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묻다 두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2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그러다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에서 앞서 말한 그 문장을보고 이 괴물정원에 찾아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형상화된 <미녀와 야수>의 ‘야수‘입니다. 그리고 이 괴물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또 한 명의 예술가가 있는데 바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입니다.

_ <미녀와 야수>의 야수는 누구일까? 중 - P64

그러나 그가 지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현재 바이에른에서 가장 큰관광 자원입니다. 높은 산 위에 세워진 성은 큰 규모는 아니라도 백조의 성으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이 성 하나에 리하르트 바그너와 월트 디즈니, 심지어 아돌프 히틀러까지 언급될 정도니 그럴만하지요.

_ 누가 디즈니 성을 지었을까? 중 - P67

슈발은 건축가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으며, 하물며 젊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가난하고 늙은 우편배달부였지요. 그러나 오로지 꿈을 향한 정열 하나로 자신의 궁전을 지었습니다. 이런 그가 생전에 남긴 말은 이루어질 수 있는 꿈만 꾸는 우리를 강렬하게 일깨웁니다.

_ 혼자서 궁전을 지은 사람이 있을까? 중 - P70

사막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모래바람이 불어댑니다. 높이 올라가야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습니다. 산이 없는 사막에서 높이 올라가는 방법은 높이 짓는 것뿐입니다. 그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주택에서 살고자 땅에서 벗어나 하늘로 높이 올라가는 건축물을 지었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물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높이 짓고 높은 곳에 사는 것은 그들에게 자연을 이기는 방법인 동시에 자연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_ 세계 최초의 건축가는 누구일까? 중 - P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한, 정여울의 마음 상담소
정여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정여울인가?>

최근 정여울작가 책을 보고 있다. 신간 <나의 어린왕자>까지 읽은 지금, 왜 동일한 작가 도서를 읽었거나 읽고 있는가? 우선, 정작가님 도서는 문학과 심리학을 두 축으로 여행서가 일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철저히 심리학 측면에 맞추어져 있다. 우리 시대에 누구나 말못하거나 주저하는 주제를 치밀한 구성과 이어지는 흐름으로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다. 상처나 슬픔의 어감을 긍정적으로 바꾸어버린 작가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의 고민만큼 글을 쓴다는 점이고 작가 자신의 경험속에서 주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엄마와의 관계, 직업-작가가 되는 과정등의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구체성이 가지는 생생한 느낌을 전달한다. 문장도 매끄럽게 전달되는 이유중 하나이다.

하루에 1-2장씩 음미하면서 읽어보길 바란다. 특히 중간부분까지(11장 내 안의 어두운 그림자와 만나는 시간) 책과 호흡하면서 읽었다. 심리 치료가 아닌 치유를 함께 고민하고픈 분들은 읽어볼만하다.

책의 뒷면 소개 문장이다.

나는 내 상처보다 강하다
인생이란, 상처를 극복한 마음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것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9-07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ailbird 2022-09-07 19:49   좋아요 1 | URL
팬은 아닙니다. 다만 슬슬 읽히는 문장과 구성의 완성도가 높아서...국내 저자중에 선호하는 편입니다.
 
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는 자신이 가장 상냥했을 때를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은 부모가 가장 화났을 때의 모습을 기억해.

_ 분노로 가득찬 사랑도 끝내 사랑이니 중 - P53

조금 더 성숙했다면, 서로의 마음을 좀 더 솔직히털어놓고 ‘어떻게 너에게 잘 보일까‘가 아니라 ‘어떻게 너를 더욱 잘 사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았을까요.

_ 분노로 가득찬 사랑도 끝내 사랑이니 중 - P65

"만약에 어떤 사람이 수백만 개의 별들 중에서도 세상에단 하나밖에 없는 꽃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별을바라보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해질 거야. ‘저 별 어딘가에 내꽃이 있겠지‘ 하면서 말이야. 그런데 양이 그 꽃을 먹어 치워버린다면 그에게는 갑자기 그 모든 별이 빛을 잃어버리게 될거야. 그런데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거야!"

_ 두렵지 않았던 적이 없어 중 - P82

추억은 항상 다른 빛깔로 채색되거든. 기억은 현재 내가 어떤사람인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져.

_ 내가 가장 어여뻣던 시절 중 - P99

홀로 있는 시간의 기쁨을 즐길 줄 알게 된 것은 어린 시절 혼자있는 시간을 경험해 보았던 ‘마음의 씨앗‘이 있기 때문이야.

_ 내가 가장 어여뻣던 시절 중 - P101

장미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장미의 ‘숨겨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지혜의 눈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닐까요.

_ 내가 가장 어여뻣던 시절 중 - P111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09-0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부모가 가장 화났을 때의 모습을 기억해라는 구절 왠지 가슴에 콕 박히네요. ㅠ.ㅠ
 
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적 힘 역시 내면아이라고. 내면아이의 상처 Inner Child Wounds란, 아동기의 신체적·정서적·심리적 욕구(자신을 봐주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진정으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말한다.

_ 프롤로그 중 - P9

"난 네 안에 어쩔 수 없이 갇혀 있던 것이지 결코 사라진게 아니야. 난 항상 너를 향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었는걸. 네가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해내도, 어른들만 할 수 있는 멋진 일들을 해내도, 네 안의 어린아이는 죽지 않아. 어린왕자가 지구를 떠났지만 사하라사막의 어느 모래언덕 위에서 반짝이는 별로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_ 내 안의 어린 왕자와의 첫 만남 중 - P21

아직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우리 안의 내면아이는 아직도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서 남몰래 울고 있습니다. 당신 안에는 햇빛아이와 그림자아이가 있습니다. 그림자아이는 어린시절의 상처 때문에 울고 있고, 햇빛아이는 우리 안에 미처 날개를 펴지 못한 눈부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요. 햇빛아이와그림자아이는 본래 하나였습니다. 당신 안에서 아직 울고 있을지도 모를 내면아이에게 별명을 붙여주고, 그 아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 어떨까요.

_ 내 안의 어린 왕자와의 첫 만남 중 - P27

"옛날에 자신보다 조금 더 클까 말까 한 작은 별에서 사는어린 왕자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인생을 이해하는 이들에게는 이 말이 훨씬 그럴듯하게 들렸을 것이다.

_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때가 언제지? 중 - P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멀고도 가까운 - 읽기, 쓰기, 고독, 연대에 관하여
리베카 솔닛 지음, 김현우 옮김 / 반비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야기란, 말하는 행위 안에 있는 모든 것이다. 이야기는 나침반이고 건축이다. 우리는 이야기로 길을찾고, 성전과 감옥을 지어 올린다.

_ 살구 중 - P13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왕성한 정신으로 지식을 쌓아 가는 반면, 인생의 반대쪽 끝에 있는 이 단계에서는 그 지식들이 해체된다. 얻는 것과 잃는 것인 만큼, 두 단계는 다르다. 나는 어머니가 뜯어지는 책 같다고 생각했다.

_ 살구 중 - P24

그 시기에 어머니의 상태는 어떤 것으로도 풀 수 없는,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동화 속의 저주처럼 느껴졌다. 그렇지만 살구는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대상이었다. 과일 자체를 처리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무언가 오래된 유산과 임무를 떠올리게 하는 하나의 비유 같았다. 하지만 무엇에 대한 비유였을까?

_ 살구 중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