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는 미국 사회를 놓고서 논의를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 던지는 시사점도 많습니다. 상위 20퍼센트 중상류층이 불평등을 유지하는 데 가장 공을 들이는 대목은 자신의 아들딸에게 지위를 물려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사회학자 찰스 틸리 Charles Tilly가 말한) ‘기회 사재기‘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미국에서 상위 20퍼센트의 기회 사재기는 "중상류층이 실력을갖춰서가 아니라 경쟁의 판을 조작해서 승자가 될 때 일어납니다. - P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