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교양 공부 - 나와 세계를 잇는 지적 생활 습관 하루 한 공부
전성원 지음 / 유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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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조지6세의 친구 라이오넬은 이렇게 말했다. "그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그 자리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_ 킹스 스피치 중 - P721

보불전쟁에서 패배하여 나폴레옹 3세가 폐위되고, 1870년 9월 4일 프랑스 제3공화국이 선포된 이후부터 1919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까지 거의 반세기에 이르는 기간은 유럽인에게 ‘벨 에포크‘였다.

_ 벨 에포크 중 - P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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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말들 - 들리지 않는 것까지 듣기 위하여 문장 시리즈
박총 지음 / 유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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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첫째 의무는 듣는 것이다. - P126

모방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들어 주는 게 가장 진실한 아첨이다. - P132

내가 내 생각을 굽히지 않고 그의
의지를 따르지 않은 게 우리의 우정이
지속되도록 만들었어요. 평생 이어진
우정・・・……….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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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말들 - 들리지 않는 것까지 듣기 위하여 문장 시리즈
박총 지음 / 유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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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깨질 때 단골로 등장하는 멘트는 단연 이 말이 아닌가. "너는 내 말을 안들어." - P85

단정한 레이스 커튼 사이로 내다보이는 숲과 잘 정돈된 넓디넓은 풀밭, 그 속에 고여 있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맑은 공기, 촘촘한 체로 걸러 놓은 것 같은 오후의 여린 빛, 그리고 적요. 아내는작은 탁자 앞의 의자에 앉고 나는 침대 위에 앉아 그 창밖 풍경을 무연히 내다본다. 마음속이 투명해지고 전에 들리지 않던 침묵의 소리가 눈과 귀를 가만히 쓰다듬는다.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이 예외적인 균형의 감각. 오래 길들여 입어 온 품이 넉넉한 옷처럼, 내가 나의 삶과 잘 들어맞으니 편안하다는 느낌. 내 일생의 한 순간이 무한처럼 넓어진다.

ㅡ 여름의 묘약』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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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말들 - 들리지 않는 것까지 듣기 위하여 문장 시리즈
박총 지음 / 유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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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허다한 듣기 책이 나왔으되 본서만의 남다른 미덕이있다. 『듣기의 말들』 은 단순히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음악, 생활 소음, 자연의 소리, 내면의 목소리부터 슬픔과 고통, 누군가의 비밀, 약자의 신음, 사회의 지배적인 통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들어야/듣지 말아야 할 모든 소리를 다룬다. 전작 읽기의 말들이 도서만 아니라 사람책, 자연책, 세상책 등 ‘지상의 모든 읽기‘를 아우르듯이 듣기의 말들』 역시 ‘지상의 모든 듣기‘를 펼쳐놓는다.

_ 들어가는 말 중 - P13

모든 인류에게 부여된 천부적인 재능일 수있는 경청이 어려워진 이유는 무얼까.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베너 교수는 우리 대부분이 이미 스스로 잘 듣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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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 동네서점의 유쾌한 반란, 개정증보판
백창화.김병록 지음 / 남해의봄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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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그것은 글자를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만의 세상이 아니다. 몇 줄의 짧은 글, 그리고 그림, 혹은 이해하지 못할 외국의 언어들이지만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직관으로 부딪쳐오는 전율 혹은 감탄. 책의 한 페이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위대한 명화 앞에 섰을 때처럼 사로잡힌 감동.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표지로 되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곤 하는 기다란 여운. - P124

눈에 잘 띄지 않던 책들이 어느 순간 기지개를 편 듯 일어나 제 빛을 발하는 공간이 있다. 책방은 책을 수납하는 곳이 아니다. 책들에 새로이 생명을 부여하고 책과 독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곳, 독자와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게 하는 곳이다. 책공간은 이야기들이 잠드는 종착지가 아니라 그 스스로 새로운 이야기의 첫 페이지가 되어야 한다. - P139

아무리 크고 훌륭한 서점이라도 내가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서점은내 삶을 온전히 흔들어 놓을 수 없다. 가까이에서 나와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책으로 소통하는, 내가 지나온 시간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공간, 그 속에는 집 밥처럼 소박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다. 그 안에 미래가 있다. - P167

안타깝게도 대다수 우리들은 지역의 이름을 잃어버렸다. 이름을 잃자 이야기도 잃었다. 이야기를 잃으면 삶은 껍데기만 남는다. - P180

내 세상 여행길에
작고 성스러운 목표 하나 있으니
푸른 여름의 꿈과 같은 신의 정원을
너처럼 거니는 것이다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헤르만 헤세, 웅진지식하우스 - P199

새벽에 웃는 저 꽃은
뜨거운 태양빛에 죽고
이른 저녁에 묘지로 들어가네.

그리고 인생도 하나의 꽃
아침노을 속에 사라져가며
하루 만에 봄을 잃는다네.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헨델의 아리아 ‘웃는 꽃‘ 중에서, 헤르만 헤세,
웅진지식하우스) - P206

"나는 책보다 자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대화 이후 자동차와 네트워크에 의존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으로부터 단절된 것이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문자화된 언어를 배우기 전에 흙과 바람, 태양의 빛과 소리, 자연의 색 이런 것들을 오감으로 먼저 익혀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걸 느껴볼 기회가 없습니다. ~~ 중략 ~~ " - P245

우리를 시민이라고 부르던 때가 있었다. 어느 시점엔가 이것이바뀌어 이제 우리는 모두 소비자라고 불린다. 나는 이 변화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생각에 시민권은 권리와 책임을 암시하지만 소비주의는 대부분 쇼핑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의 아름다운 책방>, 로널드 라이스, 현암사)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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