그랬습니다.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1961)에서 "역사적 사실은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항상 굴절되기 때문에 "역사가는 결코 ‘순수한‘ 형태의 사실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어요. - P110

리브스는 미국 사회를 놓고서 논의를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도 많습니다. 상위 20퍼센트 중상류층이 불평등을 유지하는 데 가장 공을 들이는 대목은 자신의 아들딸에게 지위를 물려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사회학자 찰스 틸리 Charles Tilly가 말한) ‘기회 사재기‘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미국에서 상위 20퍼센트의 기회 사재기는 "중상류층이 실력을갖춰서가 아니라 경쟁의 판을 조작해서 승자가 될 때 일어납니다. - P122

현재 국내의 자가용 태양광발전량 비중은 약 4.7기가와트(추정)입니다. 최근 국내에 새롭게 들어선 핵발전소 용량이 1.4기가와트니,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한 자가용 태양광발전기를 합한 비중이핵발전소 3기에 맞먹죠. 겉으론 대단찮아 보여도 햇빛이 강한 한여름 낮에 든든한 전력 공급원이 될 만하죠.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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