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허다한 듣기 책이 나왔으되 본서만의 남다른 미덕이있다. 『듣기의 말들』 은 단순히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음악, 생활 소음, 자연의 소리, 내면의 목소리부터 슬픔과 고통, 누군가의 비밀, 약자의 신음, 사회의 지배적인 통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들어야/듣지 말아야 할 모든 소리를 다룬다. 전작 읽기의 말들이 도서만 아니라 사람책, 자연책, 세상책 등 ‘지상의 모든 읽기‘를 아우르듯이 듣기의 말들』 역시 ‘지상의 모든 듣기‘를 펼쳐놓는다.
_ 들어가는 말 중 -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