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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림책 세트 1 - 전5권 문지아이들
스티나 비르센 지음, 기영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이제 만 6세가 되는 아이가 제법 한글을 읽는 흉내를 내는데, 집에 있는 책들은 (내가 보기에) 너무 글들이 길어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마침 추천을 받아 샀는데 글이 너무 길지 않아서 좋았다. 


아이와 한 줄씩 번갈아 읽었다. 아직 더듬거리기도 하고 모르는 글자도 있고 하지만 엄마와 함께 읽으니 제법 이야기를 파악해간다. 주인공이 자기와 비슷한 짓을 하면 재미있고 쑥스러운지 막 웃기도 한다. 세트 2편도 살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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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8권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8
김휘빈 지음 / 조아라 / 2016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바보개와 아가씨>가 불편하고 짜증났다고 추천인에게 투덜댔더니 추천인이 이건 안 그렇다면서 추천해 준 <세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 8권까지 봤는데..


1. 위계에 의한 성폭력(...)


2. 첫 경험이 갱뱅(...)


3. 여주가 주도권을 잡지도 못하고 휘둘려 가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하렘물이고 미남이 여섯 명인가 나오는데 내 취향은 리암 하나뿐이었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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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 이완용에서 노덕술까지, 나라를 팔아먹고 독립운동가를 때려잡은 악질 매국노 44인 이야기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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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역사에서 공과가 가려진 인물들 중심으로 친일파 인물들을 잘 정리해 놓은 자료집. 대부분이 을사늑약 이전에 태어나 청소년기를 보낸 인물들이라 환경 탓을 할 여지도 별로 없다. 중고등학생의 근현대사 입문서 정도, 아니면 가끔 자료삼아 뒤적여보기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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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쁜 짓들의 역사 : 나쁜 행동이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켰을까? - 나쁜 행동이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켰을까?
로버트 에반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영인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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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지금은 절판된 <마약 사용설명서>가 떠올랐다. 그런데 이 책이 더 재미있다. 챕터마다 뒤에 실습편이 붙어있어서(게다가 자연과학 실험과 달리 저자가 친절하게 대신해 준다!) 실습과 그에 따르는 희극적인 결과까지 알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독자 개개인은 할 수 없는 실험(예: 석기시대 광란의 밤 재현하기, 여성의 침이 더 좋은 맥주를 만들까?)들도 실려 있어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역시 '나쁜 짓'이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음주와 성적 일탈, 환각제, 파티 등이다.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그런 내용들이다. 하지만 19금에 걸릴 만큼 자극적인 건 없고, 슬쩍슬쩍 변죽을 울리다가 모르던 사실을 하나씩 던져준다. 사서 소장하기는 쑥스럽지만 없으면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놓치는 아쉬움. 나는 역시 사놓는 쪽을 추천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것도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는 그것으로 자위하는 방법을 알아냈을 것이다. 온라인 포르노그래피의 초창기에 이런 사실은 ‘RULE34‘라는 세례명을 얻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누군가가 만든 포르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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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바보개와 아가씨
Ciel 그림, 김휘빈 글 / 앨리스노블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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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로판에서 어쩌다 페미니즘 세례를 받은 것들만 보다보니 취중 성폭력으로 시작하는 이 관계가(아무리 대형견 강아지 코스프레를 하고 있더라도) 매우 불편했다. 


2. 정보 없이 책을 집었으므로 책의 2/3 정도를 채우는 '씬 묘사'가 거슬렸다. 내가 로판 계열에서 바라는 게 여성향 포르노는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해 준 책이었다. 


3. 이 스토리 라인에서 여자가 주인공이려면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정작 첫 사고는 남주가 쳐놓고 (약물사고도 치고) 나중에는 여주가 다 리드하고 여주 마음먹기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는 방식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사고는 남자가 치고 잡도리는 여자가 하는...뭐 그런 흔한 세상사가 생각나서?


결론 : 하여간 나하고는 안 맞는 소설이었다. 옛날에 친구가 진산 로맨스 추천해서 봤을 때 "흠...뭐...잘 쓰긴 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네..."하고 떨떠름하게 말했던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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