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조 오타로는 <연기, 흙, 혹은 먹이> 때부터 좋아하는 작가다. 하지만 <쓰쿠모주쿠>를 읽으면서는 '에너지가 너무 과하다.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느낌이 몇 번 들었다. 같은 메타 장난질이라도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쪽이 진짜 우아하고 부드러워서 좋다. 정말 나, 나이 먹었나봐...